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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둥지를 벗어나 날아오른 순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영화]
특별할 건 없지만 스스로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던 사춘기, 마냥 밝지도 어둡지도 않던 그 시절의 성장통
어렸을 때 부모님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가? 흑역사로 남은 첫 교제의 경험은? 혹은 대입의 쓰라린 상처라던가? 성인이 되기 직전의 전초전, 그 당시에 당신을 괴롭혔던 고민과 감정을 당신은 기억하는가? <레이디 버드>는 성장통을 앓던 그때 그 시절의 자신을 회상할 여지를 준다. 주인공 크리스틴은 캘리포니아의 평화로운 동네 새크라멘토에 사는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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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 에디터
2018.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제 그만 '패닉몬스터'를 버리세요 [기타]
'완벽한' 나보다 '지금 이 순간'의 내가 더 중요하다.
얼마 전 우연찮게 유튜브 TED 채널에서 “미루는 사람의 마음 속”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장황하게 (내가 여태 자주 봐왔던 수많은 자기 계발서처럼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성공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부지런해지기 위한 5가지 조언 등등의 전형적인 내용을 떠올리며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클릭했으나 내용은 생각 이상으로 신선했다. 해당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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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8.11.07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생각이 많아질 때 보기 좋은 영화
생각이 과부하에 걸릴 때 좋은 영화를 추천합니다.
가끔 어떤 생각에 과부하에 걸릴 때가 있다. 별 것 아닌데도 자꾸 생각이 생각을 낳을 때, 생각의 고리를 끊어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생각의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보면 좋을 영화를 골라봤다.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는, 숨어있는 단순한 행복을 찾아 떠나보자. <아는 여자> 2004 한국 감독: 장진 출연: 정재영, 이나영 장르: 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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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11.0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ART in Sight
사실 그래서 저는 행복하지 않은 상태로도 행복합니다.
ART in Sight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 ART insight 민현 Q. 지금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A.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 살면서 이 질문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었고 대답의 이유도 달라져왔습니다. 아마 근데 지금 이 글을 쓰며 내린 결론은 전과는 확실히 달라져 있습니다.이전에는 행복(幸福)이라는 단어에 강박적으로
by
손민현 에디터
2018.1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든 날, 모든 순간’의 기록 -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시각예술]
주제 전달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는 잡은 데 성공한 전시
‘미술알못’인 나지만 왠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는 잘 선호하지 않게 된다. 아무래도 작품 감상과 이를 통한 작가의 의도를 파악(비록 미술 까막눈이긴 해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이기 때문에)하기에는 집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이런 대중성이나 흥행성을 아예 노골적으로 노린 나머지, 모두 관람하고 나오는 순간 주제가 무엇인지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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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0.31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지친 마음 보듬어주는 영화
마음이 지쳤을 때 볼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미소가 사라지지 않아서 평소보다 크레딧 화면을 더 오래 보게 되는 영화가 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점점 두꺼워지는 옷과는 달리 여전히 마음을 단단하게 먹는 건 어렵고 쉽게 물러지고 이리저리 치이기 십상인 걸 느낀다. 상황에 따라 바꿔입는 옷처럼 마음도 그렇게 쉽게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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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10.06
리뷰
공연
[Review] ≪창문너머 어렴풋이≫ 저마다의 순수가 만나는 순간 [공연]
김창완의 음악 속 가장 소중한 가치를 찾아서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당신에게 아티스트 김창완은 어떤 의미인가? 산울림의 대표곡 ‘너의 의미’의 가사를 읊어본다. ‘무려’ 사랑하는 사람의 의미를 논하는데 그 의미라는 것이 너의 한마디 말과 웃음 한 가닥이란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서 사랑과 당신의 의미를 떠올린다. 김창완과 산울림은 늘 그렇게 노래했다. 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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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0.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금, 충분히 무용해지세요. [문화 전반]
여러 의미에서 ‘지금’을 느끼는 건 중요한 일이다.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순간의 풍경도, 그 순간의 감정도, 그 순간의 나 역시도 한번뿐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쓰는 모든 글들은 ‘나의 지금’을 표현하고 수놓는 나만의 일기장이었다. 내가 쓰는 모든 글에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것, 살아있는 생생한 ‘지금’을 묘사하는 일이었다. 죽은 글을 쓰지 않는 것, 살아 움직이는 글을 쓰는 일. 그것이 내가 글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추구했던 글의 이유였다.
