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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A야, 생일 축하해 [문화 전반]
우리를 위해 축하하는 너의 생일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시간이 지나며 나의 생일보다는 타인의 생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기분이다. 특히 어떻게 축하해 줄지, 어떻게 기쁘게 해줄지, 몇 날 며칠 전부터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도 행복이다. 물론 고민의 과정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그 사람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네가 이 순간에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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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8.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돌과 팬덤 사이 보이지 않는 선 - 방탄소년단의 Outro: Her [음악]
선(線)과 이해의 공존
지금, K-POP을 대표하는 이들이 아이돌이라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반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아이돌 세대론'에 의하면, 1세대 아이돌로부터 시작된 K-POP의 아이돌 계보는 이제 4세대까지 이르렀다. 그 시간 동안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무대 위에서 빛났고, 그 수백 배의 사람들이 그들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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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직도 지금도 '연애'인 이유 [드라마/예능]
이 이상의 이야깃거리를 어디서 찾을까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환승연애 2번째 시즌의 첫 방송으로부터 1년이 지났다. 최커(최종 커플)이자 현커(현실 커플)로 발전한 해은과 현규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고, 나연과 희두는 유튜브에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금은 연애 프로그램의 대표 명사 격이던 하트시그널의 4번째 시즌이 방송 중이다. 자신이 관심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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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23
리뷰
영화
[Review] 나를 긍정하는 순간의 희열 - 보통의 카스미
'보통'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영화의 시작, 의도하지 않게 미팅에 나온 주인공 소바타 카스미의 모습은 공작새들 사이에 홀로 동떨어진 고슴도치 같다. 촥 펼쳐진 공작새의 깃털처럼 서로의 매력을 드러내려 애쓰는 사람들 사이, 조그맣게 가시를 세우고 조용히 먹는 행위에만 집중한다. 본인에게 질문이 돌아오면 대답은 하지만, 그 대답의 반향에 그다지 관심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저 사람 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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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20
리뷰
공연
[Review] 붉은 억압의 세계, 검게 물든 욕망 - 베르나르다 알바
하얀 수의와 검은 상복의 대비를 떠올려 본다.
하얀 수의와 검은 상복의 대비를 떠올려 본다. 떠난 이가 입는 하얀 옷은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색이다. 남은 미련도, 욕망도 당사자에게는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그저 '무'를 의미하는 색. 하지만 남은 이가 입는 검은 상복은 어떤가. 모든 색이 뒤섞여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지는 검정. 떠난 이가 남긴 미련에, 남은 이가 가진 욕망까지 모두 섞여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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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통이 선사하는 깊은 의미 - INK ON BODY [도서/문학]
타투, 그 너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미디어 속 연예인들을 보며 놀라던 것도 한때, 이제는 거리를 오가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타투다. 나와 일상적으로 관계된 사람들 중에서도 타투를 한 사람이 적지 않다. 타투에 대한 대다수의 인식은 여전히 보수적이라지만 나는 항상 궁금한 입장이었다. 타투를 하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나로서는 왜 타투를 하게 되었을까? 저 타투에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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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왜, 전시인가? [미술/전시]
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단순함’에 주목한다.
최근 ‘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상적인 데이트 코스 안에 전시가 자리 잡고, 나들이처럼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유명한, 소위 말하는 ‘네임드’ 전시가 많아졌기 때문일까? 그보다는 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단순함’에 주목하고 싶다. 콘텐츠가 말 그대로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 콘텐츠 대부분에는 정해진 감상 시간이 있다. 연극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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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건강한 관계 지침서
서로 다른 두 세상이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된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되는 이야기. 지극히 닮았으나 지극히 다른 두 사람이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단숨에 읽힌다. 일단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이 여자 둘은 누구일까? 둘은 어디서 살고 있는 걸까? 둘은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 걸까? 이들은 '왜' 같이 살고 있는 걸까?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는
by
유지현 에디터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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