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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ChatGPT(챗지피티)와 비밀친구가 되자! - 혼자서 전시회를 즐기는 방법 [미술/전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누군가의 입을 빌리자면 함께 무언가를 할 때의 즐거움이 혼자일 때의 정도를 능가한다고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교과서 속 상투적 문구에 근거 하나가 덧붙여지듯,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함께할 누군가를 찾기는 이따금 성가시기도 상황이 여의치 않기도 하다. 혼자만의 3주간 유럽 여행의 경우가 그렇다. 파리 뮤지엄 패스 4일권(96시간 동안 파리 및 근
by
서지원 에디터
2025.07.31
리뷰
공연
[Review]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 SOUNDBERRY FESTA' 25 [공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사운드베리페스타 2025에 다녀오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 여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025’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둘째 날인 7월 20일 일요일에는 드래곤 포니, 오월 오일, 최예나, 루시, 하현상, 엔플라잉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평소 관심 있던 아티스트들을 하루에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사운드베리 페스타의
by
김지민 에디터
2025.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도피처이자 쉼터, 동네 서점
스트레스와 빨리 헤어지기 위한 조치
스트레스가 없는 삶이 있을까. 스트레스의 정도는 다를지 몰라도 아예 0에 수렴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형체는 없지만 존재감이 엄청난 스트레스는 온몸 구석구석을 헤집어 놓는다. 두통을 밀려오게 하고 속을 답답하게 만들며 우울하거나 화를 나게 하는 등 스트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고통이 머문다. 이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라는 경고음 같은 것이다
by
조은정 에디터
2025.07.26
리뷰
공연
[Review] ‘지금 너에게, 네가 어디 있든’ 시들지 않는 마음 -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연]
아픔을 마주하길 선택한 사람들,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상처가 아물어도, 상처를 받은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따라서 상실의 아픔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사소하게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꿈을 포기하는 것,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나아가 사랑하는 이를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것까지. 삶은 슬픔을 받아들이
by
이진 에디터
2025.07.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법 [도서/문학]
빌리 슈에즈만, <잘 가라, 내 동생>
빌리 슈에즈만의 『잘 가라, 내 동생』은 귀신이 된 아이 ‘벤야민’의 이야기이다. 아이가 귀신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 벤야민이 과연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지 궁금해하며 읽었다. 어른이 받아들이는 죽음과 아이가 받아들이는 죽음은 무척 다를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기에 벤야민이 죽은 후 천진난만하게 돌아다니는 장면이 무척 슬프기도, 귀엽게 다가오
by
김예은 에디터
2025.07.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꾸준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사람]
지속성을 키우는 세 가지 방법
닮고 싶은 사람 내가 닮고 싶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오래 지속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그들의 삶을 살펴보면 한 가지 행위를 정하고 매일같이 실천해왔다는 것, 당장 성과가 나지 않아도 묵묵히 반복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 기록이 축적되면서 '자기다움'이 형성되고, 그렇게 쌓인 시간은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는 아직까지 무언
by
박수은 에디터
2025.07.03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삶을 짓는 일곱 가지 방법 - 도서 '벌집과 꿀'
잃어버린 삶의 조각을 찾아 떠나는 디아스포라의 조용한 여정을 그린, 희망과 재건의 소설을 읽다
멀리 있는 듯하지만 멀리 있지 않은 것 우리는 간혹 미디어에서 타의에 의해 살던 곳을 떠나온 사람들에 관한 소식을 접한다. 은연중에 그들의 사연이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이야기가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전작 《스노우 헌터스》부터 디아스포라의 삶을 다룬 폴 윤의 신작 《벌집과 꿀》은 그 순간을
by
전지영 에디터
2025.07.01
리뷰
도서
[Review] 또 다른 삶을 짓는 방법을 가르쳐줄 사람들 - 벌집과 꿀 [도서]
벌집으로, 꿀이 있는 안식한 곳으로
그 사람은 너무도 오랫동안 오직 집 짓는 일만 하고 살아 온 나머지, 그 일이 더 이상 자신의 일부가 아니게 되자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되어버립니다. 폴 윤의 소설집 『벌집과 꿀』을 읽으며 만난 이 문장은, 내 마음속 깊은 어딘가를 쿡 찔렀다. 직업을 잃고 떠돌며 ‘또 다른 삶을 짓는 방법을 가르쳐줄 사람들’을 찾아 헤매는 이 연극 속 인물처럼, 이 책
by
이수진 에디터
2025.06.29
리뷰
영화
[Review] 비극을 대하는 태도 - 그을린 사랑 [영화]
고통스럽고 비참한 현실에서도 결국 우리는 사랑을 택해야만 한다.
** 이 글은 <그을린 사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을린 사랑>의 원제는 Incendies다. 이는 프랑스어로 큰불, 화재를 뜻한다. 더불어 전쟁 중의 상황을 표현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그을린 사랑>은 화염에 휩싸인 전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를 본 자연스레 관객은 미디어에서 자주 접했던 “전쟁 영화”의
by
이선주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넷플릭스부터 한대음까지, 국악을 찾는 3가지 방법 [음악]
추다혜, 카디 그리고 반도
‘얕고 넓은 관심사’. MZ세대의 문화 소비 성향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나, Z세대의 한 명으로서는 그렇다. 유행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핫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은 락페스티벌, 그리고 매년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등 각종 시상식까지—놓치고 싶지 않은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런데 이 속에 모두 국악이 있었다는 것, 심지어 국악의 지분이 점점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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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 에디터
2025.06.1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예술을 쉽게 시작하는 방법 [사람]
사람과 예술 사이
예술을 사랑하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나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를 볼 때. 가사 한 줄 음표 하나로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을 때. 생각지도 못한 시각을 엿보게 될 때.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예술을 사랑하게 된다. 그렇다면 예술을 찾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단순히 심심함을 달래려 할 때 일 수도 있고 위로가 필요할 때 일 수도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5.06.06
리뷰
PRESS
[PRESS] 연극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 - 헤다 가블러
몽환적이고 모호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모여 흘러가는 작품은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공연을 보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로 공연장에 들어가는 거다. 간단하게는 제목의 의미와 줄거리,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깊게는 작품의 해석과 창작진(연출, 감독, 배우)의 필모그래피, 원작이나 기존 공연과의 차이점 등을 사전에 살펴보고 가는 거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경우 현장에서 작품을 더
by
김인규 에디터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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