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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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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
어렵고도, 이해하는 데 노력이 필요한 극이었다. 지금껏 봤던 무대 중 가장 특이하다고 느껴졌던 달 모양의 원형 무대는 꽤 가파르게 경사져있어서 저 위에서 걷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의아했다. 사다리를 타고 배우가 등장했고 시놉시스대로 살인이 일어났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사실 시놉시스가 아니었다면 이해를 하기에 조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오롯이
by
최은별 에디터
2018.09.20
리뷰
공연
[Review] 우주 알, 시공간연속체를 벗어난 남자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남산예술센터 2018년 시즌 프로그램 - Intro. 내용에 앞서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연극을 다 보고 나왔을 때, 드는 생각은 '책을 빌려서 읽어보아야겠다'였다. 이 연극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생각보다 나에게 너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 표현될 더 치밀하고
by
장혜린 에디터
2018.09.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효, 순간의 감정과 오롯이 마주하다 [음악]
정확히 어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그녀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는 참 부드럽고,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 때의 감정과 기분에 솔직한 생각들을 적어내린 그녀의 꾸밈없는 단순한 가사들은 참 좋다. 그녀의 음악이 내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처음 접한 신스팝 장르가 우효의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울렸기 때문이다. 신스팝(Synthpop)은 일렉트로팝(electropop), 테크노팝(technopop) 으로도 잘 알려진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이다. 우효의 노래는 주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전자음이 많은 팝 음악이 특징인데, 은은한 멜로디에 밑에 깔린 통통 튀는 전자음과 그 위에 나지막히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것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우효의 음악은 어쿠스틱이나 언플러그드와는 확실히 거리가 먼 신스팝이지만, 그리 강력한 전자음을 내지 않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에서 미니멀한 신스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느끼고,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하기 위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상처와 슬픔에 힘들어하면서도 늘 그렇듯, 애써 웃으며 넘기려 한다. 전혀 당연하지도, 괜찮지도 않은 일이지만, 꼭 그렇게 배운 것처럼 아주 잘 훈련되어 있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와 슬픔 뒤에 자리하는 많은 것들이 꽤 오래도록 나를 그 순간에 머물도록 할 때,
by
차소정 에디터
2018.09.18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믐, 결국은 흔적을 찾아 나선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의 리뷰 및 해석.
신체 행동 연기를 여실히 보여준 극단 동. 당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 비선형적인 시간관과 파편처럼 흩뿌려져 인과를 지우는 사건들 그리고 엄습해오는 배우들의 연기들. 시놉시스와 보도자료에서부터 친절히 나와있던 이 설명은 마치 “미리 어려울 것이라고 공지를 했으니 우리 진짜 충실히 복잡하게 한다!”를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괴이한 동작들과 독특한 무대구
by
김혁준 에디터
2018.09.17
리뷰
공연
[Review] 돌고 돌아 다시 이야기가 흘러간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Review] 돌고 돌아 다시 이야기가 흘러간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원형의 무대를 다 돌고, 또 돌고 나면 이야기가 풀릴까?"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지 하면서 못 읽어본 채로, 극장을 찾았고, 오랜만에 마주한 원형 극장에서,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시간들의 파편을 마주했다. 두 개의 원형 무대 위에서 마주한 시공간의 파편들
by
고혜원 에디터
2018.09.17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에 대한 기억으로 쓰는 창문너머 어렴풋이 [공연]
김창완의 음악을 뮤지컬로 재현시켰다는 공연 『창문너머 어렴풋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학예회 때 직접 뮤지컬에 참여해보면서였다. 'summer night'이라는 이름의 뮤지컬이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걸 보면 그 기억이 아주 강렬했던 것 같다. 바닷가에서 남녀가 만나서 사랑에 빠졌고, 시간이 지난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6
리뷰
공연
[Review] 연극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공연]
그믐달, 달의 가려진 부분, 우주 알을 품은 사람들
작품소개 제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동명소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2015)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오직 인간만이 시간을 과거에서 현재라는 한쪽 방향으로, 단 한 번씩 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전제를 뒤집으며 시작한다. 연극은 주인공 남자가 쓴 소설 <우주 알 이야기>처럼 이야기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도 않고 사건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15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정류장
가을 낙엽이 뒹굴고 있는 버스 정류장 특유의 분위기를 컬러 필름 카메라로 담다.
illust by 은경 (컬러 필름 카메라)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버스커버스커 - 정류장' 노래 가사 中
by
안은경 에디터
2018.09.15
리뷰
공연
[Review] 그믐, 그리고 '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공연]
"A와 B라는 두 가지 노선이 있어. A는 슬프지만 아름답게 오늘 헤어지는 거야. B는 내일이나 모레쯤 헤어지는 거야. 대신 아주 비참하게 헤어지게 돼. 어떻게 할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연극도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5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예술]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 중에서, 시간만큼 귀한 게 또 있을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역사에서 죽음이라는 관념은 단연 가장 중요하고 두려운 존재로 군림해왔다. 죽음은 신을 만들고, 운명을 만들고,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까지도 창조해내는 힘을 가졌다. 죽음은 그 어떤 권력과 유혹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며, 모든 살아있
by
이채령 에디터
2018.09.05
리뷰
공연
[Preview] 뒤섞인 시간 속에서,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
Prologue.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을 동시에 살 수 있다면' ... 시간의 개념을 뒤집는 연극 시간은 왜 미래로만 흐를까? 시간 여행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라는 생각은 인간을 오래 전부터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는 것과 그 흐름을 역행하는 것 모두가 인간의 아쉬움과 미련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by
차소연 에디터
2018.09.03
리뷰
공연
[Preview] (~9/16)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시간 순서 혹은 사건 순서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시간 해체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이야기 속에서 '기억', '시간', '속죄', '고통'의 문제를 다루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간을 뒤집는다. 원작 소설과 같이 연극 또한 오직 인간만이 시
by
장혜린 에디터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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