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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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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유난히 기억할 것이 많은 5월이다 [사람]
늘 이기적이었던 우리가 비로소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유난히 기억할 것이 많은 5월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과 더불어 여러 친구의 생일까지 참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았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바쁜 일상과 더불어 챙겨야 하는 기념일들을 번거롭게 느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것들이 마냥 귀찮게 느껴지진 않는다. 5월, 비로소 남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올해는 오직 나 자신에게 집
by
황채현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나는 왜 인도로 떠났을까_3. 인도를 기억하며 [여행]
인도가 다시 그리워질지.
길을 걷다 공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아이 세명을 만났다. 내 손에 들린 바나나를 보고 달려왔다. 이런 경우 주면 안된다는 이유는 계속 달라고 하고 더 달라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 달라고 하는 아이들은 실제로 정말 많다) 그래서 한번도 뭘 줘본 적이 없었고,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냥, 고작 바나나 3개인데 아이들에게 줄
by
나정선 에디터
2019.05.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시간이라는 감각 [기타]
너무 느린 속도로 달리는 경험에 대해 말하다
고대 그리스는 시간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누어 보았다. 크로노스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어떤 결정적 시각을 의미한다. 요즘 나의 시간은 크로노스를 따른다.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는 하루는 시간이나 분 단위로 지각되지 않는다. 잠에든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오면 꿈의 형상들이 다가온다. 그들과 어울리다가 곧 눈을 뜬다.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고
by
배지원 에디터
2019.04.27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그날의 분위기
내 마음속에 새겨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해
그날의 분위기는이 작은 네모난 곳에 담기에 턱없이 부족해. 그날 너와 걸었던 거리는고즈넉한 마을 위를 덮었던 파란 하늘,바람을 따라 흩날리던 꽃잎,조용하게 울려 퍼지던 우리의 웃음소리,그것들만이 가득했지. 걷기만 했을 뿐인데 즐거웠고그저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했던편안하고 평화로운 그날의 분위기는 이 작은 네모난 곳 너머 내 마음속에 새겨 오래도록 기억되었으
by
곽미란 에디터
2019.04.20
리뷰
도서
[Review] 빅토리아 윌리엄슨 -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음악, 우리 삶이 닿는 곳 어디에나 있는 것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빅토리아 윌리엄슨 지음 나의 온몸이 기억하는 음악 수년 전, 나는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에 미쳐 살았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내 친구들, 우리 학교에 있던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그 아이돌 그룹에 미쳐있었다. 한 반에 ‘○○부인, □□마눌’이 여러 명이던 시절이었다. 당시 지방의 학생 신분이었던 나는 강제로 안방 1열
by
심지은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우리가 눈물이 난 때 [기타]
그날을 기억합니다.
#첫 번째 눈물 우리는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눈물을 흘린다. 아침에 비몽사몽 억지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할 때 한 번, 점심 먹고 나서 나른 하니 또 한 번 하품을 한다. 곧이어 생리적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아무렇지 않게 쓱 닦고 볼일을 본다. 이것에 대해선 아무런 느낌도 감상도 없다. #두 번째 눈물 다른 상황도 있다. 가난한 집, 사이가 좋지
by
배지원 에디터
2019.04.13
리뷰
공연
[Review] 짭짤한 맛 속에 씁쓸한 기억을 품은 -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 가해자와 피해자, 어떤 입장으로든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 인물의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은 우리나라에서 빈도 높게 다뤄지는 사회 문제적 요소를 다루고 있다. 폭력(가정 및 군대 내)을 비롯하여 인권(여성 및 성소수자), 무분별한 도시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물들의 대사는 주제를 함축하며 내용이 참 무겁다.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그들은 절박해지는데, 그 절박함이 오히려
by
정수진 에디터
2019.04.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역사가 기억해야 할 수많은 순이 삼촌 [도서]
현기영의 단편소설 <순이 삼촌> 속 순이 삼촌은 그저 한 개인이 아니다. 순이 삼촌은 존재만으로 국가적 폭력이 남긴 상흔 그 자체이다.
어느새 2019년도 4월을 맞이하였다.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볕이 찾아오는 때가 되었다. 길을 걸으면 꽃 피울 준비를 시작한 나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내 고향 제주도는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꽃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의 사진을 보며 제주도의 따듯한 봄이 벌써 찾아왔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동시에 매년 돌아오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04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 그녀를 기억하길 - 스위밍 레슨 [도서]
도서 <스위밍 레슨>의 리뷰글입니다.
잉그리드는 대학 문학 교수와 사랑에 빠진다. 20살의 아름다운 잉그리드와 40대 대학교수 길 콜먼은 결혼하며 아이를 낳는다. 남편은 매력적인 남성 작가로 아름다운 아내를 두고서도 외도를 계속해서 저지른다.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도 잦아지고 육아는 온전히 아내에게 맡긴다. 그녀는 그들의 이야기를 수십 통의 편지로 쓰고 집에 있는 수많은 책 속에 숨겨 두고 사
by
이수진 에디터
2019.03.30
리뷰
공연
[Preview] 2019 세월호 [제자리] : 우리가 그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공연]
아직도 2014년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질문. "왜 우린 아직도 제자리인가?"
혜화동 1번지 7기 동인 기획초청공연 2019 세월호 [제자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2014년 4월 16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온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빠트렸던 그 사건은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나라 곳곳에 자리 잡은 부패와 비리,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했다.
by
진금미 에디터
2019.03.29
리뷰
공연
[Preview] 2019 세월호 [제자리]: #0416를 기억하며 [공연]
0416를 기억하고 있나요?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기획초청공연 2019 세월호 [제자리] "우리는 왜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죽음을 방치하고 있는가.“ 세월호 참사로 누군가는 제자리(1.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이 이어졌지만 진상규명을 향한 길은 여전히 제자리(2. 위치의 변화가 없는 같은 자리)이다.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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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3.28
칼럼/에세이
에세이
[남미 히피 로드] 볼리비아 – 살아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한
'아이들아, 잠시 쉬어라. 그리고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
볼리비아 – 살아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한 글 - 여행작가 노동효 인간은 여행을 하고, 여행은 인간을 만들어 냈다. 여행이 만든 대표적인 인물로는 부처, 예수, 공자 등 성인(聖人)들 외에도 바이런, 다윈, 헤밍웨이, 에릭 호퍼처럼 시인, 박물학자, 소설가, 철학자 등 인물군은 다양하다. 그리고 여행은, 혁명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세기의 가장 완
by
박형주 에디터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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