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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작품과 작품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이번 달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코엑스에서 10주년을 맞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열렸다. 이번 주제는 THE ORIGINAL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100여 개의 부스와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작품을 홍보하고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각 부스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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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4.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맥락과 함께 책을 이해하고, 사람을 헤아려 봅시다. [도서/문학]
개인의 맥락을 고려하며 책 속 주인공을 이해하고 영화를 통해 작가를 이해하며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어봅시다. 문학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은 일련의 사건으로 채워지는 과정이다. 우리 모두 수천 번 넘어지고 일어서며 성장한다. 시간의 흐름을 거부할 순 없기에 때론 현대인들은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갖고 주어진 오늘을 살곤 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우리가 미처 돌보지 못하고 묻어 두고 사는 감정을 보듬어 주는 책이다. 과격한 언어 사용과 적나라한 청소년 일탈 묘사로 19세기 출판 당시
by
신가은 에디터
2024.07.0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모르는 아저씨가 되어버린 그 사람에게 [음악]
선택권을 가진 모든 자녀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영지 '16 fantasy' 앨범 커버 이영지의 새 앨범 '16 Fantasy'의 5번 트랙, '모르는 아저씨'의 MV가 공개됐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무덤덤한 제목에서는 왠지 모를 체념이 묻어 나온다. 얼굴도 모르는 대중 앞에서 막연히 꺼내놓기에는 조금 두려운 이야기. 그래도 영지 소녀는 우리가 아는 그 모습으로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두 손 쫙 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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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대 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 리틀 포레스트 [영화]
현생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꺼내보는 영화
현생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꺼내보는 영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고시 공부에 실패한 주인공 혜원이 도피처로 선택한 고향에서 자급자족하며 자연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다. 서울에서의 고된 삶을 떠나 자연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나 또한 이
by
조하은 에디터
2024.07.07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책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
책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속 깊은 이야기를 술술 꺼낼 수 있는 요상한 유대감이 생기곤 한다.
아트인사이트에서 관심사 기반 오프라인 모임을 연다고 했을 때 '공연'과 '도서'를 선택했다.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공연이긴 했지만,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짧게 독서 모임을 했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도서 모임에 배정 받았다. 첫 만남에는 가볍게 책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책을 선정하기에 앞서 서로의 독서 취향이나 습관을
by
황연재 에디터
2024.07.05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글 너머로 닿는 것을 넘어, 이어진다는 것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시간
어느 순간에서나 글을 쓰지만 그 글 밖의 누군가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다듬고 써내려간 어느 날의 생각을 누군가는 읽을 테고 내가 담고 싶었던 진심이 글 너머로 닿는다면 참 좋겠지만, 그 뿐. 마치 불특정 다수가 존재하는 허공에 외치는 듯한 기분이랄까. 가끔 내게 다시 되돌아와 닿는 ‘글이
by
박주연 에디터
2024.07.03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삽질하는 사람들
과거를 허투루 날려보내지 않고, 일상에서 마주친 무수히 많은 것들을 글감으로 사용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마주하고 싶어 삽질하는 사람들에게, 그 삽질은 결코 무용하지 않다고, 당신이 끌어낸 과거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어릴 적의 나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소녀였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상처를 주고받아야 함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타인과 다른 의견을 냄으로써 굳이 미움을 받거나 상처를 주게 되는 과정이 늘 불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나에게 늘 강한 개성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어떤 담론의 장이 펼쳐졌을 때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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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에디터
2024.07.03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따뜻한 사람들과 공연과 자신을 이야기해요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연이 좋아서, 공연을 더 좋아하고 싶어서 만난 사람들. 공연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를 알게 되었지만, 따뜻함이 또 하나의 공통점이었다. - 1막 1장 - 처음 만남은 함께 공연을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름 정도만 간신히 나누고 바로 감상한 공연은 뮤지컬 '브론테'. 공연 관람 이후 극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꽤나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비슷한 의견
by
이혜린 에디터
2024.07.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 물고기 코이의 세상
아직은 미래에 대한 물음표만 가득한 호기심의 작은 물고기 코이.사실 불완전해서 더 완벽한 코이의 어린 여름. 지나서 다시 끔 이 글을 읽었을 땐, 풀 내음이 날 것 같은 코이의 생각. 코이는 커서 뭐가 되고 싶은 걸까?
4학년, 취업 수업의 마지막 즈음이었다. 딱 일 학점이 모자라 가볍게 들었던, 패논패 수업에서 교수님은 '코이'를 소개해 주셨다. 사실 '코이'라는 물고기를 처음 들어 본 건 아니다. 어항에서 자라면 5cm, 수족관에서 자라면 15cm 강물에선 25cm까지 자라는 신비한 물고기. 교수님은 삶을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코이의 법칙'에 빗대어 말씀해 주셨다.
by
황수빈 에디터
2024.07.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에게 멋있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사람들
‘멋있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되는 요즘이다. 누군가는 어떤 사람의 외관을 보고 멋있다고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자존감이 높은 모습을 보면 멋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람마다 ‘멋있다’의 기준이 다르고, 각자 다르게 정의한다. 나에게 ‘멋있는’ 사람이란 다양하게 정의된다. 나에게는 없는 능력이나 소질을 가진 사람들, 자신의 직업이나 커리어에 자부심이 있는
by
송유빈 에디터
2024.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혼자인 게 편한 사람들 - 혼자 사는 사람들 [영화]
1인분의 외로움을 삼키며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는 진아는 언제, 어디서나 늘 혼자다. 혼자 밥을 먹고, 출퇴근을 하며, 퇴근 후에는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홀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외출하는 그녀의 귀에는 늘 이어폰이 꽂혀 있고, 그녀의 시선은 스마트폰 화면에 고정돼 있다. 진아의 삶에는 타인이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 진아는 혼자가 더 편하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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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에디터
2024.06.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적는다 [사람]
메모의 효능
허구한 날 술이나 퍼마시는 내게도 권할 만한 습관이 하나 있다면, 나는 적는다. 아이폰 메모장에 적고 수첩에 적고 A4 사이즈 노트에 적고 A5 사이즈 노트에 적는다. 메모장이 없으면 영수증 뒷면에 적고 쓰레기에도 적는다. 뭘 그렇게 적느냐 물으면 머리가 나빠서 그렇다 얼버무리지만 나는 사실 머리가 좀 좋다. 비결은 칼슘도 아니오 숙면도 아니오 유전도 아
by
윤제경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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