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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AP사진전
너와 나의 시간이 섞이는 마법의 공간, 한 장의 사진
지난 토요일, 주말 늦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AP 사진전을 보러 세종미술관을 찾았다. 그날따라 안 따라주는 컨디션과 깜빡 잊고 안 챙겨온 카메라가 야속했지만, 이내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내 몸이 허락해주는 만큼만 감상하고 오자고. 카메라가 아닌, 내 눈이 보고 느끼는 것에 의존하자고. 빛이 남긴 감정 : 에이피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by
유다원 에디터
2019.01.20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찰나
나는 우리가 영원했으면 좋겠어.
오늘 밤엔 내내 우리 생각을 했어. 우린 언제나 ‘우리’로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생각. 우리가 너와 내가 되지 않았으면 해.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걱정하고 싶지는 않아. 그런데도 이따금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아파. 아무리 영원한 게 없다 하더라도 지금의 우리는 영원했음 좋겠거든.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우린 늘 같은 곳을
by
김영임 에디터
2018.12.25
리뷰
도서
[Preview] 일상 속의 선명함, 사울 레이터 [도서]
사울 레이터는 좋은 사진을 위해 여행을 떠나거나 이국적인 장소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평범한 일상 속에 삶의 핵심이 들어 있으며 아름다움이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사울 레이터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일상에는 많은 색들이 존재하는데, 나는 그동안 그 색들을 거의 무채색으로 여겨온 것 같다고. 분명 내 주위에는, 그리
by
남윤주 에디터
2018.08.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사랑한 여름 : 그 찰나의 순간 [드라마]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 "연우의 여름"
우리가 사랑한 여름 : 그 찰나의 순간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 <연우의 여름> 풍경 가득 푸른 잎이 출렁이고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진 뒤찌는 듯한 더위매미 소리 귀가 따가울 즈음무너질 듯 폭풍우 오고 나면어느새 코끝 찡한 바람이 솔솔너는 나와 함께했던 시간 내내어서 내가 지나가 주길성큼 다른 계절이 다가와 주길바라고 바랐겠지만이것 봐 나는 그리 길지 않아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박제가 되어 버린 공연을 아시오? 찰나를 기록하다 : 대학로 예술가의 집 [문화 공간]
찰나를 기록하고 찰나의 움직임들을 담아내는 곳이 있다.
순간을 사랑하는 건 고행이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가지고 싶고, 오래도록 보고 싶은 것이 일명 ‘덕후’의 마음이다. 그래서 영화, 드라마, 콘서트, 팬미팅의 블루레이/DVD가 마니아들에게 각광받는 것이고, 마니아들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오래고 간직하기 위해 일명 ‘굿즈’를 사는 것일 테다. 필자가 사랑하는 무대예술은 더욱이 ‘순간의 예술’이기 때문에 이를 오래
by
김나윤 에디터
2017.10.02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혼자 떠난 여행
혼자 떠난 여행의 찰나를 기록하다
혼자 여행을 떠났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낯선 거리를 거닐다가 발걸음이 멈춘 장소에서, 마음이 떠나고 싶을 때까지 머물렀다. 선을 타고 귓가로 노랫소리가 흘러들어왔다. 낮게 깔리는 배경음 위에 읊조리는 듯한 가사가 얹어졌다.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과 귀에 들려오는 가사에만 집중하게 됐다. 아, 혼자 여행을 떠났다.나는 그제야 실감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6.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찰나의 욕망도 얼룩이 된다. [시각예술]
영화 <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을 보고 어설프게 인생 생각하기.
문학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미토스가 있다. 죽음에서 회복으로 이어지는 봄의 미토스, 젊음과 행복, 나아가 결혼과 짝짓기의 여름 미토스, 행복에서 좌절에 이르는 가을 미토스, 좌절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아이러니의 겨울 미토스까지 이 영화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삶이 그러하다. 영화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챕터가 나뉘어있다. ‘봄’에서 동자승이 물고기, 개구리
by
이정민 에디터
2017.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대들의 '알 수 없는' 찰나는 언제였나요? [문화 전반]
'플라멩고'와 영화'메종 드 히미코'는 나의 큰 잔상을 남긴 '알 수 없는'순간들이다.
1년간의 휴학을 마치고 복학했다. 스페인에서 보았던 플라멩고 춤과, 제주도에서 만났던 세네갈 전통 음악 밴드의 공연, 또는 집에서 혼자 봤던 사진 작품들의 잔상이 강하게 남아 미학과 전공 수업을 듣기로 하였다. 미학과에서 아름답게 춤을 추는 법이나 사진을 인상깊게 찍는 법 따위의 일은 배우지 않는 다는 것은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때로는 정신을 확
by
양유경 에디터
2017.03.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찰나의 '선'들로 성립되는 그림들 - 작가 '성립' [시각예술]
최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그림이 있다. 작가 성립의 그림들이다. 그의 그림은 형태의 아웃라인도 없이, 면을 채우는 색도 없이,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는 선들과 선을 긋지 않은 여백이 합쳐져 하나의 그림이 된다.
최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그림들이 있다. 작가 성립의 그림들이다. 내가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이런 식의 ‘선’을 써서 이런 식의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상상해보지 못했다. 그의 그림은 형태의 아웃라인도 없이, 면을 채우는 색도 없이,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
by
이다현 에디터
2016.04.07
리뷰
전시
[REVIEW] 찰나의 순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찰나의 순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고 있는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에 다녀왔어요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시선이 담겨있는영원한 풍경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은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에서2015년 3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전시가 끝나기 전 꼭 보세요! 추천!) 전시 티켓도 흑백 폴라로이드 사진 컨셉으로받아서 색달랐어요
by
조호정 에디터
2015.02.17
리뷰
전시
[Review] 찰나의 순간을 불멸의 미학으로 남기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영원한 풍경展 리뷰 [시각예술]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 전체를 '결정적 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켜 사진예술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사진작가다. 현대 사진예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만큼 그의 이름 앞에는 여러 화려한 수식이 따라 붙는데, 사실 나는 브레송의 이름을 어디선가 얼핏 들어본 게 전부였다. 그의 대표적인 사진 몇 장을 언젠가 본 적이 있지만 그 사진을 찍은 작가가 누구인지는 모른 채로 지나쳤던 것 같
by
임슬기 에디터
2015.02.16
리뷰
전시
[REVIEW] 찰나의 순간,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전시
찰나의 시선으로 휴머니즘에 대한,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생동감을 포착해 내었던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11일 수요일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 전시관에서 열렸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에 다녀왔습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6년전 사진을 처음 전공하던 시절 가장 좋아하는 사진가였는데, 사진전공을 그만 둔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보는 브레송의 사진들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앙리
by
박효선 에디터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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