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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가장 최악의 나로 하는 사랑 [영화]
그 사랑 끝에 나에게 남는 것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최악의 나를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은 가뜩이나 견디기 힘든 최악의 나에게서 끊임없이 최악의 면모를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누군가를 질투하고, 정답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유해한 선택을 내리게 하고, 한순간에 나를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며, 그런 나를 탓하고, 미워하게 만든다. 다행인 것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1.19
리뷰
도서
[Review] 그 웹툰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도서]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거진 조이(magazine JOY)』가 발간되었다. 웹툰(Webtoon)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주로 주간으로 연재되는 만화로, 컴퓨터 모니터로 읽히던 2000년대 초반을 지나 이제는 스마트폰 스크린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출퇴근길과 등하굣길 친구가
by
장유정 에디터
2024.11.19
리뷰
도서
[Review] 백은영을 사랑하기는 어렵다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어려움은 그것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
학창 시절에는 웹툰을 정말 많이 봤고 평생 그럴 줄 알았는데, 언젠가부터 챙겨보는 웹툰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일주일에 두세 개 정도 간신히 본다. 그마저도 한 달에 한 번쯤 몰아서 보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내 핸드폰에서 웹툰 앱이 사라지지 않게 해준 작품은 와난 작가의 <집이 없어>. 그의 작품은 항상 재밌게 봤기 때문에 오랜만에 웹툰을 보기
by
김지수 에디터
2024.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음악]
피아노는 조금 무시한 듯. 쿨하다고 생각하는 뉘앙스가 풍기는 그런 솔로 연주.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은 늘 설렌다. 사람마다 각자 확실히 자신이 좋아하는 색이 있기도 하지만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색이 결정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오늘처럼 하늘이 높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에는 파란색과 하얀색이 좋다가, 가을에 물든 낙엽을 보면 갈색 계열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짙푸른 여름에는 초록색이 좋고, 바다
by
정서영 에디터
2024.11.17
문화소식
도서
[도서] 사랑을 그린 화가들
강렬한 사랑의 기억을 품은 화가 7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다
강렬한 사랑의 기억을 품은 화가 7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다 이창용과 함께 엿보는 명화 속 사랑의 색채 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했고, MBN [신들의 사생활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을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과 해설을 들려주는 이창용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저자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4.1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딸기 쇼트케이크는 자존심의 한 조각이자 사랑의 전부 [도서/문학]
미도리가 되고 싶은 와타나베들을 위하여
약 1년 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처음 읽었다. 읽으려고 시도한 것은 고등학생 시절부터였지만 아무리 도전해도 프롤로그를 넘어갈 수가 없었다. 그런 식으로 책장을 덮다가 지난해 겨울, 병원에 입원하여 혼자가 되고 나서야 책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상실의 시대를 읽고 나서 1년이 지난 후에야 언급을 하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다. 나는 기억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성들의 연대, 그리고 일상 속 녹아든 사랑 [드라마]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찾고 있다면, 경경일상
취향이 확고한 편은 아니지만, 어째선지 볼 드라마를 고르는 데에는 한참 동안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소리를 들었고, 이 드라마는 클리셰 범벅이라 유치할 것 같아. 이렇게 별거 아닌 이유들을 붙이며 볼 드라마를 거르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넷플릭스를 나와버리고 만다. 보고 즐길 거리가 많아진 시대에 살고
by
김예원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그 드랙퀸은 어떻게 10년을 사랑받았나 [공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하는 메세지
올해 가장 핫한 뮤지컬을 꼽자면 바로 '킹키부츠'가 아닐까. 유튜버의 패러디 영상으로 대중에게 'Land of Lola' 넘버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흔히 '뮤덕'이라고 부르는 뮤지컬 광팬이 아니더라도 우렁차게 울리는 "And like Shazam!" 라인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또 한 가지. 2014년 12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by
윤희수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손으로 사랑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낀다 [영화]
영화 청설 리뷰
* 이 리뷰에는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의 영화이다. 대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Hear m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부제, '손으로 사랑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낀다'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여자주인공 여름은 청각장애인으로 등
by
이지윤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520 1314,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 [영화]
모든 걸 건 정직한 사랑 이야기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면 그에 맞는 영화를 찾는다. 바삭하게 마른 낙엽들에 쓸쓸함을 느끼는 가을에는 감수성이 풍부한 영화가 생각난다. 건조한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그렇게 연례행사처럼 치르는 계절 맞이 영화로 고른 이번 영화는 '청춘적니'이다. '청춘의 너'라는 의미로, 청춘을 바친 로맨스 영화이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웹 소설 [
by
조은정 에디터
2024.1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조개가 깊어지는 찰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디 내 옆에 오래오래 존재해주길. 그들의 삶에 있어 열렬한 관객으로 남고 싶다.
행복이란 뭘까. 거창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 특별한 경험에서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꾹꾹 눌러쓴 손편지, 손때 묻은 지갑, 누구의 것인지 모를 머리카락이 엉킨 스크런치, 쪄죽을 듯 타는 태양 아래에서 남긴 사진들. 소중한 물건에서부터 비롯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사랑스럽기 마련이다. 마치 비행기가
by
김민지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의 심폐소생술 - 팬텀 스레드 [영화]
예상치 못하는 치명을 촘촘하게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 같은 시작 사랑은 불같다고들 한다. 블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며 서서히 붙기 시작하는 불도 있겠지만, 한순간의 강력한 마찰로 시작되는 불, 그리하여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불도 있다. ‘레이놀즈’와 ‘알마’의 사랑이 바로 그런 불같다. 알마는 일하던 식당에서 실수를 한 순간 손님인 레이놀즈와 눈이 마주친다. 그러나 민망해
by
안태준 에디터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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