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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리뷰] 10년 전 그 감성 그대로 -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은밀하게 위대하게 뮤지컬 10주년 공연이 진행 중이다.
간만에 보는 공연에 기대감이 앞섰다. 지난해는 한주에 하나씩 공연을 보는게 작은 취미였는데 일이 바빠지면서 한동안 뮤지컬을 본 기억이 없다. 평일이지만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고 혜화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친숙한 대학로 풍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날씨에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 보였다. 나 역시 혜화역 인근 스타벅스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26.03.28
리뷰
전시
[Review] 좋아하는 게 뭐라고, 그 말에 사람이 산다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
너의 오래된 애정과 문장을 따라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를 보고 온 며칠 뒤, 종이백 속에 담긴 문장들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졌다. 카메라를 다시 꺼내 든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진 속에도 문장이 남아 있었으니까. 오래 좋아하는 것만큼 허황되고 부질없는 일도 없지만, 오래 좋아하는 것만큼 사람을 살아 있게 만드는 일도 없다.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마음에 맞는 몇 문장을 만날 수 있
by
장유진 에디터
2026.03.27
리뷰
공연
[Review]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은 삶 -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공연]
밝음과 어둠 속 평범함 삶의 소중함
익히 들어봤을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에서 시작해 영화, 뮤지컬 장르로 재탄생했다. 벌써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뮤지컬은 오래전 보았던 영화를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약 13년이 흐른 영화라서 기억에 남는 건 동구의 바보 연기와 그저 재밌는 영화였단 것뿐이다. 그 후 뮤지컬로 다시 마주하면서 이 작품이 단순히 즐거움만 선사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
by
조은정 에디터
2026.03.26
리뷰
공연
[Review] 은밀한 메시지 -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공연]
위대한 관람포인트와 작품성 그리고 은밀한 메시지
언젠가부터 평범하게 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내게 평범한 삶은 무탈하고 평화로운 날들만 있고, 시간과 돈이 여유로운 삶이었다. 그런 삶은 나와 거리가 멀었고 평범한 삶은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느껴졌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는 그 신념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
by
강득라 에디터
2026.03.24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함을 생각해 본 뮤지컬 -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인상 깊었던 공연
어릴 때부터 수많은 만화책을 만화방에서 빌려보고 서점에서 사서 봤다. 그리고 만화를 보던 취미는 자연스럽게 웹툰의 세계로 나아 갔고 현재까지도 내 소소한 취미 중 하나이다. 그런 취미 덕분에 봤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미 영화로도 봤었기 때문에 굉장히 친숙한 작품이다. 그런 작품이 뮤지컬로 탄생한다면 어떤 공연이 될까 궁금했기 때문에 보러 갔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6.03.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3월에는 '스트라이크' 칠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 [음악]
신스팝 밴드 The Strike 음악 소개
3월, 드디어 새 학기의 시작이 다가왔다. 새해는 진작에 시작됐지만 3월이 되어야만 본격적으로 한 해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더 와닿는다. 그래서일까. 3월은 도전하기도, 도망가기도 좋은 달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물거리느라 발조차 떼지 못했다면 3월을 핑계 삼아 시작하기 좋을뿐더러, 두 달 동안 쌓아 올린 무언가를 그만두고 싶어질 때 깔끔히 정리해 볼 수
by
조은서 에디터
2026.03.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선택의 반대말은 기다림일까요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을 기다리며
아직 울리지 않은 망치 소리를 기다리며 –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들려줄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기다린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바라는 뜻이고, 오늘의 나는 말러의 교향곡 6번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 기다림이 늘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속절없이 그때를 기다리게 되는 걸 보면 아침에 눈을 뜨는 일만큼이나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생각해 보자. 우리는 보통 어떤 사람이, 어떤 때가 오기를 바라던가.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해
by
장유진 에디터
2026.03.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함께 노래하는 순간, 변화는 시작됐다. [영화]
뮤지컬 영화 <Sister Act(1992)>가 보여주는 음악의 힘
성당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떠올리면 대부분은 엄숙한 성가를 상상할 것이다. 질서정연한 합창과 절제된 분위기, 그리고 경건함. 하지만 만약 그 공간에 리듬과 몸짓, 경쾌한 에너지가 더해진다면 어떨까. 영화 Sister Act는 바로 그 질문의 답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클럽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증언하면서, 그녀의 신분을 보호하기
by
송민주 에디터
2026.03.0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봄에는 이 노래 한 번 들어보세요 [음악]
봄을 기다리는 한껏 달뜬 마음으로, 따끈하게 우려낸 봄 플레이리스트
봄은 어째서 언제나 그렇게 기다려지는 걸까. 어쩌면 본능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년 봄의 기운에 끌리지 않은 적이 없다.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고, 그에 맞게 따스한 햇살이 잠깐 내렸던 2월의 며칠. 느닷없이 문을 두드린 봄 손님에 괜히 마음만 싱숭생숭 들떠버렸다. 그렇게 마음을 흔들고 가버린 이른 봄소식에 마음은 이미 한창이다. 아직도 겨
by
채혜인 에디터
2026.03.05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Lzy Breakfast
느긋한 아침
[illust by 움움] 사람들은 출근한 햇살 가득한 아침 나는 조용히 의자에 앉아 햇살의 따스함을 느낀다. 바쁜 하루를 잠시 뒤로 하고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 과일 한 입 소소한 느긋함을 느끼는 나만의 아침이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6.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딱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디스토피아, ‘시녀 이야기’ [도서/문학]
사막에는 '돌을 먹지 말라'고 쓰인 표지판이 없다
사막에는 ‘돌을 먹지 말라’고 쓰인 표지판이 없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본문 가장 앞 속지에는 이런 수피 격언이 적혀 있다. 디스토피아(dystopia)란 열광하는 이가 많은 만큼 재생산되는 횟수도 많은 개념이다. 작품에서 작품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덩치를 부풀린 디스토피아의 이파리들은 한없이 울창하고 다채로우나 동시에 그들을
by
김그린 에디터
2026.02.2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10년의 역사, 그 가장 완벽한 정점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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