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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반짝이길] 친구가 있다는 것
내게 친구가 있다는 것. 한 명이든, 수백 명이든, 참 영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즉 나는 후회한다. 고로 존재한다. '후회하는 나' 역시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한다는 증거일 뿐이다. 나의 존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인간은 후회의 감정을 딛고, 진정한 내면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중략)..."조지. 친구가 있는 한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두게. 날개 고맙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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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7.01.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를 기다리는 동안 마침내 나는, 영화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시각예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정하지 않는 것도 결정이라니. '무의사결정'이란 말 참 매력적이다. 처음 들었을 때 인생의 진리를 한 마디로 정리한 기분같았다. 결정하지 않는게 대체로 No를 뜻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결정하지 않는 것에도 책임감과 무게감을 부여하고 있다. 좀 더 쉽게 접근하자면 의사결정을 확률에 맡기는 것도 비슷한 종류일 것이다. 확률에 내면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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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7.01.15
작품기고
[반짝이길] 지금 딱 이대로
우리 지금 딱 이대로 지금 딱 이만큼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떠난 여행. 목적지는 전주 한옥마을이었다. 만날 때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나 KTX를 놓치는 대형사고를 쳤고 가까스로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역에서 탄 택시 아저씨의 전주가 상업적으로 변해버린 것에 대한 한탄을 들으며 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도 많았고 상업화의 흔적이 가득했지만 우리는 즐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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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7.01.10
작품기고
[반짝이길] 반짝이는 마음 뒤에
반짝임 뒤에는 항상 그 불빛이 꺼졌을 때 찾아오는 상실감과 허무함과 싸워야 한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 등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통과의례가 지나면 마음이 헛헛해진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시간은 무심히도 흐른다. 반짝임 뒤에는 항상 그 불빛이 꺼졌을 때 찾아오는 상실감과 허무함과 싸워야 한다. 또 다른 반짝임을 찾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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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7.01.05
리뷰
공연
[Review] 안락함과 무료함 그 경계에 선 우리, ‘스프레이’ [공연]
시놉시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에 밤새 잠을 설친 709호 남자는 실수로 109호 택배를 집어온다. 남의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 택배를 집어오기 시작한다. 옆집고양이 울음소리와 새벽에 귀가하는 옆집여자의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된다. 하지만 남자의 항의는 인터폰 너머 옆집여자의 무례한 반응으로 번번이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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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에디터
2017.01.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한결같이 순하고 푸르던, 대만 3박 4일 여행-(2) [여행]
2. 12월 17일 - 대만에서의 이튿날: 2.28평화공원, 중정기념당, 지우펀 <계속> 오늘의 마지막 코스. 지우펀으로 향했다.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는데 막상 주말이라서 꽤 오랜 시간 홍등을 볼 수 있었다. 사실 고백하자면 많이 조사를 하고 가지 않아서 직접 가고 나서 새로 깨닫게 된 것들이 많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홍등이 나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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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한결같이 순하고 푸르던, 대만 3박 4일 여행-(1) [여행]
뻔하지만 뻔하지 않다. 과한 듯하지만 아련한 감성을 잘 이끌어낸다. 아마도 한국사람에게 대만은 '첫사랑의 나라'가 아닐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등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을 그려내어 세계에 첫사랑 느낌을 퍼뜨리고 있는 나라. 그 발자취를 밟아보려 대만을 찾는 한국사람도 많다고 했건만, 사실 나에겐 영화는 영화였고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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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12.26
작품기고
[반짝이길] 파괴의 집적
예술이 무엇이든, 그 파괴적이고 창조적인 기운을 일상에서도 충전 받아 하루하루 살아가고 싶다.
예술이란 무엇일까?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의 구조물은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고 피카소는 자신의 예술을 "파괴의 집적"이라고 불렀다. 어떤 큐레이터는 자신은 아직도 예술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 불완전한 상태가 좋다고도 말했다. 다 맞는 말이다. 예술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 달라야 한다. 자신이 보고 느끼는 그 예술이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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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6.1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 라라랜드 >, 아름답고 찬란했던 남보랏빛 소나기 [시각예술]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은 모른다. 사실인가? 요즘은 물 속도, 땅 속도 모르겠고, 물론 한 길 사람 속도 모르겠다. 잔잔하던 물이 말라비틀어질지 쓰나미처럼 처얼썩 파도로 변할지, 잠잠하던 곳에서 꿈틀꿈틀 지반이 움직여 모든 것을 뒤흔들어 버릴지 모르겠다. 애당초 사람 속이 누가 하나라고 했는가. 사람 마음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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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12.24
리뷰
전시
[Review] 위대한 낙서전, 정말 위대했던 그들의 낙서
그냥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작품들을 본 것처럼 편안하게 자신의 감상과 느낌에 집중하면서 관람하기 좋은 전시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 전시에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이 아니라지금 예술의 전당 아이스링크 윗쪽 서예박물관이다!이렇게 그래피티에 대한 설명으로 전시는 시작된다.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기에 더 좋았다.스트릿 아트인 그래피티 전시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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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6.12.23
리뷰
공연
[Preview] 조용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연극 '스프레이' [공연]
<스프레이> 공연 기간 2016년 12월 23일 (금) ~ 12월 31일 (토) 공연 장소 :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공연시간 : 12/23,26,27,28 8시 12/24,25 3시,6시 / 12/29-31 5시,8시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러닝타임 : 80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진 : 이상희 김정아 이훈희 양신우 김범린 이보람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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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에디터
2016.12.18
작품기고
[반짝이길] 필름 사진의 매력
필름 사진의 매력은 실수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실수마저 지우지 못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태도. 사진에 손가락이 나와도 초점이 맞지 않아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십년 가까이 된 필름 카메라를 찾아서 사진들을 현상해 오는데 정말 행복했다. 새로운 필름에 돌이킬 수 없는 순간들을 돌이킬 수 없게 기록해보고 싶다.
by
김지원 에디터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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