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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산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원 [문화 공간]
산책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공원과 산책
프라하에 위치한 어느 공원 어쩌다 산책 피부에 닿는 살랑이는 바람,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이따금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면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했다. 산책이라는 행위는 삐걱거리는 삶 전체에 기름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평소에는 집순이 생활을 자처하면서
by
고은지 에디터
2019.09.07
리뷰
전시
[Review] IMAGE over IMAGINATION, 에릭 요한슨 사진전
상상의 즐거움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그대에게
언젠가부터 상상을 할 여유가 없어졌다 어렸을 적 내게 상상은 즐거운 일이었다.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 지금 내 눈 앞에는 없지만 있었으면 하는 것들을 상상하며 머릿속에 그려보고, 주변 친구들에게 내가 상상한 것을 이야기해서 그들의 상상을 내 상상 위에 얹었다. 상상력 하나만으로 친구들과 함께 별도 따보고, 산타클로스를 따라 다니며 착한 아이들에게
by
김태주 에디터
2019.08.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진지한 즐거움_하이메 아욘_전시힐링 :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시각예술]
체스 말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런던을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 등을 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지 신기할 정도다. 게다가 작품은 실제 런던 트리팔가르 광장에 설치됐는데, 체스 말 하단부에 바퀴를 달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서 하이메 아욘의 발언이 생각난다. 자신의 디자인을 "진지한 즐거움(serious fun)"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을 웃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야 좋은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이 체크메이트 존에서 아주 잘 반영됐다.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 오브젝트 천지였다. 잊고 있던 동심을 보여주는 굉장히 독특한 크리에이터 하이메 아욘의 전시다. 아욘은 작가라기보단 디자이너, 크리에이터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타임지는 2007년 그를 디자인/스타일 분야 선지자 25인에 선정했다. 독특한 점은, 작업물이 디자인인지 예술인 설치물인지 규정하지 않는 게 그의 특징이
by
오세준 에디터
2019.05.29
리뷰
도서
[Review] 《FILO》 같이 보는 영화의 즐거움을 상기시키다
같이 하는 감상의 여백의 미
혼자 보는 영화, 같이 보는 영화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혼자 보는 영화를 좋아한다.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을 시작하면 막이 내리기 직전까지 기다리다 관객이 최대한 모이지 않을 때, 그리고 가장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영화표를 예매한다. 스무 살이 되고 영화관에서 혼자서 영화를 처음 봤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실 그전까지는 영화를 단순 오락으로 소비
by
조현정 에디터
2018.11.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디 남자가 여자 말하는데 안 거들어? [문화전반]
남자들이 x잡고 들어야할 이야기. 남자가 행해야할 페미니즘.
도발적인 제목에 이끌려 들어온 사람도, 어디 또 여자한테 잘 보이려 하는 남자 놈이 있구나 하며 들어온 사람도, 반복되는 내용에 짜증이 유발되는 사람도 모두 환영한다. 오히려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아쉬울 만큼 꽤 좋은 이야기를 전하려 하니까. 여기서는 세간에서 행해지는 여성 주체의 수많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남자의 입장에서 함께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는
by
김혁준 에디터
2018.06.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읽는 것의 즐거움 (읽고 싶어 못 배길걸?) [문화전반]
글을 재미나게 음미해보는 시간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무리할 때까지 우리는 읽는 행위를 한다. 거의 글자에서 허우적거리는 일생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옹알이를 하고나면 ㄱㄴㄷㄹ을 읽고, 그 다음으로는 간단한 단어를 읽고 교과서, 독서, 신문, 더 나아가 핸드폰안의 콘텐츠 등 일생을 ‘읽는’ 행위를 하면서 살아간다.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폰에서도 손쉽게 글을 취하
by
백지원 에디터
2018.02.21
리뷰
전시
[Review] 보는 것의 ‘즐거움’ – 전시 ‘알렉산드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 [전시]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것이기에
(* 전시장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내부의 사진은 주최측으로부터 제공 받은 사진임을 알립니다.) 나는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귀여운 동물, 사람, 물건 등.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이더라도, 아기자기한 것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나를 웃게 해준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가득한 전시를 보고 왔다. 디자이너의 세계 전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by
김마루 에디터
2018.01.11
리뷰
전시
[Review] 생활에서 파생된 즐거움에서 시작된 디자인, 알렉산더 지라드
즐거운 디자이너 알렉산더 지라드
[Review] 생활에서 파생된 즐거움에서 시작된 디자인 알렉산더 지라드 필자는 사실 천재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뜬금없는 선언에 죄송스러움을 느끼는 바다. 그 단어가 주는 계급적인 측면보다는, '천재'라는 단어 뒤에 숨어버린 자잘한 것들이 아쉬운 것이다. 알렉산더 지라드는 천재 디자이너로서 이야기된다.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름답고 사
by
손진주 에디터
2018.01.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 해의 즐거움을 정리하다, 'tvN 즐거움 展' [문화 전반]
[Opinion] 한 해의 즐거움을 정리하다 'tvN 즐거움 展' 작년 연말 가장 핫(HOT!)했던 시상식이라고 한다면 떠오르는 시상식은 바로 < tvN10 Awards >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말 시상식들의 계절, 작년 < tvN10 Awards >는 기존의 국내 시상식의 틀을 깨기 위한 시도였다고 느꼈졌습니다. 하나의 즐거운, 축제처럼 꾸미려 했던 것이
by
고혜원 에디터
2017.11.30
작품기고
[어느 오후의 꽃은] 사랑의 즐거움, 철쭉 - 연극 옥탑방 고양이
옥탑방에서 만난 두 남녀가 소울메이트, 연인이 되는 과정을 꿈과 사랑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겨울에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사랑의 즐거움'이란 꽃말을 갖고 있는 철쭉 사랑에서 오는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 . . Soulmate, 깊은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 사랑의 즐거움을 느끼고, 하루의 행복을 나누는 사이 . . 옥탑방, 나를
by
손지영 에디터
2017.11.05
리뷰
전시
[Preview] 상상은 현실이 된다,「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제 제목만 보아도 온갖 독특한 이미지는 다 떠오르는 동화. 말이 아동문학이지 실은 어른들을 위한 책인 것만 같은 소설. 톡톡 튀는 언어 유희와 독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묘사는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고, 독보적인 분위기로 동화 가운데서도 일종의 대명사가 된 이 이야기가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진다. 지난 8월 8일, 서
by
최예원 에디터
2017.08.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꽃 구독 서비스, 일상에 즐거움을 안기는 선물 [문화 전반]
행사나 기념일 혹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여느 날, 꽃말과 마음을 담아 꽃을 선물하는 일은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다. 꽃을 받았을 때부터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거나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과정까지 누군가 나를 생각해 고른 꽃이라는 생각에 따뜻한 감정이 온 몸을 감싸곤 한다. 그래서 그런지 꽃은 주거나 받는 선물로만 생각해왔으나 요즘에는 따뜻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by
최서영 에디터
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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