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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겁지 않은 '철학'책 [문화전반]
무거운 용어와 방대한 양에 철학을 멀리해야만 했던 누군가에게
철학에도 나이가 있다. 철학의 탄생에 대해 그 누구도 분명하게 얘기해줄 순 없지만, 서양철학에 한해 이야기해보면, ‘탈레스’를 기준으로 얼추 2600살이 됐다. 그러니까 이제 모든 내용을 살펴 보기엔 그 나이가 너무 많아졌다는 뜻 일거다. 이는 사람들이 철학에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 명의 철학자가 내놓은 사상을 소화해내기도 힘든데 260
by
이서윤 에디터
2017.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써니' -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되어버린 그녀들의 찬란한 이야기 [문화 전반]
우연히 마주친 친구와 함께하는 찬란한 과거 여행, 영화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영화 ‘써니’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로, 전작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강형철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강형철 감독의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어머니의 옛날 사진을 본 그는 자신의 엄마가 아닌 그녀 자신이 주인공이었던 그녀라는 사람의 삶을 보게 되었고, 그것이
by
조리라 에디터
2017.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 존재의 상실-2부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문학]
실존철학을 통한 인간소외와 조세희 작가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한 성찰
1. 실존 세계대전 이후 과학과 기술문명의 발달은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간의 주체성을 말살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실존주의의 배경에 큰 영향을 미쳤고, 기술문명과 관료기구 그리고 객관주의에 대한 항변으로 이어졌다. 또한 산업사회에서의 조직화로 인한 인간소외에 대한 거부로서 실존주의는 태어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실존주의란 19세기와 20
by
김나영 에디터
2017.0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갈고 닦자, 사랑의 기술 [문화전반]
“사랑은 기술인가? 아니면 사랑은 우연히 경험하게 되는, 즉 행운만 있으면 ‘빠져들게’ 되는 즐거운 감정인가?”
“사랑은 기술인가? 아니면 사랑은 우연히 경험하게 되는, 즉 행운만 있으면 ‘빠져들게’ 되는 즐거운 감정인가?”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中 사랑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이 이야기 속에서 '낭만'이나 '운명'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사랑에 빠져들 때 덮쳐오는 두근거림과 쾌감은 차마 사랑을 그만둘 수 없게 만든다. 한창 ‘썸’이
by
이서윤 에디터
2017.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쿤데라. 당신의 무게는? [문학]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 가볍지 않은 무게. 우연과 운명, 권태와 허무. 이들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성,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다.
우연과 운명 권태와 허무 그 가볍지 않은 무게 삶의 가벼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외과의사 토마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테레자, 자유로운 화가 사비나, 사비나의 애인이자 대학교수인 프란츠,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색깔의 사랑이야기이다. 테레자와 사비나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토마시와 그런 토마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질투심에 견딜 수
by
정보영 에디터
2017.01.01
리뷰
공연
[Review] 상처투성이 운동장
<연극의 묘미> 연극이 영화와 다른 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감동은 배우의 연기를 눈앞에서 짜릿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상처투성이 운동장또한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어린시절부터 3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의 캐릭터 변화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다른 극과는 조금 특이한 점은 배우들이 의상전환을 무대뒤에서가 아닌 무대 위에서
by
김철호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도 컬렉터가 될 수 있다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예술철학]
미야스 다이스케의 책 <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자 미야쓰 다이스케 역자 지종익 / 아트북스 우리도 컬렉터가 될 수 있다.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저도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보통의 직장인과 비교해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주식으로 큰돈을 번 적도 없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끙끙대면서 미술품 컬렉팅이란 걸 하고 있지요. 책에서는 15년 동안의 컬렉터
by
류지은 에디터
2016.12.18
리뷰
공연
[Preview] 상처투성이 운동장
<상처에 대하여> 우리 모두는 상처를 받으며 지금의 사회를 걸어가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힐링이란 화두가 떠오르는 동안에도 우리는 끊임 없이 상처를 받으며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었다. 더욱이 최근 사회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또 다시 상처받고, 그 상처를 이기기 위해 빛을 모아 상처를 치료하려
by
김철호 에디터
2016.1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쩌면 처음부터 이러했을 운명, 철든 책방 [문학]
노홍철, < 철든 책방 - 제일 시끄러운 애가 하는 제일 조용한, 만만한 책방 > 리뷰
어쩌면 처음부터 이러했을 운명. 나는? 철든 책방 노홍철 지음│ 벤치워머스 │ 2016년 10월 24일 출간 사실 나는 이 책을 쓴 사람이 노홍철이라는 걸 언급해야 할지 고민이다. 이 책을 지은 철든 책방 주인장 노홍철은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실망했던) 방송인 노홍철과는 전혀 다른 인물인 듯 글을 썼다. 서투르고 투박하지만 워낙 솔직해서
by
전마띠아스 에디터
2016.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2편 - 사랑, 자연, 돈, 정치 그리고 예술 [예술철학]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2편
예술과의 만남은 언제나 신비롭다. 이 만남에서 예측할 수 없던 자신을 만나기도 하고, 본 적 없던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예술에 관한 저서를 한 번에 읽는 방법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알랭 드 보통의 예술에 관한 저서인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을 2편으로 나눠 쓰는 것이니까. 이 책을 한 번에 소화한 사람에
by
이종국 에디터
2016.12.02
오피니언
[Opinion] 소시민 [문학]
나도 소시민인가? - 소시민적인 삶 돌아보기
혼란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요즘 들어 특히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스스로를 소시민이라고 꾸짖는다. 엄청난 대의를 위해 싸울 것 같던 미래의 꿈을 하나씩 접으면서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꼈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끼리는 서로를 소시민이라고 욕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서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점차 커가면서 소시민이 되는 것일까?
by
이예은 에디터
2016.11.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1편 - 예술의 정체와 대하는 방법 [예술철학]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1편
알랭 드 보통과 첫 만남 남성성이 득실거리는 환경인 군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로맨스를 경험하기 위해서 집어 들었던 책이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기 때문일까. 한 번의 독서로 이해하기 힘든 문장들이 즐비한 책을 저술한 그의 창작물을 읽는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시간처럼 느껴진다. 사랑에 관련된 책이 아닌 예술에 대해서 알랭 드 보통만
by
이종국 에디터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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