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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행복이 방울방울
햅삐랑 함께 행복하자
너와 함께하니 행복이 방울방울해! 이런 게 행복 아니겠어?
by
한대성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귀환 혹은 귀결
질문으로부터 한 달 전 생각했었다. 나무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다시 태어나면 선택하고 싶은 직업이 뭐예요?” 바늘 끝에 쏠린 집중을 조금 덜어내며 타투이스트가 물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손님을 위한 대꾸였다. 무엇을 열망하는지, 무엇에 결핍을 느끼는지 알고 싶을 때 유용한 질문이라고 첨언했다. 첫 직업을 가져보지 않은 난 왠지 멋쩍게 웃음이 났다. 다른 생각이 곧 뒤따랐고, 조금 더 멋쩍은
by
정해영 에디터
2023.11.25
리뷰
PRESS
[PRESS] 세상을 상실하는 건 한 사람을 구하는 것 - 단 한 사람
상실의 해답은 사랑, 죽음의 해답은 삶
최진영 작가를 좋아한다. <몬스터: 한낮의 그림자>에 수록된 단편 <고백록>으로 처음 접했고, 이후 장편소설 <구의 증명>을 읽으며 열렬한 팬이 됐다. <해가 지는 곳으로>, <내가 되는 꿈>을 읽으며 최진영 작가 특유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드는 감성과 이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문체에 빠졌다. 감정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핍진성 있게 그려내면서도, 은은하게 뒤섞
by
주영지 에디터
2023.11.04
리뷰
전시
[Review]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줄 아는 힘 -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일리야 밀스타인
맥시멀리즘 화풍으로 익히 알려진 월드 와이드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 1990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는 작가임에도 나이가 무색하게 그는 다년간 괄목할 만한 커리어를 쌓았다. 뉴욕타임스, 페이스북, 구찌 등 유수 글로벌 브랜드 및 매거진과 콜라보한 이력이 대표적이다. 과연 무엇이 세계를 매료시킨 것일까. 필자는 미시와 거시를 고루 아우르고
by
김민서 에디터
2023.10.0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언어를 초월하는 언어, 인형극 - '키 씨어터'
인형극이 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있었다. 이스라엘에서 온 키 씨어터(The Key Theater)의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When All Was Green)>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를 모티프로 한 이 인형극은 대사 없이 아름다운 음악과 인형의 움직임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21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월요팅
당신의 한 주를 응원해요
by
정주희 에디터
2023.09.11
리뷰
도서
[Review] 상상력을 자극하는 잔혹동화 - 가정교사들 [도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었던 오스퇴르의 저택에서 그들의 등장은 변환점이 되었다.
오스퇴르 저택에서 가정교사 일을 하는 엘레오노르, 로라, 이네스가 있다. 저택에 남자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게 맞지만 책에서 실제로 그들이 남자아이들을 돌본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 오히려 저택에서 그들은 본능대로 움직인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노인이 있다. ["가정교사들이 정원으로 들어서던 날, 오스퇴르 씨는 그들이 도착하는 모습을 거실의
by
서예린 에디터
2023.09.04
리뷰
도서
[리뷰] 울타리 안팎, 존재의 경계선 - 가정교사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존재할 수 있는 우리들. 그런데 나의 존재를 처음 보기 시작한, 내가 '나'임을 알린 이가 사라진다면. 그 공간에 머무르는 게 가능할까.
책의 첫 장을 읽다가 단박에 이해했다. 엘레오노르는 무언가를 읊조리는 것 같다. 밖에서 들여다보니 입술이 움직이고 있다. 어떤 때는 꽤 격렬히 움직인다. p.7 아, 이래서 영화로 만드는구나. 정호연과 릴리로즈 뎁 주연의 영화화 확정이라는 원작 책. 두 배우의 작품은 접한 적이 없어서 출연진에 대한 흥미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원작을 먼저 보고, 원작을 기
by
박윤혜 에디터
2023.08.29
리뷰
도서
[리뷰] 사냥하는 가정교사들
운명을 피해 꿈틀대는 거대한 죽은 나비들의 사냥
<가정교사들>은 단편소설 부문 공쿠르상, 페니나상, 그리고 아카데미프랑세즈 소설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번역 이후 계속되는 찬사를 받은 프랑스 작가 ‘안 세르’의 첫 장편소설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주연으로 영화화를 계획하고 있고 2년 전 우울한 코로나 시기에 따뜻한 희망을 전달한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가 <
by
박성준 에디터
2023.08.26
리뷰
전시
[Review] 삶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한 마티스의 세계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마티스 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창조한 알록달록한 희망의 세계. 아이처럼 행복해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긍정을 배운다.
Nice, Matisse Museum 2017년, 나를 니스로 데려다 놓은 건 오로지 마티스였다. 마티스 뮤지엄에 가기 위해서. 처음 마티스의 작품을 직접 본 이래로 그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파리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빛을 맞으며 도착한 니스는 마티스의 작품 같은 도시였다. 그 도시를 여행하는 모든 순간이 마티스의 작품 속을 걸어
by
최은지 에디터
2023.08.11
리뷰
도서
[Review]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끝엔 적막이 흐른다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적막함이 느껴지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들
아직도 머릿속 깊게 남은 광고가 있다. 바로 신세계그룹의 SSG 광고. 쓱이라는 간결한 카피를 돋보이게 만든 것은 정적인 구도와 강렬한 색감.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오마주한 광고는 7년 전의 영상임에도 세련되게 느껴진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가 진행되며 작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전시 관람을 생각 중인
by
이혜린 에디터
2023.07.05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자존감 나무
나를 사랑하기 위한 노력
[illust by 주디] 작가노트 작은 노력의 씨앗이 모여 자존감 나무가 무성히 열매 맺는 그날까지, 오늘도 열심히 씨를 뿌려봅니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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