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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오르한 파묵 < 순수박물관1, 2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문학]
사랑은, 물론 우리를 지금 행복하게 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의 아름다움과 힘은 우리 영혼에 얼마나 깊이 인상을 남겼느냐에 따라 평가되지요. -p. 227
*소설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은 경험한 만큼만 알 수 있는 무언가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관한 이론적인 박사들은 많지만 실제 삶에서 자신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들은 드물다. 노년까지 한결 같은 부부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나 영화로 제작되는 것만 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흔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마찬가지. 사랑은 함께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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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3.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영화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완벽한 이별이란 존재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기다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중고등학생때 급식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종이 울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친구들과 뛰어가서 서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 전 언제 도착하는지 앱으로 확인해서 맞춰 가는가 하면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그를 기다리는 1분 1분이 한시간 같은 전형적인 ‘빨리빨리’의 한국인이랄까. 그럼에도 ‘기다리고 있을 때가 나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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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에디터
2016.02.24
문화소식
공연
(~ 03. 06.) 해피퍼피 [연극, 대학로 노을소극장]
마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사랑이야기! 특별한 친구 해피퍼피를 소개한다. 반려견 아롱이가 유기견이 되어 벌이는 좌충우돌 친구찾기 프로젝트!가볍고 흔한 사랑이 아닌 이 시대 잃어버린 감수성을 간직한 한 편의 유기견 이야기는 2016년 최고의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피퍼피 넌말야 나한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야! 마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사랑이야기! 특별한 친구 해피퍼피를 소개한다. 반려견 아롱이가 유기견이 되어 벌이는 좌충우돌 친구찾기 프로젝트!가볍고 흔한 사랑이 아닌 이 시대 잃어버린 감수성을 간직한 한 편의 유기견 이야기는 2016년 최고의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시놉시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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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란 에디터
2016.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밀란 쿤데라의 외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에 대하여 [문학]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만 있는 것이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딱 한 번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결정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번째, 세번째, 혹은 네번째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지진 않는다.
단정적으로 말해,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어려웠다. 그럼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오래도록 지니고 간직하고 싶은 몇몇 문장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영원한 회귀의 신화는 부정의 논법을 통해, 한번 사라지면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이란 하나의 그림자 같은 것이라고, 그래서 그 인생은 아무런 무게도 없고 처음부터 죽은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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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5.12.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대니콜린스'를 통해 본 대중스타, 그들의 숙명 [문화전반]
대중스타란 이렇듯 흑과 백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밝게 빛날수록 그로부터 생겨난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대중 스타는 소위 ‘추억의 스타’, 즉 ‘옛것’으로 남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대중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부담감과 압박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대중스타로 살아가는 피할 수 없는 그들의 숙명인 셈이다.
높이 날아오를수록, 밑을 보는 것이 두려워지고, 높이 날아오를수록, 떨어질 때는 그만큼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이는 '대중스타'라는 존재를 두고 떠올린 표현이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굉장히 유명한 한 외국 가수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약물을 구할 수 없어 내한 공연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실제로 많은 대중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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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에디터
2015.12.21
칼럼/에세이
주한문화원
[주한문화원] 터키를 읽는 키워드 05. 터키 고양고양
인도에 소가 있다면 터키에는 고양이가 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사랑을 받은 고양이부터 수영하는 고양이 터키시 반까지, 냥덕들의 천국 터키에 관하여.
메르하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고양이'는 어떤 존재인가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는 도둑고양이 내지는 길고양이가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차 밑에서 번쩍이는 두 눈동자, 야심한 밤에 들려오는 애기 울음소리, 몸을 낮추고 경계하다 도망쳐버리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죠. 물론 지금은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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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진 에디터
2015.11.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월이 더한 미친 존재감 [문화 전반]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는 진부했다. 생각의 허를 찌르는 전개는 없었다. '70대 인턴과 30대 CEO'라는 문구에서 짐작할 수 있는 스토리 그대로였다. 그 누구와도 잘 어울리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하기 그지 없는 멘트를 날리는 주인공. ‘세상에, 저런 할아버지가 어디 있어? 너무 쿨하고 멋있잖아!’ 라는 말을 연신 내뱉게 할 정도로 완벽한 할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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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에디터
2015.10.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아버지와 아들' : 다른 듯 닮아있는 존재들의 관계에서 [공연예술]
연극 <아버지와 아들> : 다른듯 닮아있는 존재들의 관계에서 “희곡에서 프리엘은 아버지-아들 세대의 ‘다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들 사이의 ‘닮음’을 찾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성열 연출 '아버지와 아들' 은 ? 러시아의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아버지와 아들」을, 아일랜드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이 희곡으로 각색 번역한 작품이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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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솔 에디터
2015.09.22
리뷰
[Preview] 2015 베세토 페스티벌: 연극, “ALONE”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베세토 페스티벌 연극을 넘어 '페스티벌'로 장르를 넓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 - 젊어지는 베세토 페스티벌 한국, 중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 공연예술의 플랫폼으로!
'2015 베세토 페스티벌: ALONE' 아시아 공연 예술축제 2015 베세토 페스티벌2015년 9월 4일 (금) ~ 9월 24일 (목)1. 2015 베세토 페스티벌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베세토 페스티벌연극을 넘어 '페스티벌'로 장르를 넓히다.유구한 역사 속에서 동양문화의 꽃을 피워 온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베세토 연극제
by
황주희 에디터
2015.09.05
리뷰
공연
[Review]기억의 체온 : 기억 속에 존재하는 사람
기억 속에서 만들어진 도플갱어, 과연 그는 그 자신일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임의대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의 비교를 통해 보는 기억, 사람에 관한 연극 리뷰.
공연기간 2015.07.17.-2015.07.26. 공연시간 평일 8시 주말 4시 월요일 공연 있음 공연장소 예술공간 서울 관람료 전석 20000원 티켓예매 인터파크 티켓(1544-1555), 클립서비스(1577-3363) 문의 및 예약 010-2415-4279, 010-4937-3537, 010-8663-4620 일본의 가나와초의 영업전인 어느 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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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에디터
2015.07.25
리뷰
[Preview] 너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기억의 체온]
내 몸은? 36.5℃. 그럼 내 기억은? 도플갱어로부터 찾는 내 기억의 온도 Team [꼴.통] 프로젝트 여섯번째 이야기 <기억의 체온> 박민규 (ART insight 문화초대 운영팀) [꼴,통] 프로젝트 여섯번째 이야기 기억의 체온 공연기간 : 2015.07.17(금) ~ 2015.07.26(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주말 4시 / 월요일 공연 있음
by
박민규 에디터
2015.07.15
리뷰
[Preview] 기억의체온, 여러분의 기억은 몇 ℃입니까?
기억의 체온, 일본에서 공연될 당시의 이름은 플랑크톤의 층계참. 제목이 두 개나 되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기 힘들다. '기억 속에 존재하는 사람'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연극이길래 이렇게 사람을 생각하게 할까? 2015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사람들의 기억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 일본에서 공연되었을 때 제목은 「플랑크톤의 층계참」이었는데, 한국에서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작가와 상의한 결과, 작가가 새로이 생각한 「기억의 체온」을 한국판 제목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플랑크톤의 층계참'이라는 말은 "부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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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에디터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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