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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서투름과 성장 사이를 오가는, 나의 이야기.
2021년의 끝자락에서, 나를 기록하다.
스스로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선 이름과 나이 외엔 할 말이 없었다. 먼저 물어오지 않는 이상, 선뜻 나에 대한 정보를 방대하게 늘어놓자니 그것도 영 내키지 않아 고민 끝에 입을 다문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가끔은 키가 몇이냐며 놀라는 표정으로 물을 것을 대비해 고작 '키는 000cm에요.' 정도를 덧붙이던 나는 '자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어린애가 싫어." "왜?" "시끄럽고, 떼쓰고, 뛰어다니고, 고집부리고, 소리 지르고, 마음대로 이것저것 만지고…" "아, 뭔지 알아. 나도 그래서 어린애 싫어해." * 고등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담임 선생님께서 하셨던 이야기가 있다. 수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어쩌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과 하게 된 사담이었다. 미래, 입시, 꿈, 그런 것을 이야기하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마주하다 [미술/전시]
사진에 담긴 코로나 이전의 일상, 여행
※ 전시 순서대로 쓰여진 후기가 아님을 서두에 밝힙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전시 중 하나인 요시고 사진전. 주변인들의 SNS 사진들을 보고 더욱 궁금해져서 전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길래 티켓을 얼른 예매해 11월 25일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매우 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평일 오전에 간 것이었는데, 운이 좋아 10분만에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다. 부쩍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3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고유의 분위기를 기록하다
시선이 머무른 곳에서 나타나는 개성
(사진작가 'YOSIGO' 사진 참고) 수많은 사진에 녹아있는 그 사람만의 분위기 시선이 머무른 곳에서 나타나는 개성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록하는 법, 기록의 아이디어, 기록의 유용함, 기록의 모든 감성: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도서]
지나가 버린 가치 있는 순간들이, 기록하지 않았던 기록 거리가 드디어 아쉬워졌습니다.
기록을 왜 해야 할까? 저에겐 정말 얼마 없는 페스티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남는 게 사진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 카메라로 눈 앞을 가리고, 지금의 풍경을 온전히 담기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노력을 저는 우습게 생각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by
박경원 에디터
2021.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 여자의 기억법
이 글은 과잉기억증후군과 정반대의 기억법을 가진 나의 이야기이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은 365일 8,760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일종의 기억장애이다. 주인공은 과거에 겪은 불운한 사건을 방금 일어난 일처럼 속속들이 기억한다.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망각과 용서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남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28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차분한 시간을 담다
소소한 일상 속 평온함을 담다.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 건조한 여백을 살며시 채운 꽃 한송이가 전부인 소소한 일상 속 평온함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11.21
리뷰
공연
[Review] 그녀는 무엇에 그토록 목이 말라있었나 - 연극 '슈미'
다섯 인물의 욕망과 그 끝.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깜짝 귀국한다. 그리고 유완이 영국에서 책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곧 나올 후속작은 자신이 집필을 도왔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도규는 슈미와 경만
by
최유정 에디터
2021.1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빼빼로 데이가 생일이라면
빼빼로 데이 생일자의 선물 회고록
생일이 언제냐는 질문에 "11월 11일이요"라고 답하면, 대부분 "어떻게 빼빼로 데이가 생일이에요?"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내비친다. 이처럼 다들 내 생일을 빼빼로 데이로 알고 있기에 나 역시 내 생일을 빼빼로 데이라고 소개하는 편이다. 물론 이는 제과 회사의 마케팅 상술임을 알지만, 그 덕분에 매년 다양한 빼빼로를 받는 기쁨을 누린 나기에 그들을 탓할
by
최수영 에디터
2021.1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록으로 감정 다루기
사실 감정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시시각각 달라져서 약간의 실루엣만 비슷할 뿐이지 세세한 온도는 늘다른 것.
빠듯하게 살아가다 보면 놓치게 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원체 꼼꼼한 성격도 아니라 한창 바쁠 때면 물건을 잃어버린다거나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거나 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문득 생각의 골이 깊어지지 않는 저 자신을 보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의 골이란 사색의 의미와 상통한다. 내가 오늘 느꼈던 감정이 무엇인지
by
이보현 에디터
2021.11.1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가을을 보내며
떨어지는 낙엽처럼 지나가버린 시간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2021 가을을 보내며. 찬바람에 밀려 떨어지는 단풍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내가 기록하는 미디어들에 관하여 [사람]
기록하는 사람이 될래요
나의 요즘 관심사는 '기록'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그 발자취를 그대로 남기는 것 말이다. 복잡한 세상 속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지, 나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포함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소하게 기록하는 것이 현재 나의 취미로 자리잡게 되었다. 어렸을 적 나는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이상한 거부감이 있었다. 초등학생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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