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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삶에 '목적'은 없다 [영화]
'목적'을 찾지 못해도, 이뤄내지 못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인생이다. 지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자.
어른이 되면 어린아이 같은 것과는 멀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생긴 걸까. 만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같은 것들은 응당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왜 그런 이미지들이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치해 보인다고 해서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세지까지 유치하리라는 법은 없는데도 말이다. C.S 루이스의 문학
by
이시온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느 날 내가 사망년이 되었다 [사람]
우리 '졸업'까지의 여정에 함께 하는 멋진 '전우'가 되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던 어느 가을의 저녁. 석식을 먹고, 늘 그렇듯 삼선 슬리퍼를 끌며 학교 앞 편의점으로. 편의점에 갔던가? 아니면 학교 뒤편의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사 먹었던가? 어쨌든. 야자 시간에 맞추어 정문을 막 통과했을 때였던 것 같다. "어, 별똥별이다!" 하며 친구가 가리킨 손끝에는 진짜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모양새가 둘이나 있었다.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서로가 무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건네는 위로의 손길 – 나의 아저씨 [드라마/예능]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외로움의 형태들을 품고 살아간다.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5~600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가 있을까. 성실한 무기 징역수처럼 꾸역꾸역.” [나의 아저씨] - 4화 마지막 사람이 지닌 따스한 온기와 호의를 받아보지 못한 채 어릴 적부터 주어진 버거운 삶의 무게를 홀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21살 이지안. 그리고 가족의 생계를 위한 부담감이 몰려와도, 아내와의 삐걱거
by
조민영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아무도 없는 곳, 그리고 나의 물음
그날의 생각과 감정을 회상하며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었다. 항상 삶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렇다면 당신에겐 작품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구분 짓지 않게 되는 순간이 있느냐고. 소설의 인물이 곧 내가 되고, 그의 고통과 역경이 곧 나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 적이 있느냐고,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동경하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라
by
정용환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산자와 상품의 경계에 낀 아이돌 [문화 전반]
‘아이돌로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저도 아이돌이기 전에 사람이에요." 지난 해 ‘SF9’의 멤버 ‘로운’이 영상통화로 진행되는 팬싸인회에서 팬들과 장난 섞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나눴던 대화가 악의적으로 캡쳐된 후 로운은 인터넷상에서 몇몇 네티즌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다. 문제가 된 발언은 위의 인용한 문장과 더불어 “혹시나 애교면 살짝 거절해도 됩니까”라는 말이었다. 해당 논란은 당시 로
by
장은재 에디터
2021.04.03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헨젤과 그래텔
너희의 흔적
엄마는 너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수 없단다 왜냐고? 비밀이야
by
김보람 에디터
2021.04.03
문화소식
전시
(~08.22) 마르첼로 바렌기展 [용산 아이파크몰 팝콘D스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하이퍼 리얼리즘 마스터
마르첼로 바렌기展 - IT'S LIFE -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하이퍼 리얼리즘 마스터 <전시 소개> 이봐요! 난 실업자가 되고 인생이 바뀌었어! 10살 때부터 미술을 공부하고 건축학을 전공한 뒤 15년간 블록버스터에서 직장인의 삶을 살았지만, 2013년 실업자가 되고 나의 인생은 꿈꿔온 대로 바뀌었다! - MARCELLO BARENGHI 전 세계를 사로잡은
by
박형주 에디터
2021.04.02
리뷰
영화
[Review] 소설을 읽는 듯한 영화, 김종관 감독의 [아무도 없는 곳]
지루한 건 싫지만, 일렁이는 빛과 어둠처럼 잔잔한 것은 보고 싶을 때
김종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끈기없고 쭈뼛거리는 성격 탓에 ‘팬질’을 잘 못하는 내가 감독님의 강연도 듣고, 그의 단편 상영전을 본적도 있으며, 이번에는 신작 상영회를 다녀왔다. 나는 평소 노래를 들을 때도 목을 강하게 쓰며 내지르는 것보다 일기를 적어 내려가듯 잔잔한 느낌을 선호한다. 그의 영화는 대체로 그런 노래와 비슷하다. 간혹 나오는 역동적 장
by
곽예지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예쁜 쓰레기"에 환장하는 이유 [도서]
요시모토 바나나와 타이라 아이린의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 책 리뷰
가끔 나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물건을 고르곤 한다. 책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를 고른 이유도 그렇다. 단지 표지가 예쁘고, 호오포노포노라는 단어가 왜인지 신비로워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나와 같이 누구나 한 번쯤은 그것이 비합리적임을 알면서도 행동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위처럼 표지가 맘에 드는 서적을 모으거나 아니면 전혀
by
이강현 에디터
2021.03.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를 향한 그들의 진심 어린 사랑과, 용서 – 파도가 지나간 자리 [영화]
내 전부인 그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따뜻한 사랑과 진심을 전하려 합니다.
“고독이라면 견딜 자신 있습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후로 혼자 있고 싶었는데 오히려 잘 됐죠.” -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전쟁터에서도, 전쟁을 다녀온 후로도 추운 겨울 같은 인생을 살아온 톰은 외딴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하게 된다. 따로 가족이 없다면 혼자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에 모두가 꺼리는 자리이지만 그런 건 톰에게 중요치 않다. 삶의 가치를 잊어버
by
조민영 에디터
2021.03.31
리뷰
영화
[Review]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영화 '아무도 없는 곳'
내가 들려주기 위해서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영화는 창석(연우진)이 한 카페에서 젊은 여성(이지은)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창석이 친한 언니의 소개로 나온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그 여성은 치매의 걸린 창석의 어머니였고, 그녀는 이 상황을 과거 창석의 아버지와의 소개팅으로 착각한다. 영화는 그렇게 창석과 그의 어머니 간의 대화를 그려나간다. 창석은 그녀에게 자신이 지어낸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31
리뷰
영화
[Review] 타인을 통해 깊어지는 김종관 감독의 세계, 영화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의 세계에서 반복된 죽음과 거짓말, 그리고 창작이라는 주제
김종관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이미 단단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장편영화 중 가장 잘 알려진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은 모두 사건보다는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다. 3월 31일 개봉하는 <아무도 없는 곳> 역시 소설가 ‘창석(연우진 분)’이 네 곳에서 네 명의 인물을 만나고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는
by
김채윤 에디터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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