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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작은 배 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비극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고기잡이 배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당신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작은 배 안의 세계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1996년 남태평양 바다 위를 항해하던 조그맣고 볼품없는 배 한 척에는 보이지 않는 위계 질서가 존재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고일 데로 고여버린 조선족 선원들과 한국 선원 들 간의 위계 질서는 배 안에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것 없는 시한폭탄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 일상을 살아가는 와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취향,,근데 그거 정말 당신 거 맞아요? [문화전반]
가끔 유튜브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느낀다. 빠른 속도로 삶에 침투하는 알고리즘에 함몰되지 않고 온전한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예술의 필요성을 이야기해보았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분명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sakeL의 노동료를 틀어두고 과제를 마무리 한 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등의 고전적 알고리즘 드립을 꽤 여러 번 봤을 지도 모른다. 요즘의 문화예술이 공유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논하기엔, 역시나 "알고리즘"이란 키워
by
송민형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신비로움의 결정체, "시간의 신전" 음악 모음 [게임]
메이플스토리 <시간의 신전> 음악 리뷰
시간의 신전. 게임 속에서 ‘신전’은 특별한 느낌을 준다. 가본적 없는 공간에 대한 동경, 거대한 이야기가 이곳에서 펼쳐지기에 시간의 신전을 가보는 게 꿈이었다. 시간의 신전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좋았으나, 끝에 도달하기 위해서 맵 마다 999마리를 잡으라는 극악의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을 길 뚫기에 몰두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6.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와이 우먼 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그들의 결정 [TV/드라마]
<와이 우먼 킬>(Why Women Kill, 2019)에 대하여
어찌 된 게 세상은 갈수록 광기로 가득 차는 것 같다. 약자는 생판 모르는 남의 분풀이 도구 정도로 인식되고, 시민의 지팡이는 강자의 이쑤시개밖에 되지 않는다. 흔드는 대로 휘둘러지는 세상에서, 손잡이는 기득권자에게만 부여되고 다수는 별 탈 없이 흔들림에 몸을 맡긴다. 소수자와 약자만이 손잡이를 제 방향에 고정하기 위해 정신을 붙들고 있을 뿐이다. 물론
by
박소연 에디터
2020.06.05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 - 분리와 분열의 결정체, '장벽'에 관하여 [도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 민주주의의 부재, 다른 정체성에 대한 거부. 장벽은 이들의 가시적인 결정체일 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타자연습을 비롯한 인터넷 교육이 학교 교육의 일부가 됐던 시절을 거친 나에게 세계화는 익숙한 걸 넘어 당연한 것이 되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Made in China’라는 문구를 보면 제품에 대한 흥미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nia’라고 쓰인 아이폰에 ‘Assembled in Ch
by
최예원 에디터
2020.04.12
리뷰
도서
[Review] 이성과 감정 사이, 더나은 결정을 하기 위한 안내서 -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무수한 감정적 진실은 어떻게 생겨날까?
심리학자들은 감정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을 감정 휴리스틱 Affect Heuristic 이라고 부르고, 휴리스틱은 인간이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만드는 경험적인 법칙을 말한다. 처음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나는 감정에 크게 좌우되는 사람이라는 점과 그러한 감정에 지배당하는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그 사회속에서의 나는 또 어떻게 살아나가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0.02.18
리뷰
도서
[Review] 걸러내고 결정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진정 알아야 할 것 -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책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읽으며 위로받은 생각
현 시대에 결정장애라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씩은 공감하고 들어봤을 별명이다. 이처럼 정보의 홍수라는 말에 걸 맞는 환경 속에서 현재 사람들은 오히려 더 주춤거리며 살고 있다. 사실 과거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하면, 그리고 지식을 향유할 특권의 경계가 희미해지면, 합리적인 인간에 의해 엄청난 시대가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시
by
이아영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태도가 나를 결정한다. - 인간 본성의 법칙 [도서]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기
나는 두꺼운 책을 좋아한다. 글을 겨우 뗄 무렵부터 틈만 나면 어머니 책장에서 가장 두꺼운 책을 골라내 방으로 들어와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책을 내 멋대로 소리 내선 읽다가 머리맡에 두고 자거나 베개로 쓰고는 했다. 어렸을 적 기억 속 어머니를 떠올리면 안경을 쓰고 늘 두꺼운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그 당시에는 그 모습이 멋져 보여서
by
전수연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나에게 맞춤옷을 입기란 기적같은 일이다. [기타]
뒤늦은 그리고 성급한 고민과 결정을 재촉하는 우리나라의 현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뭐 먹고 사나. 이런 고민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취업시장에 내던져진 사람들 중에 그 전부터 꾸준히 "나는 꼭 이것을 하며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사람들과 그중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고 그중 공부가 좋아서 하
by
김민지 에디터
2019.06.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결정 장애’(햄릿 증후군)'를 앓고 있는 우리들 [사람]
선택에 대한 끝없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무엇을 골라야 하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는 말이 있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항상 선택(Choice)이 있다는 뜻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햄릿’에서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리고 훗날 이 행동은 ‘햄릿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되었다. ‘햄릿 증후군’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by
임하나 에디터
2019.04.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인생의 결정 장애를 앓는 모든 사람들에게
천진난만하고 단순하게 살자
너무 좋아 니가, 아무 생각 안나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나는 한창 방영 중이었던 슈퍼스타 K4에 빠져 있었다. 개성 넘치는 수많은 후보 중 내가 응원했던 가수는 딕펑스였다. 사자 머리에 알록달록한 스키니진을 입고 등장한 딕펑스의 첫인상은 분명 내 취향은 아니었다. 심사위원과 여유롭게 소통하는 모습, 귀를 꽉꽉 채워주는 밴드 사운드, 오디션장이 아닌 것처럼
by
황혜림 에디터
2019.03.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인정하자, 모든 게 나였다
삶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완벽하지도 않다. 우리도 그렇다. 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결단내리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람과 하나를 아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나는 하나를 가르쳐줘도 꼭 부딪혀봐야 아는 사람이다.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고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많다. 자신이 시작한 일에 책임을 느끼고 끝맺고 싶어 한다. 내가 꾸미는 것은 귀찮지만 남들이 꾸민 것을 보는 것은 좋다. 아닌 척 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신경도 엄청 쓰고 지인들을 챙기는
by
배지원 에디터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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