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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작품은 이미 소설과 영화로 굳건한 인지도를 쌓았다. 세간에 알려지기론 이른바 ‘불륜 작품’이다. 사진작가와 주부의 사랑은 쉽사리 외도와 불륜이라는 부도덕적이고 외설적인 이름으로 명명되기 쉽다. 그러나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소설 속의 서정적이고 애절한 분위기를 극장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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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우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네이버 웹툰, 신작 3선! [도서/문학]
오사카 환상선, 사사똑, 오버 더 레인보우
생각해보니 웹툰을 꽤 오래 봤다. 십 년이 넘는 기간을 웹툰과 함께 했다. 그때는 '놓지마 정신줄'과 '와라! 편의점' 이 한창 연재 중이었고, '신의 탑'이 지금까지도 완결이 나지 않았을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나는 보는 웹툰도 항상 많았다. 엄마는 그 많은 스토리를 다 기억할 수냐 있느냐고 물었다. 고등학교 때는 학업에 집중하고자 잠시 웹툰을 끊기도
by
한정아 에디터
2025.06.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시 시작한 언니들의 춤 싸움 - 월드 오브 스우파 [예능]
4년 전 스우파가 안겼던 신선한 충격을 회상하며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었다. 2021년에 첫 방영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춤에 있어서는 탑인 사람들이 모여 한 판 승부를 보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 해에 단연 가장 큰 화제를 몰았던 예능이었다. 수많은 밈이 쏟아져 나왔고, 댄스 신드롬이 일었다. 그리고 <스우파>를 이어 차례로 <스걸파>(스트릿 걸즈 파이터),
by
채수빈 에디터
2025.06.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노력하는 글쓰기 [셀프 큐레이션]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하는 글쓰기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한 것도 1년이 되었다. 글쓰기의 즐거움도 느꼈고 이따금은 진저리나는 괴로움도 느낀 시간이었다. 그간 기고한 43편의 목록을 내려다보며 끝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단 하나 자신할 수 있는 것은 그것 가운데 거짓된 글은 없다는 것이다. 전하려 의도했던 것이 모호해져버린 글도, 이제 와보니 너무도 투박한 글도 있지만 모
by
서지원 에디터
2025.06.14
리뷰
도서
[Review] 레디 메이드의 시대, 핸드 메이드의 마음을 읽다 – 타샤의 집
타샤 튜더, 손으로 가꾼 동화 같은 삶.
우리는 빠르게 바뀌는 유행,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로 가득한 오늘날을 살아간다. 책보단 숏 폼 비디오, 챗지피티가 익숙한 삶에 대한 비판은 어쩌면 너무 ‘꼰대’스럽고 진부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종종 스스로가 지나치게 아날로그 적인 인간이 아닌가 고민하곤 했다. 이것은 고민을 넘어 하나의 난제였다.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AI에 대한 불신으로 이젠
by
신지원 에디터
2025.06.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을 위한 건축, 폭력을 위한 설계 - 연극 ‘미궁의 설계자@남영동’ [공연]
국가 폭력의 증거,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공연된 특별한 연극 <미궁의 설계자@남영동>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1987년 1월 14일, 서울대학교 3학년 박종철은 하숙집 앞에서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들에게 불법 연행됐다. 향년 22세, 그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 세상을 떠났다. 대공분실 총책임자였던 박처원 대공수사처장은 가혹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사인을 쇼크사라고 거짓 발표했다. 하지만 진실은 곧 세상에
by
이진 에디터
2025.06.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는 이 사회와 어울리지 않는다."
은서를 위한 새로운 세상을 기대해
은서는 한 때 스스로를 '예술가'라 믿었다. 열 살 즈음까지만 해도 은서는 꽤 재밌는 사람이었다. A4용지 서른여장을 겹겹이 쌓아올려, 반으로 접고, 호치케스로 찍어 창작 동화책을 만들기도 하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보던 연속극 내용을 토대로 드라마 대본을 작성해보기도 했다. 어떤 날은 동시집을 읽으며 시 내용에 멜로디를 붙여 가요처럼 불러보기도 하고
by
조은서 에디터
2025.06.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의 나를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끝끝내 나를 놓지 않고 바라보는 일.
세상에는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 공부, 연애, 운동… 장르가 뭐가 됐든 각자에게 주어진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10대에 연애의 총량을 다 써버리고, 누군가는 서른 넘어 몰아서 사랑을 한다. 어떤 이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부지런하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멈춰버리기도 한다. 인생의 많은 일들이 신기하게도, 사람마다 정해진 속도와 크기만큼 도달하
by
박지영 에디터
2025.06.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모아 보니 더욱 소중한 나의 글들 [셀프 큐레이션]
내 생각과 마음이 스며든 소중한 글들을 모으며.
이번 셀프 큐레이션을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쓴 글을 쭉 훑어보았다. 꾸준히 글을 써 왔다는 기쁨보다 조금 더 좋은 글을 쓰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전보다 필력이 조금은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여전히 글 쓰는 게 어려워 몇 시간째 한 글자도 못 쓰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진다. 아직 한참 부족한 실력이다. 생각은 많지만 이
by
조은정 에디터
2025.06.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극장의 1초: '사라질 것'에 대해 쓰는 일 [셀프 큐레이션]
공연 예술과 책 사이를 가로지르기
공연의 본질은 사라짐에 있습니다. 그날의 극장 분위기, 배우의 표정과 몸짓,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극장에서 지나간 1초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사라짐을 막으려는 시도는 필연적으로 좌절합니다. 인간이 사라짐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억하기'뿐인데, 기억만큼 불완전한 건 없기 때문입니다. 극장 맨 뒷자
by
임예영 에디터
2025.06.12
문화소식
공연
[공연] 덕질의 이해
팬덤과 사회를 잇는 무대, 모두를 위한 이야기
당신의 팬심을 위한 모노드라마 팬덤과 사회를 잇는 무대, 모두를 위한 이야기 극단 아리랑이 팬덤 문화의 세계를 담은 트렌디한 신작 〈덕질의 이해〉를 선보인다. <덕질의 이해>는 1986년 창단 이후 전통연희의 현대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극을 선보여 온 극단 아리랑이 연희극, 음악극, 사실극의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팬덤이라는 동시대적 소재를 독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이 꼭 읽었으면 좋겠는 글 [셀프 큐레이션]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는 네 편의 글, 셀프 큐레이션.
이 글은 [프로젝트 당신] 카테고리에 기고하는 나의 첫 번째 글이다.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한 지 어느덧 240일이 흘렀다. 기고한 글의 수는 30편에 가까워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적지 않은 숫자가 모였다. 돌이켜보면 그 자체로 참 놀라운 일이다. 일기, 블로그, 심지어는 계획표조차 잘 쓰지 않던 대문자 P인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by
신지원 에디터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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