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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우리는 미국에 산다, '페들러스 타운의 동양 상점' [도서]
새로운 미국인의 탄생 비화
Prologue.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궁금증은 사실 오래된 것이었다. 지금의 세상은 역사상 가장 좁아졌기 때문인지 주변을 보아도 고국에서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탈조(선)’, ‘탈한국’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자신의 미래는 오히려 이 나라 안에 있을 때 가장 불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04
리뷰
공연
[Preview] 쓸쓸하고도 찬란한 슬픔의 정수, 오페라 "나비부인"
푸치니가 가장 많은 애정을 품었던 작품, <나비부인>
푸치니 최고의 역작, 그 탄생 배경 “미미, 무제타, 마논, 토스카에 대한 나의 애정과 … 《나비부인》에 대한 애정을 비교할 수는 없다.” - 자코모 푸치니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프랑스 소설 <국화 부인>과 연극 <나비부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오페라다. 런던에서 벨라스코의 연극 <나비부인>을 관람한 푸치니는
by
김채윤 에디터
2019.05.17
리뷰
공연
[Review] 동서양 악기의 조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뮤르(MuRR)만의 장르’ - 달달콘서트
뮤르의 음악, 뮤르'만'의 음악.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의 <달달콘서트>는 ‘뮤르만의 장르’라는 수식어가 명확하게 드러난 공연이었다. 국악과 서양음악에 대한 나의 경험이 깊은 편은 아니지만, 그동안 들어본 국악이나 서양음악과는 대단히 차별화된 공연이었다. 프리뷰에서 언급한 궁금증과 같이, 내가 가졌던 가장 큰 의문은 ‘어떻게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서였
by
민정은 에디터
2019.05.06
리뷰
도서
[Review] 매일매일, 와비사비 [도서]
우리는 와비사비라는 단어는 모르지만, 각자의 와비사비 안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1. 와비사비 처음 책을 들었을 때 '와비사비'라는 단어가 잘 붙지 않았다. '와사비 책이네.' 라고 말하게 된다. 사실 지금도 와사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와사비.. 아니 '와비사비'는 불완전함의 미학? 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이를 형용하는 건 어차피 다 같은 말이니, 내겐 이런 정의가 가능하다. 사실 와사비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와사비는 알싸하다면
by
최지은 에디터
2019.04.20
리뷰
공연
[Preview] 동서양 악기의 조화, 뮤르(MuRR)가 들려주는 음악
'달달콘서트' 국악과 탱고, 재즈가 접목된, 뮤르(MuRR)의 공연
요즘 동서양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정서와 삶의 전략 모델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동양은 '흐름을 타는 것'을 중요시하고 서양은 '목표와 계획'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러한 삶의 관행을 바탕으로 정서가 형성되고 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었다. 동서양의 차이에 흥미를 갖고 있던 와중에,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 <달달콘서트&g
by
민정은 에디터
2019.04.09
리뷰
도서
[Review] 이치를 담은 네 권의 책, <사서> [도서]
‘인간의 보편적인 길 위에 자신을 세워보라!’
신창호, <사서 ㅡ 이치를 담은 네 권의 책> 나는 ‘공자 왈 맹자 왈’ 별로야 역시 고전만 한 게 없다, 고전에서 답을 구해라, 고전의 지혜 등등 고전을 찬양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을 심심찮게 듣곤 했다. 그럴 때마다 요즘 나오는 책들도 읽기도 벅찬데 웬 고전? 하면서 의심하며 고전을 멀리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 도서 속에서 나에
by
심지은 에디터
2019.02.19
리뷰
공연
[Preview] 살인자라서 죽이고 싶었던, 살인마라도 살리고 싶었던, 기묘여행
사람을 잃은 사람이 삶을 잘 영위할 수는 있을까. 살인사건을 전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한 삶의 소멸을 생각한다.
[Preview] 살인자라서 죽이고 싶었던 살인마라도 살리고 싶었던 기묘여행 사람을 잃은 사람이 삶을 잘 영위할 수는 있을까. 살인사건을 전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한 삶의 소멸을 생각한다. 뉴스로 전해진 피해자들은 내가 익숙한 사람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용돈벌이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남자친구와 저녁 데이트를 즐기거나, 그들은 어쨌든 일상을
by
손진주 에디터
2018.11.29
리뷰
공연
[Preview] 남겨진 사람들, 기묘여행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여행>. 살인과 용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이 기묘한 여행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산수유가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열다섯 살의 소녀 카오루를 살해 후 사형 선고를 받은 아쯔시. 아들의 사형만큼은 피하고 싶은 아쯔시의 부모와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카오루의 부모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1박 2일의 기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연극 <기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Preview]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의 동행, 기묘여행 [공연]
남겨진 이들의 고통은?
살인 가해자의 부모와 살인 피해자의 부모의 1박 2일의 동행, 『기묘여행』 살인을 저지른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두 부모님. '아쯔시'에게 살해당한 딸 '카오루'의 복수를 직접 하고자, 살인도구를 챙겨서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카오루의 아버지. 그리고 항소가 성공해 아들 '아쯔시'가 사형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쯔시의 부모님.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서 가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6
문화소식
공연
(~12.30) 기묘여행 [연극, 동양예술극장 3관]
그저 '견뎌내는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위하여
기묘여행 - 극단 산수유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 그저 '견뎌내는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위하여 <시놉시스> 제 마음속엔 아직도 살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일 수 없습니다. 3년 전, 열 다섯 살이었던 카오루는 살해당했다. 카오루를 살해한 아쯔시는 사형을 언도 받고 항소를 포기하려 한다. 카오루의 아버지는 딸을 죽인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1.19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무지개색 열기구2
무지개색 열기구를 타고...
동양 회화의 사상 중에는, '누워서 즐긴다'는 뜻의 '와유사상'이 있다. 그래서 옛 동양화가들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수의 모습을 똑같이 베끼기보다는,내 방에서 누워서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이상화된 산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아마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와유사상은 방에 누워 스마트폰으로각종 SNS와 인터넷을 즐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라
by
전예연 에디터
2018.11.12
리뷰
PRESS
[PRESS] 안녕, 낯선 옛 그림
도서 옛 그림 읽는 법
‘옛 그림은 어떻게 보는 건가요?’ * 그림이 막 좋아진 무렵,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갸웃거리며 묻게 되었죠.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볼 수 있을까요?’ 그러면 이렇게들 이야기합니다. 시작이 반이다, 보다 보면 실력이 쌓이는 거다. 옳은 말입니다. 그래도 이 답만으로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시작이 반인 건 알겠는데, 그 시작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겁니
by
오예찬 에디터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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