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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대체, 아름다움이 뭐길래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꼭, 아름다워야만 하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대체 어떻게 생겨지는가? 유행은 항상 빠르고, 우린 그 뒤를 쫓기 바쁘다. 올해는 어떤 색, 어떤 옷, 어떤 포인트 등의 신경 써야 하는 트렌드가 넘치고 넘친다. 그뿐인가?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혀온 각종 다이어트와 화장법은 도통 잠잠해질 줄을 모른다. 그 안에서 생겨나는 모순과 강박은 ‘아름다움’의 울타리에 사람들을 가두어 빠져나오
by
임보미 에디터
2019.07.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길에서 만난 세상 [도서]
내가 지나쳤던 사람들을, 이 책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난, 책을 아주 가끔 읽는데, 이마저도 에세이 관련 책들만 사서 읽는 정도이다. 그리고 책을 끝까지 읽지 않는다. 그러니까 돈을 주고 책을 샀다는 이유로, 재미도 없는데 억지로 끝까지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영화도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 나온다. 책을 억지로 읽는 시간, 영화를 억지로 보는 시간이 더 아깝기 때문이다. 기회비용으로
by
홍서원 에디터
2019.07.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내가 길에서 만난 노을들 [여행]
노을과 함께 하루의 끝을 맞이하는 여행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생긴 버릇이 하나 있다. 어느 국가, 어느 도시를 여행하더라도, 꼭 해질 무렵에는 노을을 보기 위해 높고 탁 트인 곳을 찾는 버릇이다. 세계 어디에서 보더라도 같은 해를 보는 것이지만, 놀랍게도 어디에서 보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간 여행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만났던 장소를
by
김태주 에디터
2019.07.13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12
리뷰
공연
[Preview] 퀴어가 존중 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레라미 프로젝트
과거의 퀴어 혐오 사건을 마주함으로써 그 잘못됨을 알고 퀴어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가길 바란다.
[시놉시스]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도시, 레라미. 1998년 10월, 와이오밍 대학교에 다니던 21세 청년, 매튜 쉐퍼드는 2명의 20대 남성들에게 폭행당하고 강탈당하고 고문당했다. 울타리에 묶여 있던 그는 반나절이 지나서야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 되었고 병원으로 이송 되었지만, 5일 후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 잔인한 사건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8
by
윤혜미 에디터
2019.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가 살아갈 집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 [공연예술]
함께 살아갈 집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어쩌면 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의 하나가 아닐까.
밤 9시, 대학로 거리는 밝고 어지럽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길 가는 저 사람들은 아파트가 있을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을까 생각하다 우리가 살았던 집 그리고 지금 내가 잠시 간 빌려 지내는 방을 떠올렸다. 대학 생활을 함께한 K와 T 그리고 나는 한때 한 지붕 아래 살았다. 사실상 각자의 방에서 지내야 했기에 따로 사는 거나 마찬가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먼 길 기쁘게 갈 사람, 피터 [사람]
독립잡지 "싱클레어"를 만드는 편집자이자, 음악가, 작가 피터에 관한 이야기.
"싱클레어가 싱클레어에게" 아직도 가슴이 찡하다. 2010년 유난히도 푸르렀던 여름을 생각하면. 욕심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좇으며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사는 피터의 변함없는 모습들을 인터뷰와 SNS로 볼 때마다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여전히 참 멋지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가수이자 싱클레어의 편집장, 신촌 서당의 고전선생님, 기타를 가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심하게 흥얼거리게 되는 몽환적인 멜로디 – 롤러코스터 [음악]
차분하고 오묘한 2000년대 감성의 멜로디
2000년대를 거쳐온 한국 사람 중에 자신만의 미니홈피 한 번 가져본 적 없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이전에 버디버디, 세이클럽 등 수많은 서비스를 거쳐왔지만 그 중에서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가장 열성적으로 운영했던 청소년 중 한 명이다. 한 차례 서비스 종료 위기를 겪은 후 지금은 방 한 켠에 놓인 액자처럼 추억을 고스란히
by
이현지 에디터
2019.06.2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부디 구름처럼 흘러가길
지금의 힘든 시련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리라.
Q. 당신은 어떤 날씨에 어떤 기분이 드나요? 우리 가족은 내가 어릴 때부터 이사를 자주 다녔다. 주로 변두리 지역에서 지내다가,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또 다른 도시의 가장자리로 꾸준히 보금자리를 옮겨 다녔다. 끄트머리에서 또다른 끄트머리로. 그중 한 곳은 우리 집에서 베란다 창으로 머리를 내밀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푸른 바다가 바로 보이는 도시였다.
by
김초현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길티(The Guilty) :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영화]
편견을 가진 눈은 모든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놓은 문맥 속에 집어넣는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서사가 하나의 공간에서만 진행된다면 어떠할까? 여기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만 이루어진 영화가 있다. 덴마크의 스릴러 <더 길티>이다. 재판 중인 사건으로 경질된 채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 다음 날 진행될 최종 재판에 대한 긴장감으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던 그는 심상치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Culture_letter 03.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이 책은 13명의 사람이 모여, 각자의 마음을 모아 만든 ‘작은 보름’이다.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정답’과 ‘규칙’을 벗어나, 늘 주목을 받는 ‘보름’을 벗어나 그믐에서 시작해 자신만의 속도로 커져가는 작가들의 목소리를 시로, 에세이로, 소설로 담았다.
Culture_letter 03.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독립출판 FULL MOON : 우리들의 작은 보름 이야기 얼마 전 서울에 다녀왔다. 3개월만이었다. 쫓기듯 서울을 떠나 다시 고향에 자리 잡은 뒤 정확히 108일이 지난 날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 곳을 떠나면서 나는 내 일상의 중심을 다시 나의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올 수 있었다.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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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6.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들은 정말로 우리와 다른 사람인가요? "호수-다른사람"
강화길, 「호수-다른사람」, 『괜찮은 사람』
최근 읽게 된 단편소설 「호수-다른 사람」. 호수란 제목 뒤에 붙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호수’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고민하면서 소설을 읽었다. 단지, 호수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호수란 제목을 지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뒤에 붙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는 어떤 걸 의미하는 것일까
by
오지영 에디터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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