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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독자가 되어주는 시간
개성과 다정함을 가진 글쓰기 동료들을 만나다
작년 여름 무렵 피드백 모임을 함께 할 분들을 어느 카페에서 만났다. 음악 작업을 하시는 분, 미술 작업을 하시는 분, K-pop을 중점으로 에세이와 칼럼을 쓰시는 분까지 다양했다. 우리의 관심사는 겹치는 부분도, 다른 부분도 많았지만 나는 단번에 모두가 조심스럽고 다정한 사람이란걸 알아봤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MBTI로 따졌을 때 I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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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5.01.04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가뭄에 단비 같은 파트너
먼저 웃으며 다가와 준 섬세한 파트너, 다음에 또 봐요. 감사합니다.
만남 9월의 오프라인 모임은 회사 입사 동기의 첫 만남 같았어요. 따지고보면 맞는 말이죠. 둘다 에디터 32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상대 에디터 분을 이번 글에서는 '파트너'로 칭해 볼게요! 이번 해는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일이 끝나면 내일 일이 다시 오늘 일이 되었어요. 파트너에게도 저도 순탄치 않았던 해였을 거에요. 그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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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12.27
리뷰
도서
[Review] 다정하고 사려깊은 대화를 위한 책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말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
우리는 아무래도 대화보다 메시지가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전화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나또한 전화와 문자 중에 고를 수 있다면 문자를 택하고 싶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는 특성이 너무나 치명적이라고 느끼는 바다. 책의 표지에는 ‘말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라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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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4.1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을 펜팔, 낯선 이와 나누는 다정한 마음의 편지 [사람]
가을 펜팔의 낭만과 다정함
올해 4월 어느 봄날, 문학소녀가 되고 싶어 문학동네 출판사의 북클럽에 가입했다. 북클럽에 가입할 때 가장 기대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을 펜팔’이었다. 반년이 지난 지금 그때 받은 책들은 다 읽지 못해 반쪽짜리 문학소녀가 되었지만, 가을 펜팔만큼은 꼭 참여해 보고 싶어 소식이 뜨자마자 펜팔 참여를 신청했다. 신청 후 받은 편지지에는 총 4개의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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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에디터
2024.11.30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다정한 온기를 선물해주는 도자기, 달사이로 문자영의 세계
‘내가 하고 있는 이 작품이 아주 작게라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브랜드 달사이로와 문자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달사이로라는 작업실을 운영하며 도자기 제품을 제작하고 일러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문자영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 작업 위주로 찾아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15
리뷰
도서
[Review] 그래서 나는 다시 일기를 쓰기로 했다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나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당신께 전하는 다정한 삶의 지침서
아예 모르는 것과 ‘확실히’ 모르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두 종류의 ‘무지(無知)’ 중 살아오는 과정에서 나를 더 괴롭게 했던 것은 언제나 후자의 경우에 더 가까웠다. 가령 시험을 볼 때 전혀 정답을 유추하지 못하겠는 문제보다도 더 식은땀이 나는 것은 확신하지 못한 채 적어낸 답이었다. 그냥 막 찍은 숫자가 운 좋게 정답이라면 뜻밖
by
김소형 에디터
2024.10.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연한 취향에 대해
그게 살구였다. 솜털이 촘촘하게 느껴지는 살구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취향은 우연에서 발현된다. 그래서 날마다 취향을 찾아 살아가는 순간은 삶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겨울의 차갑지만 나무 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겨울의 한숨. 봄의 따뜻한 벚꽃과 햇살의 향, 여름의 시원한 바다향과 박하 같은 풀 향이, 가을의 낙엽과 도토리와 밤이 가득한 절 향이 내 취향이다. 이는 정말 우연하게 내 코 끝을 지나간 순간의 향과 느낀 감정들의
by
황수빈 에디터
2024.09.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성장 만화의 다정한 매력 - 샌프란시스코 화랑관 [만화]
정성으로 만든 집밥 같은 만화,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을 소개한다.
웹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은 미국 웹 게임 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 이가야가 태권도를 배우며 변화하는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이다. 2013년 11월 6일부터 2016년 3월 9일까지 연재되었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호평이 업데이트되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내게는 성장 만화의 매력과 따뜻함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첫 장면
by
노현정 에디터
2024.09.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연한 취향에 대해
겨울의 차갑지만 나무 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겨울의 한숨. 봄의 따뜻한 벚꽃과 햇살의 향, 여름의 시원한 바다향과 박하 같은 풀 향이, 가을의 낙엽과 도토리와 밤이 가득한 절 향이 내 취향이다. 이는 정말 우연하게 내 코 끝을 지나간 순간의 향과 느낀 감정들의 향.
취향은 우연에서 발현된다. 그래서 날마다 취향을 찾아 살아가는 순간은 삶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겨울의 차갑지만 나무 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겨울의 한숨. 봄의 따뜻한 벚꽃과 햇살의 향, 여름의 시원한 바다향과 박하 같은 풀 향이, 가을의 낙엽과 도토리와 밤이 가득한 절 향이 내 취향이다. 이는 정말 우연하게 내 코 끝을 지나간 순간의 향과 느낀 감정들의 향
by
황수빈 에디터
2024.08.28
작품기고
The Writer
[Jelly] 3. 다정한 허무
반짝였던 꿈이 한낱 떠돌아다니는 비늘조각뿐이었다 해도.
O 0 o 0 . . illustration by sasa {Jellyfish Monologue} 3. 다정한 허무 O 0 o 0 . . 먹먹한 공기. 먹구름 빼곡해 햇빛 한 줄기 없고, 바다에 감도는 기운은 서늘하다. 파도 소리마저 적적한 사이, 해파리는 온화한 바다를 그리워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가라앉을수록 짙어지는 적막. 이 적막은 평온일까.
by
오예찬 에디터
2024.08.1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나아가는 힘을 그리는 작가두도의 세계
너무 완벽할 필요 없으니 자신에게 다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나아가는 힘을 그리는 작가두도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아가는 힘을 담아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두도라고 합니다. 저는 <아무도 모르는 그 시간은 모두 너의 마법이 될 거야>라는 작품으로 저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평소 공부를 하거나 훈련하는 시간은 누군가에게 보이지도 않
by
김푸름 에디터
2024.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정할 만큼 다정한 - 온 [도서/문학]
<온>이 남기고 간 마음들
"덜 말하는 방식으로 더 말하는 시. 안미옥의 시에는 삼켜진, 쟁여진, 그리하여 심연으로 내려가는 굴을 파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탑을 쌓아올리는 그런 말, 들끓는 침묵의 언어가 함께한다." 안미옥의 시집 <온>에 대한 김행숙 시인의 평이다. 덜 말하는 방식이란 무엇일까. 침묵의 언어를 향해 느리지만 정직하게 걸어나가는 방식, 진정으로 드러내고자
by
유민 에디터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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