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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빛을 비추는 거울, 여성 서사 영화 [영화]
개인에게는 힘을 주며, 세상에는 균열을 일으키는 여성 서사 영화들
최근 영화계에서 ‘영혼 보내기’라는 새로운 응원문화가 등장했다. 이는 영화표를 구매는 했지만, 극장을 찾지 않는 행위로 일종의 소비장려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몸은 극장 밖에 있지만 마음은 영화에 보탬으로써 영화가 흥행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혼 보내기의 가장 큰 특징은 <걸캅스>, <미쓰백>, <벌새>, <82년생 김지영> 등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11
문화소식
공연
(~12.29) 한여름 밤의 꿈 [연극, 명동예술극장]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한여름 밤의 꿈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시놉시스> "날 사랑한다면, 내일 밤 숲으로 와. 거기서 널 기다릴게." 사랑하는 사이인 라이샌더와 허미아. 그러나 허미아의 아버지는 딸에게 디미트리우스와 결혼하기를 강요한다.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는 디미트리우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은 허미아를 향할 뿐이다. 엇갈린 네 남녀는 숲으로 향하고, 요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리운 여름이 생겼다
간직하고 싶은 몇 편의 글을 갖게 되었고,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여름이 생겼다.
항상 견디듯 여름을 보냈다. 더위에 약해서 쉽게 지쳤고, 비가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이어졌다. 매일 신고 다니는 샌들 모양으로 발등이 얼룩덜룩해지는 것도, 땀에 젖은 옷이 쌓여가는 세탁 바구니도 반갑지 않았다. 잠깐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낮이면 도망치듯 카페든 편의점이든 들어가곤 했다. 폭염에 아스팔트 길을 걸을 때는 금방 산 차가운
by
김주형 에디터
2019.1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나의 여름과 가을 [사람]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기록한 순간들.
이 글이 내가 17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쓰는 마지막 기고이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나의 가장 뿌듯한 기억은 바로 에디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했다는 것이다. 우연히 알게 된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를 뽑기 시작한다는 정보는 진즉 알고 있었지만, 내가 매번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에 섣불리 자신할 수 없었다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 해, 여름 [사람]
뜨거운 여름,대만에서의 기억
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깼다. 게슴츠레 창문 밖을 바라보니 해가 중천에 떠서 정오는 훨씬 넘었을 거라고 예상했다. 대만 여행 2일차- 타이베이에서 가오슝으로 향했다. 영어가 잘 통하는 타이베이와는 다르게 가오슝은 다들 중국어만 사용했고 덕분에 숙소를 찾는 데에 꽤나 고생을 했다. 힘들어서 늦잠을 잤구나, 생각하며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더니 6시였다. 오
by
정선은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소소한 가을 예찬론 [사람]
주의: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
소설 <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카뮈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라고 표현한 계절, 만물이 무르익고 농밀해지는 계절, 여름과 겨울 사이를 이어주듯 스쳐지나 그런 날들이 존재했었나 싶게 짧은 계절,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 계절, 바로 가을이다. 많은 이들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좋아한다고 꼽겠지만 사실 원래 나의 선택은 겨울이었다.
by
김유라 에디터
2019.09.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Hello, Russia!_01 [여행]
나의 매우 주관적인 러시아 여행기_01
#. 이 글을 읽기 전에…(여행은 상당히 주관적)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파트만큼은 꼭 읽어줬으면 한다. 앞으로 2편에 걸쳐 쓸 내 글이 상당히 주관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를 다녀왔거나, 주변에 러시아에 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러시아에 대해 인터넷에서 봤던 여담들과는 상당히 다를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여행 에세이는 원래 주관적인 것이다
by
홍서원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셋 여름, 다시 독일어를 배워보기로 했다 [사람]
우여곡절 다사다난 독일어 공부 이야기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맞이한 이번 여름 방학. 독일어를 다시 배워보기로 했다. 정작 독일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할 때는 열심히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웬 독일어냐고 내게 묻는다면, 그러게나 말이다. 정말 나도 이렇게 독일어를 다시 배우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더니 그 말이 딱 맞나 보다. 독일어와 나와의 첫 만남은 그다지
by
임정은 에디터
2019.08.31
리뷰
공연
[Review] 프린지페스티벌에서의 월요일 저녁
독립 예술가들의 축제, 2019 서울 프린지페스티벌
지난 월요일, 올여름 처음이자 마지막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서울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마포 문화비축기지로 향했다. 이 페스티벌에 가게 된 건 순전히 예술가들의 ‘선별 과정이 없는 자유 참가’라는 축제의 원칙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하나의 기획자가 고심해서 선정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술을 하는 개인, 팀이라면 누구나 관객 앞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
by
채현진 에디터
2019.08.26
리뷰
공연
[Review] 천장 없는 극장,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독특한 형식과 주제의 연극 한마당
더위가 차츰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는 2019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공간으로,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멀리서 보이는 탱크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기대가 되었다. 티켓 줄이 길지는 않을까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취준부터 인턴까지 - 나의 여름, 나의 음악
나의 상반기부터 여름까지 함께해준 음악들. 우울하고 차분했다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욕하다가, 자기 위로를 하다가, 이제는 힘을 내서 출근을 하는 상태. 나는 이런 상반기를 보냈구나, 하고 되돌아본다.
오랜만에 음악글을 쓰려니 참 어색하다. 작년 상반기부터 취준과 인턴 생활을 이어오며 거의 음악글을 쓰지 못했다. 고백하자면 아트인사이트에도 오랜만에 글을 쓴다. 못 쓰던 사이 이곳에는 좋은 글이 많아졌다. 아트인사이트에 음악글을 처음 쓴 것이 4년 전의 8월이었으니, 4년 동안 나도 아트인사이트도 참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청음]은 대중음악 전반을 다루
by
김나연 에디터
2019.08.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연애가 모두 여름에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사람]
여름을 보내기 싫어 여름을 보내기 싫은 이유를 씁니다.
내 연애가 모두 여름에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이건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나에게 여름은 무언가를 시작하기 알맞은 계절이다.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는 다른 계절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는 내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나에게 봄은 없다. 덜 추운 겨울이다. 그리고 가을은 초겨울이다. 봄과 가을은 패션의 계절이기에 추운데 멋은 포
by
홍비 에디터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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