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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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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짭짤한 맛 속에 씁쓸한 기억을 품은 -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 가해자와 피해자, 어떤 입장으로든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 인물의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은 우리나라에서 빈도 높게 다뤄지는 사회 문제적 요소를 다루고 있다. 폭력(가정 및 군대 내)을 비롯하여 인권(여성 및 성소수자), 무분별한 도시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물들의 대사는 주제를 함축하며 내용이 참 무겁다.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그들은 절박해지는데, 그 절박함이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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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9.04.13
리뷰
도서
[Review] 다름, 그 너머의 이유를 안다는 것은 -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
‘다르면서 같은 세계 문화 이야기’,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를 읽고나서
그간 한국에서 살면서 늘 했던 생각은 한국은 ‘살기 좋지 않은 나라’라는 것이었다. 한국을 떠나고 싶었고,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이런 생각들은 한국의 문화에서 비롯된 불만들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들은 남 의식을 많이 하고 한번 퍼지면 급속도로 자리 잡는 획일화 문화, 개인을 경쟁으로 몰아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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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4.0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트러블 트래블: 나는 외국에서 더 한국인이 됐다. [여행]
이역만리 외국 땅에서 비로소 나는 한국인이 됐다.
나는 답이 없는 여행자다. 기본적으로 길치라 길을 잃는 건 일상이고, 워낙에 조심성이라고는 없는 성격인데다 술까지 좋아하니 가는 곳 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다. 게다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데는 선수라 행선지마다 내 흔적 하나씩 남기기 까지. 답이 없어도 어쩜 이렇게 없어서 어떻게든 한국에 돌아가는 길만 잃지 않고, 죽을 사건사고만 일으키지 않고, 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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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9.03.27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한국 문화계가 좀 더 다양성을 포용하는 관용을 베풀어주길 바라며, 이 뮤지컬이 그 지평을 넓혀주는 시발점이 되어 주길 고대한다.
시놉시스 밀양림은 과일조차 썩지 않는 최첨단 자연환경을 가진 세계로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이다. 자욱한 잿빛 속에서도 진짜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바깥세상에서 밀양림으로 돌아온 유울모는 바깥세상을 계속 회상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아보라. 미아보라는 유전자 테러로 인해 식물로 변해가고 그녀에게 '바깥세상'을 느낀 유울모는
by
김나경 에디터
2019.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영화, 이제는 ‘맹목적인 재미’도 필요해 [영화]
<극한직업>의 천만 달성으로 되돌아보는 한국영화의 억지 감동과 사회비판 요소의 그늘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무서운 흥행 돌풍으로 역대 그 어떤 천만 영화들보다도 빠르게 통산 23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7번방의 선물> 이후 코미디 영화로는 두 번째 천만 돌파이자, 햇수로는 무려 6년 만에 등장한 ‘천만 코미디’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대부분 특정 장르에 편중되어 왔던 천만 영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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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3.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2019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오직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인 여기는 2019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입니다!
[청음] 2019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지난 2월 26일,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타 시상식과 달리 가수의 인지도, 음반의 판매량과 같은 음악 이외의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철저하게 음악성을 선정 기준으로 평가하여 ‘한국판 그래미 어워드’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시상식은
by
차소정 에디터
2019.03.13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 국내에서 보기 힘든 SF 뮤지컬 ▲ 환상적인 무대를 구현하는 미디어 예술과 현대무용의 조화 ▲ ‘인공지능의 시대’ 이 순간 당신이 꼭 봐야 할 공연
시놉시스 밀양림은 과일조차 썩지 않는 최첨단 자연환경을 가진 세계로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이다. 자욱한 잿빛 속에서도 진짜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바깥세상에서 밀양림으로 돌아온 유울모는 바깥세상을 계속 회상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아보라. 미아보라는 유전자 테러로 인해 식물로 변해가고 그녀에게 '바깥세상'을 느낀 유울모는
by
김나경 에디터
2019.03.12
리뷰
PRESS
[PRESS] 현대미술과 공존하는 이유
도서 1:1 다이어그램
* 한 작품을, 한 작가를, 나아가 동시대 한국 미술을 바라보는 데 적절한 거리는 어느 정도 인가. ‘1:1 다이어그램’은 하나로 고정된 거리가 아닌 그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 보도자료 『1:1 다이어그램』 _ 현시원 [PRESS] 현대미술과 공존하는 이유 Prologue. "태도" 태도. 단어가 인상적이었다. 작품을 바라보는 태도.
by
오예찬 에디터
2019.03.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바하>: 또 하나의 신선한 한국 영화 [영화]
종교: 불교&기독교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영화 <사바하>를 보기 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 “<사바하> 많이 무서운가요?” <사바하>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답게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영화이다. 그러나 귀신이나 연쇄살인범 따위가 갑자기 튀어나와 공포를 조성하는 호러영화는 아니다. 그보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리 영
by
정지영 에디터
2019.02.28
리뷰
공연
[프리뷰] 그들의 섬, 그의 이름 <하거도>
그곳은 아름답고 눈부신 섬 하거도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나는 어려서부터 글자를 멀리했기 때문에(책 읽기를 무지 싫어했다) 글을 쓰는 것도 어려웠고 글을 읽는 것도 어려웠다. 글보다는 그림이 훨씬 편했고 오피니언보다 작품 기고가 더 끌렸다. 그래서 프리뷰/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좀 낯설었고 굳이 뽑자면 프리뷰 쪽이 더 힘들었다. 아직 보지도 않은 공연, 전시에 대해서 도대체 뭘 어떻
by
전예연 에디터
2019.0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 오컬트영화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서 [영화]
<검은사제들>, <곡성>, <사바하>를 통해 본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의 가능성과 기대
초기 한국 공포영화에서 오컬트 장르의 수용 어려움 영화 <검은 사제들>, <곡성>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사바하>까지. 세 영화의 공통점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과 모두 오컬트 장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한국 공포영화의 흐름을 봤을 때, 이와 같은 오컬트 영화들의 성공은 꽤나 흥미롭다. 보통 공포영화에서는 공포감
by
김량희 에디터
2019.0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 시트콤의 부활을 꿈꾼다 [문화전반]
시트콤의 침체 혹은 변화
2018년은 뉴트로의 해였다. ‘뉴트로’란 뉴(New)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경성시대’, ‘응답하라’ 등을 주제로 한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고, 자개로 꾸민 각종 가구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뉴트로의 영향인지, 추억으로만 남아있던 시트콤에 대한 인기도 늘어났다. <순풍산부인
by
고승혁 에디터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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