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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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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랑과 삶을 노래하는 보통의 존재들, '언니네 이발관' [문화 전반]
음악 깎는 이발사들
23년, 오랜 시간 동안 한 분야에 매달린 사람의 음악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사실 조심스러운 마음이 든다. 나보다 이 밴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훨씬 많을 것이고(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몇 번을 다듬고 깎아서 완성해낸 음악을 혹시나 내가 오역하는 부분이 있을까 봐. 하지만 그런 무모함과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by
나예진 에디터
2017.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듣기'도 아는 것이 힘이다 [문화 전반]
‘요즘 노래들은 왜 다 죄다 사랑타령이야.’ 어떤 노래를 듣게 될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푸념이다. 세상에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 사랑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곡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니. 이뿐인가. ‘중독성’ 이라는 그럴싸한 이름 아래 우리는 이유 없는 영어로 채워진 가사를 마찬가지로 의미 없이 따라 부르게 되었고, 동시에 수많은 노래를 접하
by
나예진 에디터
2017.05.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비오는 날, 감상에 젖게 되는 노래들
나는 비오는 날을 싫어한다. 습기도 많고 우산이 짐이 되는 것 같아 밖에 나가는 것을 꺼린다. 그래도 가끔은 비오는 날이 좋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이어폰을 끼고 비 내리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다. 오히려 비오는 날 이 음악들을 들으면 음악의 가사가 더 깊이 다가오는 듯하다.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by
심지수 에디터
2017.04.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관계와 사랑에 지친 이들에게, Be Mate [공연예술]
나와 같은 이의 이야기,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의 한마디, “너의 마음을 다 이해해” - 나의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며 눈빛으로 하는 말들
‘mate. 확실히 이들의 음악은 누구에게나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특히 자신들과 같은 20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활동을 이어가던 세 남자의 화합이 언뜻 의구심을 일으키진 않았을까. 모르긴 몰라도 메이트 라는 이름은 세 갈림길을 한 데 모아주
by
신예린 에디터
2017.04.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벚꽃 필 즈음 어김없이 돌아오는 '봄 캐롤' 7선 [문화전반]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어느덧 또 벚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따스하고 달큰한 봄향기에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우후죽순 연인들이 맺어지는 철이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이 때 쯤이면 유독 사랑 노래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려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출시된 지 꽤 지난 곡들이 봄만 되면 차트 위로 하나둘 고개를 디미기 시작했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들을 때마다 어김없이 봄의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벚꽃엔딩이 지겨운 당신에게 [문화 전반]
언젠가부터 거리에 울려퍼지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되어버렸다. 봄이 언제부터 이렇게 한 곡의 노래로 규정될만큼 단순한 것이었나. 물론 곳곳에 피어나는 벚꽃들과 ‘우리 같이 걸어요’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는 장범준의 목소리는 봄날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것들이 봄의 전부는 아니다. '봄' 하면 벚꽃엔딩과 함께
by
김소원 에디터
2017.04.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함께한 무박삼일
노래와 함께 하는 무박삼일
#1. 관람 전 극장에 가기까지 너무 춥고 피곤했기 때문에 얼른 자리에 앉고 싶다는 생각을 한 금요일 저녁. 이번에 도착한 극장은 내 생각보다 작은 극장이었기 당황했다. 제목이 '무박삼일' 여행하는 남, 녀를 표현하는데 장소가 한정적이어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기, 승, 전, 결을 표현하는 연극을 할 수 있지? 이건 항상 연극
by
김지연 에디터
2017.04.05
작품기고
[쓰다듬다] 빨간불 앞에 서 있는 당신은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예요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을 알기에 파란불을 기다리고 있나요? 아니면 눈 앞에 켜진 빨간불에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있나요? 빨간불의 의미는 곧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 -류준열- 다들 파란불을 기다리면서 온통 빨간불에만 모여있듯이 나는 행복을 기다리면서 온통 사소한 불만 고여있었지. -악동뮤지션, 집에 돌아오는 길-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
by
조현정 에디터
2017.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애원하는 남자, 기다리는 남자의 낯섦: SHINee의 음악 [문화 전반]
'괴로워도 슬퍼도' 사랑하는 캔디같은 남자
들어가기에 앞서 고백하건데, 필자는 SHINee의 팬이다. 하지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은 그들의 음악 중에서도 정말 일부만을, 그 일부를 보는 필자의 느낌 중에서도 정말 작은 부분을 깊게 파고들어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 필자 스스로 그들의 아이돌로서의 활동이 아닌 음악만을 좋아한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 글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by
최서진 에디터
2017.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것들을 노래하다 [시각예술]
감히 인생영화라고 지칭할만한 영화를 찾았다.
문득 시가 나에게 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들어오는데, 그렇게, 얼굴 없이 그건 나를 건드리더군.…‘ 라고 자신의 시, <시>에서 말한다. 영화에서 마리오에게도 그런 순간이 온다. 비록 처음 의도가 여자를 많이 만나고 싶다는 순수하면서도 원초적인
by
이정민 에디터
2017.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태양이 지는 순간 너에게 들려줄 노래 ‘태양의 노래’ [시각예술]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
2017년 3월 16일, ‘태양의 노래’가 재개봉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아주 오래전, 중학생의 나이였던 나는 이미 이 영화를 학교에서 본 적이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그때의 나에게는 꽤나 큰 울림을 주었던 영화였다. 물론 그 이면에는 영화 속 여주인공이 부르는 노래가 영화의 감동을 더해주었기 때문에 내게 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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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수 에디터
2017.03.26
작품기고
새벽정거장19_별빛의 노래로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내 꿈이 죽으면 짙은 은하수에 묻어 주세요 잔잔히 빛나는 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 "네가 멋진 은하수라서 이미 네 안에 품은 꿈이 은하수에 있는데, 너 그대로 빛나주면 되는 거야 그러니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꿈이,"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네버랜드
by
오예찬 에디터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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