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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Opinion] 나의 말랑한 고양이와 [동물]
두 고양이 관찰 일기
0. 나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얘들은 벌써 오년 째 우리 집에 살고 있는데 나는 가끔 아직도 얘네를 보면 이 털뭉치들이 어떻게 나랑 같이 살고 있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고양이의 성격은 걔들의 외모만큼이나 달라서, 매일 길에서 많은 고양이들이랑 마주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에 고양이가 한 마리만 살았다면 나는 평생 그것만이 고양이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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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3.11.2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오늘의, 나의, 우리의 아트인사이트를 위하여 -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광활한 우주, 푸른 초록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마침내 아트인사이트에서 만난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함께 마주하기 위해 어떤 확률을 거쳤을까요. 동시에 시간의 무게를 감각해 봅니다. 365일이 꼬박 10번 흘렀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아트인사이트는 지금까지 과연 어떤 삶의 이야기들을 품었을까요. 제10회 ART insight는
by
신지예 에디터
2023.11.21
리뷰
공연
[리뷰] 15년이 빚은 환상의 선율로 초대합니다 - 트리오 콘 스피리토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
’영혼을 담은' 열정적인 음악을 떠올리면 앞으로 트리오 콘 스피리토(Trio con Spirito)가 떠오를 것 같다.
무언가를 지속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동시에 어려운 일이다. 긴 시간 동안 무언가를 몰입하고, 그 기반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사람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행동을 오래 한다는 것 이상으로, 끊임없이 마주하는 역경과 고난을 매번 뛰어넘어야 ‘제대로 오래 지속한다’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다. 요즘에는 온 세상이 마치 취미 어트랙션이 펼쳐
by
신지예 에디터
2023.11.11
리뷰
도서
[리뷰] 대학 병원에 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침서 - 도서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대학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들려주는 '3분 진료' 시스템의 비하인드 스토리
13년 전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도, 1년 전 코로나 확진을 받았을 때도, 1달 전 또다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다린 시간은 길고, 만남은 짧은 병원 진료.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대기해도 의사와 만나는 시간은 고작 3분조차 되지 않는다. 병원에 들어가는 즉시, 마치 공장의 부품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몸이 8자로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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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10.03
리뷰
도서
[리뷰] 바이올리니스트가 그리는 음악과 미술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그림과 클래식 음악 속 반짝이는 영감이 건네는 말
마치 와인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하듯, 음악과 함께 미술을 맛본다면 어떨까. 반갑게도 도서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는 그 황홀을 고스란히 선물한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만의 음악 취향이 생기기를, 그 음악이 인생의 순간순간 여러분을 위로해 주기를, 다양한 이들과 음악 이야기로 깊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자 이수민은 클래식
by
신지예 에디터
2023.09.21
리뷰
공연
[리뷰] 아쟁, 전통과 현대의 황홀한 조우 - 2023 수림뉴웨이브 특별공연 [Re:Wave]
‘과거의 음악’이 아닌 ‘현재, 지금 이 순간에도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전통 음악’
전세계가 열광하는 K-POP, 그 이전에는 한국 음악의 근간이 된 전통 음악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현시점에, 한국의 뿌리 깊은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장에 초대 받았다. 수림문화재단에서 개최한 우리음악 축제 '2023 수림뉴웨이브 특별공연 [Re:Wave]’를 관람하고 왔다. 모교가 있는 동대문구의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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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9.09
리뷰
공연
[리뷰] 생존과 노동의 경계선에 선 사람들 - 연극 '스켈레톤 크루'
연극 <스켈레톤 크루>를 통해 살펴보는 노동의 이유와 가치
참으로 신기한 하루였다. 해가 질 무렵 경의중앙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난 그날은 평일이었다. 빌딩 숲을 가볍게 벗어나 이윽고 보이는 광경은 초록 빛깔의 밭. 공연장까지 가는 그 길은 이상하게도 마치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탁 트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모습. 모두가 붐비는 도시에서는 기대할 수조차 없던 풍경이지 않나. 공연장 근처에 도착해서도 고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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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9.05
사람
ART in Story
[인터뷰] '더 픽션'으로 인생 첫 전석 매진, “행운 같은 작품이에요” - 뮤지컬 '더 픽션' 박준형 배우
혜성처럼 등장한 '휴 대커'로 <더 픽션>에서 활약하는 박준형 배우를 만나다
“현실의 삶이란 때때로 한 편의 소설보다 소설 같으며 한 사람은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다”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 <더 픽션>이 2018년 초연 이후 올해 5주년을 맞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932년 미국 뉴욕에서 작가 그레이 헌트의 소설 속 살인마 블랙의 범행이 현실로 재현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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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8.25
리뷰
도서
[리뷰] 국내 저자가 집필한 최초의 모차르트 평전 - 도서 '모차르트 평전'
노력하는 천재 모차르트의 인생사를 다룬 '모차르트 평전'
한국인 저자가 집필한 책으로는 거의 최초의 모차르트 전기가 탄생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영어와 독일어로 쓰여진 평전을 번역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이제 한국어로 직접 모차르트의 생애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도서 '모차르트 평전'의 저자 이채훈은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서울대 철학과를 다닌 후 MBC 다큐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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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8.19
리뷰
공연
[리뷰] 세 발의 총성, 갈 수 없는 나라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찬란하고도 뜨거웠던 그 시대의 기억들을 담은 뮤지컬 <곤 투모로우>
극장을 퇴장했는데도 배우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눈가와 귓가에 아른거리는 마법에 걸렸다. 2023년 삼연으로 뜨겁게 재회한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관람한 뒤 한동안 작품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탓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8월 1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로 찾아가 <곤 투모로우>를 만났다. 역사책과 교과서에서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그 시대'의 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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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8.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사라진 내일,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넘버들
김옥균, 한정훈, 고종의 세 인물 위주로 '곤 투모로우' 넘버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삼연의 문을 열었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혁명가 '김옥균'과 암살자 '한정훈', 조선의 왕 '고종'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드라마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곤 투모로우>는 1884년의 '삼일천하'로 불리는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든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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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8.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30년차 뮤지컬 배우지만 첫 작품을 만난 느낌이 들어요"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고영빈 배우
뮤지컬 배우 고영빈의 시간은 <곤 투모로우>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불씨,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드디어 2023년 삼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근대적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결국 암살당한 김옥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곤 투모로우>는 탄탄한 드라마와 섬세한 인물 표현으로 초연과 재연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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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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