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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릴리가 발레를 사랑하는 101가지 이유 - 2025 예술의전당&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발끝으로 빛을 긋는 밤, 클래식 너머의 무용극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감상 에세이
1. 첫발 – “하라고요? 그냥 볼게요…” ⓒ 유진 생각해보면, 보통 색다른 경험은 내가 큰 결심을 하지 않는 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겪게 되는 것 같다. 이번 <백조의 호수>도 그렇다. 클래식 공연 리스트는 줄줄이 꿰고 있었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내 곁에 있는 취미 발레인(내 눈에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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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래서, 너는 바다를 보았는가? -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7월) [공연]
뒤카에서 브리지까지, 물의 파동으로 이어진 여름 —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감상 에세이
1. 들어가며: 공백 – 선명히 남지 않는 이유 ⓒ 장유진 이상하게도, 남는 게 없다. 분명 마음 언저리에 무언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것일 텐데, 왜 명확한 상상이 떠오르지 않는 걸까? 보통 클래식 공연을 보고 나면 내면의 감정선이 꽉 눌려, 당장이라도 쏟아내지 않으면 답답함이 느껴지곤 했다. 그런데 이번, 7월 10일의 마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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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5년 제 15회 발레 축제를 물들인 세 가지 공연들 - 커넥션(ConneXion), 코펠리아, 춘향 [공연]
발레 축제 속 특별 공연 <ConneXion>, 광주시립발레단 <코펠리아>,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발레 축제 15주년 특별 공연 - ConneXion, 최태지 X 문훈숙 2025년 5월 28일,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15주년을 맞아 전 국립발레단 단장이자 전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인 최태지와 유니버설발레단의 단장인 문훈숙이 출연하는 ‘ConneXion, 최태지 x 문훈숙’이 특별 공연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아 이
by
이다연 에디터
2025.06.18
리뷰
전시
[Review] 선은 선(善)하다 - 세르주 블로크展
인생은 선이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화려한 색채도, 복잡한 구도도 아니었다. 바로 ‘선’이었다. 그것도 딱딱하고 기계적인 선이 아니라, 살아 있는 듯한, 흐르고, 떨리고, 움직이는 것 같은 선이었다. 그림의 선 하나하나에서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세르주 블로크의 선은 단순히 형상을 그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의 선은 살아 있었다. 마치 사람처럼 감
by
한대성 에디터
2025.06.17
리뷰
전시
[Review] 선 너머의 이야기 - 세르주 블로크展
작은 선의 위대한 여행
이번 <세르주 블로크展>은 그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물론, 조형물, 회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전시라기보다, 그의 작업 세계 전반을 보여주는 총체적 집합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공간이다. 전쟁의 참상을 풍자한 <적>, 기다림과 사랑, 성장 등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풀어
by
백소현 에디터
2025.06.16
리뷰
전시
[리뷰] 작은 선이 그려내는 위대한 세상 이야기 - 세르주 블로크 展 [전시]
위대한 여행을 위해 작은 '선'을 따라나섰다.
익숙한 고양이가 반겨주는 전시장. 바로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세루즈 블로크의 개인전이다. 전시장으로 입장하면, 입구에서 보았던 <모자를 든 고양이> 그림이 반겨주고 곧이어 작은 선이 안내하는 유쾌하고도 위대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세르주 블로크는 이번 전시에서 ‘선’을 이용하여 유머, 사랑, 인생을 그려내는 본인만의
by
김지민 에디터
2025.06.13
리뷰
전시
[Review] 작은 선으로 이야기하다 - 세르주 블로크展 [전시]
멈추지 않는 창작가가 전하는 깊은 울림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세르주 블로크의 작품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찾아왔다. 세르주 블로크展의 포스터를 보자마자 처음 든 느낌은 ‘따뜻함’이었다. ‘작은 선의 위대한 여행’이라는 전시의 부제목과 함께 크게 그려져 있는 따뜻한 색감의 고양이는 포근하면서도 재치 있는 인상을 준다. 쉽게 따라 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은 이 작품은 전시
by
김지현 에디터
2025.06.13
리뷰
전시
[Review] 선으로 그려내는 삶의 나이테 - 세르주 블로크 展 [전시]
전시를 본 이후의 발걸음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짐에,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던 하루!
날씨가 청명한 요즘, 그리고 장마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그래서 동시에 요즘의 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맑은 날씨가 더더욱 소중하게만 느껴진다. 1년의 날씨 중 이맘때의 청명하고 약간의 더움만이 느껴지는 이 날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이다. 아마 이 계절의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의 한가운데 있는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11
리뷰
전시
[Review] 선에 나를 맡겨보기 - 세르주 블로크展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서 느낀 자유로움
이번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 마음이 이끌렸던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전시의 제목 때문이다. '작은 선의 위대한 여행'. 무언가를 감상하고 와야 한다는 무게감 대신,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벼움과 설렘이 먼저 다가왔다. '작은 선'이 어떤 '위대한' 여정을 떠나게 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상쾌한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으로 들어섰다. 전시의 입구에서 가장
by
채수빈 에디터
2025.06.10
리뷰
전시
[리뷰] 작은 선으로 위대한 생을 그리기 - 세르주 블로크展 [전시]
작은 것들의 위대함을 가뿐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표현하는 세르주 블로크의 개인전
예술의전당 제7갤러리와 1101라운지에 열린 프랑스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의 개인전을 관람했다. 세르주 블로크는 이번 전시에서 ‘선’을 통해 유머, 동심, 사랑, 인생을 그려내는 그만의 독특한 예술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그는 지문과도 같은 특유의 그림체를 이용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고 있다. 그림책과 잡지, 신문, 잡지, 애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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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에디터
2025.06.10
리뷰
공연
[리뷰] 바닷물도 먹을만한 음식이 될 수 있는가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과거에 멈춰있지 않고 현재도 살아움직이는 음악들의 움직임과 현대음악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는 지난달 31일 토요일 서울 서초구 에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으로 네번째를 맞은 '작곡가는 살아있다'시리즈는 현대음악과 예술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익숙하지 않은 미학적 관점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창의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우리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
by
김인규 에디터
2025.06.08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함의 경계를 깨뜨리기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공연]
하나의 분위기로 환원되기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가진 공연들이 다채롭게 저마다 연주될 때 더욱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날이 좋은 5월의 마지막 날, '앙상블 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네 번째 시리즈'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을 찾았다. 공연은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마지막 바흐의 곡을 제외하고는) 연주되는 곡들 자체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첫 곡은 헬무트 라헨만(H. Lachenmann) 작곡가의 'Pression'이라는 곡이었다.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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