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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시든 자리에 깃든 고요한 생명력 'by Cala' - 김연정 작가
그림책 <by Cala> 김연정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동질감 #핑크 #기다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창작자 김연정입니다. 색연필이 작가님께는 중요한 재료인가 봐요. 최근 4~5년 정도 주로 색연필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서인지, 저를 지칭하는 수식어로 적당하다고 생각했어요.
by
이영 에디터
2023.04.0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프라이팬을 긁어서 먹는 외로움 [음식]
빨간 고기는 맛이 없다.
음식은 냄새와 맛이 있다는 점에서 기억의 틈새를 아주 교묘하게 파고든다. 생일날 먹던 미역국, 힘들 때 먹던 아이스크림, 소풍 갈 때 들고 갔던 도시락처럼 감정으로 기억되는 사건의 옆에는 항상 음식이 있다. 그렇지만 가끔 음식 그 자체가 기억이 될 때도 있는 법이다. 나에게 빨간 고기가 외로움의 음식인 것처럼. 빨간 고기는 내가 삼겹김치볶음을 부르는 말이
by
김지민 에디터
2023.04.0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매일 매일 고기 라이프 [음식]
내일 아침에 나의 식탁에 오를 고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매일 고기를 구운 지 약 3년이 지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고기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오늘은 돼지고기 대패삼겹살과 수육 고기를 굽기로 했다. 노릇하게 익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내 마음이 제법 흐뭇하다. 어제는 돼지고기 수육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정육점을 찾았다. 먼저 돼지 삼겹살 부위와 앞다릿살 부위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앞다릿살 맛있는 부위라며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고무줄 같은 삶을 삽니다.
나를 충전시키는 것에 관하여
나를 소개하는 행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특정 시점에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을 이름, 나이, 전공, 좋아하는 것 등으로 모두 설명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 충전시켜주는 어떠한 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시간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3.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는가 [도서/문학]
세상 속 넘치는 이미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지로 둘러싸여 있다. 광고나 뉴스,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는 쉴 새 없이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다. 이제 이미지는 문자보다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SNS를 통해 맛집을 찾을 때 장소를 설명하는 글보단 사진이 맛집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장문의 글보다 이모티콘
by
정충연 에디터
2023.03.28
리뷰
PRESS
[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_스테파노 만쿠소 [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되뇔수록 왠지 새삼스러운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고 싶다. “식물은 우리와 같은 생물, 생명체’다.” 광활한 우주 속 지구라는 행성에는 독특하게도 다
by
오예찬 에디터
2023.03.28
리뷰
공연
[리뷰] 고전을 고전의 방식으로 : '코리아 이모션'
은근한 기대를 해보며 저녁 공연이 끝난 깜깜한 밤, 해오름극장의 높은 언덕에서 천천히 내려갔던 것 같다.
클래식은 어렵다. 오래된 예술이 지니는 정형성이야 더할 나위 없이 명확하고 튼튼하나, 그것이 되려 역기능도 한다. 현시대와 동떨어진 이미지와 이야기. 발전은 어디서부터 어디로 향하는가. 시작점은 모르겠어도 끝점은 언제나 똑같다고 본다. 경계의 붕괴, 즉 둘로 나누어 편을 가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 말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들을 생각해도 그렇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3.03.25
리뷰
도서
[Review] 화폭에 나타난 우리 산천, 우리 풍습, 우리 의식 - 도서 '조선 미술관'
종종 다시 펼쳐보는 책이 될 것 같다.
과거 미술사를 보면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의 미술 양식이 인접 국가의-때로는 훨씬 더 먼 나라까지- 미술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다양성과 개인의 서사를 중요시하는 현대 문화에서도 유행을 만들어내고 이끄는 거점들이 있다. 다만 그 거점이 근세 이전에 비해 훨씬 유동적이고 빠르게 변하며 다양해졌다는 차이가 있다. 근세 이전 미술에서
by
신성은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든 권위와 상식을 파괴해버리는 전시 -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미술/전시]
논란의 중심에 선 풍자의 귀재, 마우리치오 카텔란
끊임없는 논란을 몰고 다니는 문제적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 그의 전시를 보러 리움미술관에 방문했다. 미술관을 들어서기 전, 입구에서 한 노숙인이 미동도 없는 채 가방을 배게 삼아 미술관 앞에 누워 있었다. 또 미술관 안에도 한 사람이 몸을 웅크린 채 앉아있었다. 누워있는 자세나 옷감이 리얼해서 실제 사람으로 착각하여 '왜 여기서 자고 있지'라 생각했
by
이소희 에디터
2023.03.21
리뷰
도서
[Review] 하루에 10분, 그림과 함께 하지 않을래요? -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하루 10분, 명화와 함께 하는 휴식.
미술? 그거 어려운데...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미술은 필자와 무관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에 조금씩 발을 들이고, 종종 그림을 찾아보는 사람이 되어도 생각은 유효하다. 역사적 배경 지식은 어느 정도 있지만, 어떤 기조와 작가의 생애를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미술 작품에 조금씩 관심을 가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16
리뷰
공연
[Review] 예정된 죽음 – 슈미 [연극]
디오니소스의 포도 잎사귀를 머리에 장식하고 아폴론처럼 아름답게
'나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슈미는 이전과는 다른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녹아내리는 빙하처럼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신혼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슈미는 자신도 모르고 있던 감정에 빠져들게 되는데... - 시놉시스 연극 <슈미>는 1890년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오늘날 한국을
by
문지애 에디터
2023.03.15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휴식
따스한 날의 휴식
[illust by 김민지] 경칩을 지나 봄으로 향하는 계절. 부쩍 따뜻해진 햇살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입니다. 요즘 같은 날엔 소중한 사람들과 풍경을 보며 휴식해보는 것 어떨까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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