지금, 충분히 무용해지세요. - 빛이 시선을 잡아채는 계절 속에서- 지금 이정하 해마다 피는 꽃이라도 같은 모습이 아니다 그 꽃을 바라보는 나도 같지 않다 모든 것은 흐르고 변한다 한번 지나가면 그뿐 흐르고 흘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올 길은 영영 없다 그러니 어찌 소중하지 않으랴 어찌 간절하지 않으랴 지금
by
한나라 에디터
2018.10.04
리뷰
공연
[Review] 반짝거리는 순간, 연극 <우리별>
연극 우리별 Review 일상 어쩌면 일생, 리드미컬하게 우리별을 본 다음 날, 묘하게 맴도는 노래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노래라기보다는 리듬. 혼자 그 정체불명 리듬을 더듬더듬 내뱉다가, 이 리듬의 출처가 ‘우리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그 날부터 며칠 더 ‘우리별’ 후유증을 앓았다. 같이 보고 온 친구와 나눈 카톡 계속 반
by
이주현 에디터
2018.09.24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추석, 가족애 워밍업 영화
추석연휴에 보면 좋을 영화를 추천합니다.
무려 다음 주 수요일까지 추석 연휴다. 기나긴 연휴 속 가족과 오랜 시간 붙어 있다 보면 꼭 한 번쯤은 부딪치기 마련. 이번 글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에 대한 영화를 다뤘다. 어떤 영화는 누군가를 더 이해해볼 마음을 먹게 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큰 상처를 주기도 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비할 수 없는 위로가 되기도 하는 우리의 가족들을 이번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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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09.23
작품기고
[손끝에 머무른 생각] 나는 나만의 것
시작 몇 년 전, 시작은 정말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왔다. 원래 무엇인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에는 어떤 이유도 없다고 했던가? 하필이면 방학이었고, 하필이면 공연 하나를 보고 싶었고, 하필이면 그 공연이 뮤지컬 엘리자벳이었을 뿐이다. 원래 공연에 관심은 많아서 내한하는 뮤지컬이 있으면 한두 번씩 특별한 이벤트 삼아 보곤 했다. 학생의 입장에서 티켓값이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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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에디터
2018.09.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효, 순간의 감정과 오롯이 마주하다 [음악]
정확히 어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그녀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는 참 부드럽고,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 때의 감정과 기분에 솔직한 생각들을 적어내린 그녀의 꾸밈없는 단순한 가사들은 참 좋다. 그녀의 음악이 내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처음 접한 신스팝 장르가 우효의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울렸기 때문이다. 신스팝(Synthpop)은 일렉트로팝(electropop), 테크노팝(technopop) 으로도 잘 알려진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이다. 우효의 노래는 주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전자음이 많은 팝 음악이 특징인데, 은은한 멜로디에 밑에 깔린 통통 튀는 전자음과 그 위에 나지막히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것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우효의 음악은 어쿠스틱이나 언플러그드와는 확실히 거리가 먼 신스팝이지만, 그리 강력한 전자음을 내지 않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에서 미니멀한 신스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느끼고,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하기 위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상처와 슬픔에 힘들어하면서도 늘 그렇듯, 애써 웃으며 넘기려 한다. 전혀 당연하지도, 괜찮지도 않은 일이지만, 꼭 그렇게 배운 것처럼 아주 잘 훈련되어 있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와 슬픔 뒤에 자리하는 많은 것들이 꽤 오래도록 나를 그 순간에 머물도록 할 때,
by
차소정 에디터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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