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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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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불에 탄 사랑은 재가되어 더 넓은 곳으로 퍼져나가고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를 사랑한 토토, 그런 토토를 사랑한 영화 속 등장인물들, 영화를 넘어 음악을 사랑한 엔니오 모리꼬네 등 다양한 사랑을 경험하고 보고 싶다면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에 초대한다.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시네마 천국’을 바탕으로 한 전시가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는 자주 갔지만, 그 이외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전시는 경험이 없어 어떤 식으로 전시가 구성되는지 기대를 품고 성수로 출발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며 처음 든 생각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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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럼에도 사랑하니까 - H마트에서 울다 [도서]
상실 끝에 남는 것은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한없이 밉다가도 결국 사랑하고 마는 그 질긴 면발 같은 인연. 깨질까 부서질까 품 안에 소중히 품고 있는 보물같이 대하다가도 오랜 세월 사용해서 질려버린 소모품처럼 상처를 입히기도 하는 것이 가족인 것 같다. 그래서 이 관계가 참 얄궂은 관계라는 것이다. 이 관계에서 주목할 점은 결말이다. 이
by
송연주 에디터
2025.0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겨울 사랑
겨울이 가기 전에 그댈 만나 참 다행이야
사랑에 빠지기 좋은 계절이라는 게 있을까? 나는 그게 겨울이라고 생각한다. 봄은 지난 추위를 지나 따뜻해지는 계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있긴 하지만, 가벼워진 옷차림은 마음마저 산뜻하게 만든다. 겨우내 꼭꼭 껴입었던 니트를 집에 쌓아두고, 옷장 밖으로 나가길 기다린 알록달록한 봄옷을 하나둘 꺼낸다. 자연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각자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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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은 때론 괴물 같아서 - 몬스터 [음악]
노래 읽기 1 - 윤종신 '몬스터'
* 노래를 들으면서 읽기를 권장합니다. 노래는 파괴적이고 끈적끈적한 밴드 사운드로 시작된다. 너 잘 갔니 너 맘이 편하니 너 가버리면 모두 다 끝난 거니 참 쉽기도 한 생각 흔한 이별 노래처럼 느껴지는 시작이다. '너'가 떠난 상황. 화자는 허탈해하고 있으나, 이 상황에 깔리는 사운드는 이질적일 정도로 끈적거린다. 나 비운다 나 쌓여진 너를 차곡히 정리해
by
안태준 에디터
2025.01.09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나는 내 아느이 먼 피를 떠도는 긴 사랑의 편지를 읽는다
가끔 좋든 싫든 나도 모르게 부모의 어떠한 습관을 의식하지 못한 채로 그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와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장이지 시인의 시집 편지의 시대에 수록된 '롱 러브레터'입니다. 가끔 좋든 싫든 나도 모르게 부모의 어떠한 습관을 의식하지 못한 채로 그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와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비단 이러한 습관들뿐만 아니라 생김새, 성격도 그렇습니다.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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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에디터
2025.01.09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어느 날 아트인사이트에서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자리가 있다는 메시지가 도착하였고, 나는 그동안 내가 쓴 글을 다른사람들과 향유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나의 글쓰기를 평가받고 싶었다. 해당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약 3개월간의 모임 끝에 나는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이 단순히 내가 쓴 글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에디터로서의 긴
by
고다현 에디터
2025.01.07
리뷰
전시
[Review] 성장은 숫자가 아니다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성장을 숫자로만 표기하는 멍청한 짓은 그만 버려야겠다.
“토토, 네가 영사실 일을 사랑했던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네 일을 사랑하렴” 꽤나 자주, 내가 진실로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해 주시는 아버지와 해당 전시를 함께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영화 “시네마 천국”은 영사실에서 일하는 알프레도와 영화를 사랑하는 소년 토토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버지는 이 영화가 “성장의 플롯”을 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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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5.01.07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은 내뱉을수록 짙어지고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QWER 덕질에 관한 QWER
사랑은 내뱉을수록 짙어진다. 눈치채지 못한 마음이 언어를 통해 구체화되고 타인에게 전달되며 자꾸 커진다. 이 원리는 어떠한 형태의 사랑에도 적용된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든, 애인 간의 사랑이든, 친구 간의 사랑이든. 사랑이란 말을 하면 할수록 깊어진다. 그러니 이 책 ‘온 세상이 QWER이다’는 QWER을 향한 사랑고백서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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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5.01.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스스로 선택한 오늘에 바치는 헌정사 - 뮤지컬 이프덴
수많은 우주 속 '나만의 우주'를 사랑하는 법
"Life is a C(Choice) between B(Birth) and D(Death)." 인생은 B(Birth, 탄생)과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 - 장 폴 사르트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누구와 여행을 떠날지, 아르바이트로 어떤 일을 할지,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까지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by
이소영 에디터
2025.01.05
리뷰
공연
[리뷰] 쇼팽의 선율, 연극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결합하여 쇼팽의 내면과 사랑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피아노 연주와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쇼팽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깊이 있게 전달했다. 소극장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펼쳐진 이 공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했다.
‘산울림 편지 콘서트’ 시리즈에는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 등을 다룬 다양한 음악극들이 꾸준히 무대에 올라왔다.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공연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쇼팽의 생애를 함께 여행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 공연은 클래식과 연극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쇼팽의 생애와 감정을 깊이 탐구하며 관객을 끌어들였다. 쇼팽의 음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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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하는 엘파바에게 - 위키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찬란한 에메랄드
뮤지컬 〈위키드〉의 실사영화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한다.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를 사악한 서쪽 마녀(엘파바)와 착한 북쪽 마녀(글린다)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야기이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오즈의 마법사와는 달리 위키드는 전체적으로 현실에 대해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풍자가 깔려있다. 난 이 영화를 아주 감명 깊게 보았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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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해, 사랑할 수 있어! [음악]
다가오는 Mrs.GREEN APPLE의 첫 내한을 기다리며
언젠가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이 되면 일명 '새해 첫 곡'을 듣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 이미 2025년이 며칠이나 지났기 때문에 새해 첫 곡으로 듣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미세스 그린애플의 곡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미세스 그린애플의 노래에 빠지게 된 계기부터 설명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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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에디터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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