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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글쓰기에 대한 단상 [문화 전반]
양질의 글을 생산할 것이냐, 글쓰기 자체에 대한 애정을 남길 것이냐의 문제인 셈인데 나는 그냥 지금 이 상태로 있고 싶다.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굳이 속단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냥 여러 시도를 해보며 좀 더 생각해보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단상 시골집으로 내려간 지 일주일이 흘렀다. 멍하니 흘려 보낸 날들이 지나고 작열하던 태양이 한 풀 꺾일 무렵에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 꽃이 피어있었다. 마른 장작더미에 지나지 않았다 한 때 푸른 빛 뽐내던 작약이 자리했던 곳은 한동안 아무것도 없던 그 자리에 꽃이 피어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혼자서 조용히. 세상엔 생생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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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8.09.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대한민국 핸드볼 [스포츠]
효자 종목과 비인기 종목 사이, 대한민국 핸드볼
효자 종목 vs 비인기 종목 출처 : 대한핸드볼협회 여자 핸드볼이 ‘또’ 아시아를 제패했다. 여자 핸드볼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만 여섯 개의 메달을 가져왔고, 지금도 세계 랭킹 10위라는 대단한 자리에 올라가 있다. 또한 작년에 있었던 아시아 선수권과 얼마 전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도 꽤 큰 스코어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번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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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주 에디터
2018.08.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건 마법 [시사교양]
< 그것이 알고싶다 >가 알고 싶은 ‘그것’은 시민이 몰랐던, 알기를 원하는, 또 알아야 하는 '그것'이다. 그러니까 말이다, 25년간 대한민국에 걸어온 마법 같은 주문이 앞으로도 수십 년간 이어지기를 바란다.
음란물 유통 사이트 소라넷은 결국 폐쇄되었다. 장애인과 노숙인을 폭행·학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던 ‘대구희망원’의 원장 신부는 징역 3년형을,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인 패터슨은 무려 16년 만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이제 시민들이 먼저 <그것이 알고싶다>를 찾는다. 풀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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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에디터
2018.08.27
리뷰
공연
[Preview] 판소리 오셀로의 궁금한 조합 [공연]
인간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이 깨지는 과정 두가지를 어떻게 대비할지 기대되는 작품
판소리 오셀로, ‘판소리’라는 접하기 어려운 장르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의 조합은 정말 낯설게 다가왔다. 딱 봤을 때도 오셀로를 판소리로 만든 문화예술 작품이겠거니 생각은 들었지만 한번에 감이 잘 오지 않았다. 판소리는 살면서 딱 한번 접할 기회가 있었다. 의외로 한국의 전통 장르라고 불리는 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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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8.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서 생활에 대한 기록 [기타]
다들 어떻게 책을 읽고 계시나요?
다들 어떻게 책을 읽고 계시나요? 이런 것도 저런 것도 다 궁금하네요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읽고 있을까? 이 말은 여러 가지 것들이 함축된 문장이다. 먼저, 책을 읽는 행위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다. 책을 읽는 목적이 있는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책을 읽는지(책을 읽으려고 따로 시간을 내어서, 틈나는 대로, 어쩌다
by
심지은 에디터
2018.08.12
리뷰
전시
[Review] 여성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고 치유하는 미술 - 니키 드 생팔 마즈다 컬렉션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여성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고 치유하는 미술" 니키 드 생팔 마즈다 컬렉션展 Niki de SAint Phalle works from the Masuda collection Intro. 내용에 앞서 올해 초부터 일어난 '미투(Me too)' 운동으로 문화계는 여성의 인권, 남성과 같은 고른 기회 보장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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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8.08.10
리뷰
전시
[Review] 위대한 예술가의 뿌리 [전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 앞에서 길게 머물렀던 것은 그 삶의 궤적이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 놓아서가 아닐까. 그의 일생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붐비는 토요일이었다. 날씨가 그렇게 덥고 습했는데도 예술의전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나들이 온 가족들, 데이트 하러 온 커플들, 삼삼오오 모여서 온 친구들까지. 그 많은 인원이 2, 3, 4층으로 나뉜 전시장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나서도, 들어 선 전시장 입구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표를 받는데도 줄이 굉장히 길어서 주말을 선택한 것이 실수였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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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8.08.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이 전하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 [시각예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적이 있는가.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환경 문제는 아마 커피전문점의 플라스틱 컵 억제일 것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를 규제하게 된 것이다. 재활용하기 어렵고 썩는데 약 오백년이 걸리는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명확한 해답이 없는 문제에 모두가 골머리를 앓는다.
by
고지희 에디터
2018.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 『젊은 예술가의 초상』 [문학]
두꺼운 책을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400p에 달하는 책을 읽는 동안 그만 읽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중간 중간에 공감하는 구절이 있어서, 끝까지 읽었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긴 해도, 중요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서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걸 조금이라도 이해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인 스
by
오지영 에디터
2018.07.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래피티의 흐름에 순종하라 [전시]
‘위대한 낙서展: OBEY THE MOVEMENT’는 2년 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위대한 낙서展(2016.12.09.~2017.02.26.)’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다. 장소가 바뀌고, 기존 그래피티 작가와 작품 중 몇몇 추가되거나 빠지는 등의 변화는 있으나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는 팝(
by
채현진 에디터
2018.07.2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위대한 승리, 셋 세기 전에 넘어갑니다. [음악]
빅뱅의 승리, 승리의 빅뱅 그리고 우리의 승리. 열등감은 이렇게 다루는 겁니다!
승리가 5년만에 솔로 앨범을 갖고 돌아왔다. 2008년 스트롱 베이비라는 솔로곡을 시작으로 2011년 [V.V.I.P] 2013년 [Let’s Talk About Love] 그리고 2018년 [THE GREATEST SEUNGRI]까지 개인 활동과 빅뱅활동을 이어가면서 현재에 자리에 오른 승리는 그의 말마따나 이번 활동을 자신의 전성기로 삼을 수 있을 것
by
김혁준 에디터
2018.07.22
리뷰
공연
[Preview] 사랑의 묘약 - 오페라에 대한 인상
계신가요 똑똑똑, '사랑의 묘약'으로 오페라 문 열기
사진: 파리의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에 관한 인상 #1 나는 무대 위에 선 여자를 올려다본다. 진한 자줏빛과 크림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풍만한 소프라노가 노래한다. 높고 큰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외국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영어도 아니다) 오페라를 직접 본 적은 없다. 그러므로 이 인상은 의도치
by
하수미 에디터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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