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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외로움의 반대말을 찾아서 - 외로움의 함정 [도서]
외로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
“그곳이 어디든, 오랜 외로움. 그 반대말을 찾아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Love Wins All’의 가사 한 구절이다. 왜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아니고, 멀어지는 것도 아닌 외로움의 ‘반대말’을 찾으려 했을까. 특이하면서도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에야 외로움의 반대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였구나. 이 사실을 알고
by
채혜인 에디터
2025.09.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춘기 소녀가 겪을 가장 격정적인 감정은 무엇인가 [도서/문학]
귀여운 그림체에 그렇지 못한 내용, 만화 <치이는 조금 모자라> 리뷰
누구에게나 사춘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사춘기를 지나오는 동안 누구든 자신에게 실망하고, 친구를 부러워하고, 누군가를 질투했을 것이다. <치이는 조금 모자라>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된 8화 분량의 만화이다. 단행본으로는 딱 한 권의 단편으로 발행되었다. 2015년에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편 1위를 차지했으며 작가인 아베 토모미는 201
by
양혜정 에디터
2025.09.22
리뷰
도서
[Review] 뉴욕 예술계 현장 속으로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이방인이 바라 본 뉴욕 현대 미술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까? 사실적인 르포 기사로 만나보자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땐 추리 소설 신작인가? 싶었다. 자고로 미술은 (업계인 또는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가득 찬 미술관은 어딘가 신비롭고 미지의 공간 같지 않는가. 수상쩍은 사건이 발생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직하게 책 제목에 책 내용을 담았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제목
by
이도형 에디터
2025.09.22
리뷰
도서
[Review] 여정을 통한 자아 재발견의 기록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숨겨진 무한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발견하도록
비앙카 보스커의 저서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뉴욕 현대 예술계라는 폐쇄적이고 난해한 세계를 파헤치는 한 저널리스트의 고군분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히 미술계를 탐험하는 르포르타주를 넘어,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감각과 자아를 재발견하는 심오한 여정으로 독자를 이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
by
임주은 에디터
2025.09.22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에 이방인이 있다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미술관에 이방인이 있다. 그러나 더는 두렵지 않다.
미술관에서 어딘지 이방인이 된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남들은 아름답다고 예찬하고, 풍부하게 무언가를 감각하고 있는 것 같은 그 공간에 동화되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미술관에서 대체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 어리벙벙한 상태로 나올 때가 많다. 걸려 있는 그림들은 난해했고, 적혀 있는 더 난해했으며, 작가 설명엔 화려
by
양예지 에디터
2025.09.21
리뷰
도서
[Review] 외로움이라는 재난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오늘날의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보기가 어렵다. 이건 구조의 문제다.
지금은 아니긴 하지만,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 이 생각을 바꾼 데에는 군대에서의 경험이 주효했다. 나는 의무소방원이었다. 2023년 이후로 없어져서 생소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쉽게 말해 의경 같은 거다. 다만 소방서에서 먹고 잘뿐이었다. 당시 나는 주로 구급차를 탔다. 덕분에 현장에 나갈 기회가 많았는데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홀로 사는 노인 분들, 혹
by
이중민 에디터
2025.09.21
리뷰
도서
[Review] 미지의 예술 세계로 잠입한 스파이의 보고서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현대미술'이라는 난해한 세계에 직접 잠입한 저널리스트의 유쾌하고 치열한 현장 보고서
현대미술. 그 이름만으로 낯선 감각이 엄습한다. 사회적으로 아름답다 부르던 것은 진작에 무너지고, 작가의 의도조차 명확히 알 수 없는 추상적 형상들이 캔버스 위를 유영하는 세계. 보통 사람들은 이런 현대미술을 두고 ‘난해하다’,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을 내리지만, 이는 결국 ‘모르겠다, 알 수 없다’는 솔직한 고백과 다름 없을 것다. 그러나 나는 현대미
by
최선 에디터
2025.09.21
리뷰
도서
[Review] 조금 더 나를 소중히 여기기를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외롭지 않게 세상이 좀 더 좋아졌으면
나는 외로운 것을 싫어하면서, 외로운 것을 자처하는 사람이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고 생각할 것이다. SNS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재미있게 놀러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큰 부러움을 느낀다. 나도 저렇게 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막상 나가는 것은 싫고 두렵다. 가서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사람들 속에 자연
by
배지은 에디터
2025.09.20
리뷰
도서
[Review] 스파이의 눈으로 다시 보는 예술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미술관에 스파이가 산다>, 캔버스 뒤에 펼쳐지는 진짜 예술
비앙카 보스커의 《미술관에 스파이가 산다》는 단순한 미술 안내서도, 예술 비평서도 아니다. 이 책은 저자가 몸소 ‘스파이’처럼 미술계 곳곳을 잠입하여 경험한 사실을 기록한 르포이자, 동시에 “예술을 본다는 것”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성찰적 여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난해하고, 때로는 허세 가득한 영역이라고 느낀다. 나 또한 미술관에 들어갈 때면
by
변선민 에디터
2025.09.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혼선배’들이 알려주는 혼자 살아도 괜찮은 삶 [도서]
비혼 중년 여성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결혼은 내게 나와 다른 차원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단순히 사회 초년생으로서 결혼한 자금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거나,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맥락과 타고난 기질을 살펴봤을 때 앞으로 혼자 살아갈 내 모습
by
서예진 에디터
2025.09.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에서 벗어나기 [도서/문학]
다양성을 명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서
너는 루카고 나는 딸기라고 명명하며 시작하고 끝나는 「루카」는 읽는 내내 질문을 던진다. 목사인 아버지가 다시 아들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물음과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삶이 어떤지, 가고 싶지 않은 곳에 가본 적이 없는지, 더 나아가 죽어버린 것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를 말이다. 질문은 끝내 갈고리가 되어 우리를 세상이라는 수면 위로 끌어 올린다. 다름
by
최은파 에디터
2025.09.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이름 모를 을유문화사 직원 선생님께 [도서]
만약 그날 제가 영업을 당하지 않아 혹여 실망이나 노여움을 느끼셨다면 이제는 모두 풀어주시길 바라며,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책을 좋아하지만 많이 읽지는 않고, 을유문화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여 신간도 파악하지만 정작 읽은 책은 별로 없는, 그런 예비의 예비의 예비 독자입니다. 제가 갑자기 어느 이름 모를 을유문화사 직원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선생님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사연이 있습니다. 때는 바야
by
김지수 에디터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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