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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2.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문화 전반]
오늘은 봄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빛이 스민 이야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봄의 마지막에는 울지 않기를. 그리고 다음 번 봄에도 울지 않기를.
1년 전쯤이었다. 한창 우울 우울 열매를 먹어 세상을 세 배쯤 풍부하게 받아들일 때 블로그에 한 이웃이 찾아왔다.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빼어난 사진이나 문장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블로그의 제목이었다.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이상하게 그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 봄은 계절의 흐름과는 다르게 우울증을 앓는 이들에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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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5.04
리뷰
공연
[Preview] '다움'을 허무는 다음 : 연극 "7번국도"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피해자다움’은 무엇인가?”(작가 배해률/연출 구자혜) 연극 <7번국도>가 던지는 물음이다.
연극 <7번국도> - 남산예술센터 2019 시즌프로그램 - 시놉시스 강원도 속초, 7번국도 위. 동훈의 택시에 군복을 입은 주영이 오른다. 그는 얼마 전 공장에서 일하다 죽은 초등학교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 동창의 죽음을 두고, 주영은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다. 이 낯선 군인 아저씨의 말을 듣고 있는 동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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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필름카메라 입문기(with 캐논 오토보이 S2) [문화 전반]
다음에는 어떤 것을 찍어볼까
나는 충동소비러이다.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바로 구매를 하고 돈이 부족하다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캡쳐를 해 다음 달 알바비가 들어오면 물건을 구매하는, 아주 무분별하고 무계획적인 소비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물건을 살 때 이 물건을 어디에 쓸지, 얼마나 자주 쓸지, 가격 대비 합리적인 물건인지 와 같은 고민을 별로 해본 적
by
정선민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기타]
독서 중독자들을 위한, 독서 중독자들에 의한, 본격 독서 덕질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여기 수상한 웹툰이 하나 있다. 병맛 혹은 천재. 이창현과 유희는 웹툰 마니아라면 이미 익숙하게 접했을 <에이스 하이>와 <빅토리아처럼 감아차라>를 만들어낸 콤비다. 두 작품 모두 '예측 불허의', '참신한', '덕후를 위한' 등등의 수식어를 달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은 두 사람이 최근 1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01
리뷰
도서
[Review] 영화를 사랑하세요, FILO(필로)
다음 5호를 기대하고 또 기다려본다.
영화를 사랑하세요, FILO(필로) 죽는, 혹은 살아있으나 죽은 취급을 당하는 것들이 있다. 얼마 전에 본 드라마에서는 신문이 그런 취급을 당했다. -건물의 이 층이 통째로 비어있어요. -신문학과 층이거든요. 영화 잡지, 또는 비평도 이러한 취급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영화에 대한 얘기들은 점차 간단해지고 명료해졌다. ‘볼만 해요’와 같은 말들로 분명 표현
by
이주현 에디터
2018.11.04
리뷰
전시
[Preview] 나나와 껍데기 그리고 렛미인 [전시]
니키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남녀의 권력 차이에서 온 구속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과연 어디에서 온 걸까?
평소에는 잘 챙겨 보지도 않는 웹툰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전에 보던 것은 물론이요, 다른 만화에까지 손을 대게 되기 마련이다. 이미 몇 백 화가 올라온 것은 살짝 부담스럽기에 나는 아직 몇 화 올라오지 않은 신작을 주로 본다. 이들은 스토리 뿐 만 아니라 작품 주제, 장르 모두 다양해서 그럴 때마다 마치 뷔페에 온 기분이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18
오피니언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포스트모더니즘 강의에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전부 무너뜨리고, 지저분하게 한 뒤 진실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은 언제나 그랬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교수님의 말을 받아 적었다. 그리고 나는 손을 들었다. ‘왜 진실을 보게 하나요?’ 물론 내가 문예사조에 깊은 통찰력과 학문적 지식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내가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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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주 에디터
2018.06.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이토록 보통의 > [시각예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웹툰을 많이 보느냐고. 어느덧 웹툰이라는 장르는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웹툰을 본다고 대답하고, 또 그 중 5명은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네이버 웹툰만 보지 않고, 다음이나 다른 종류의 사이트에서도 웹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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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에디터
2018.04.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t-Incite ⑤ 코끼리 [기타]
취향존중(趣向尊重)
2015년 7월 5일 인도 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직도 왜 인도였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국제워크캠프’ 중 2주간 인도 고아 주(주요 도시로는 뭄바이가 있다) 근처의 시골에서 나무 심고 벼 심는 프로그램 신청으로 비롯된 첫 혼자 여행이 시작되었다. 캠프 일주일 전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코스의 시작인 뉴델리에 도착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시
by
유지은 에디터
2017.11.27
작품기고
새벽정거장_29
어쩌다 넘기지 못하고 한 쪽에만 머무는 모두에게
* 쉿. 그저 붙들고 있는거야 보고 있는 이 한 쪽이 뭐라고. 계속 머물고 싶은거야, 왜 넘기지 못하는 건지 혹시 몰라 누가 너의 다음 페이지에 작은 선물을 끼워두었을지 - 지금과 다음 사이, 희예-
by
오예찬 에디터
2017.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영화]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 본 오피니언이 다루고 있는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입니다. 이 영화는 복지, 노동, 교육, 인권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나 본고에서는 주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필자의 의견을 적었습니다.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2015)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한국적 교육’이라는
by
이주현 에디터
2017.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예술철학]
우리나라도 침공받고 싶은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다음 침공은 어디?>는 미국 감독 마이클 무어의 작품이다.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도 그러하고 그의 영화의 대부분의 평점은 별 10점중 9점을 호가한다. 마이클 무어는 기자출신의 영화감독으로 그의 영화는 대부분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그의 영화는 항상 저명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911를 다룬 영화에서는 칸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by
서경연 에디터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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