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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무탄트 메시지_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문학]
책 속 밑줄 긋기_참사람 부족이 전하는 인간 삶에 대하여
우리는 당신들의 방식에 동의하지도 않고 또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들을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당신들이 과거에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선택을 했고 현재도 자유 의지를 갖고 결정을 내리고 있다면, 당신들이 걷고 있는 길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중략) 이 자리에 와서 우리는 당신들 종족을 축복하고 당신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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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에디터
2017.03.01
리뷰
전시
[Review] 헬로아티스트展 미켈란젤로 리뷰 [전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위로 그 이상의 것. 그는 물질세계에 의존하는 인간의 치명적 본능과 신적 세계의 완전성을 갈망하지만, 결코 도달하지 못하는 인간 본연의 무력함과 고뇌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신과의 화해를 그려내고 이를 사랑과 미학으로 표현해낸 우월한 조각가이자 화가였습니다. 화화와 드로잉, 조각까지를 아우르는 미켈란젤로의 예술적 표현은 인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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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에디터
2017.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적인 사랑과 부부란 무엇일까? 소설 안나카레리나 [문화전반]
최근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나영석 피디가 계획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신혼일기다. 가상 커플이 아닌 진짜 부부를 대상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부부란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기다. 개인적으로 결혼에 대해 환상 같은 것은 없다. 결혼은 하면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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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미 에디터
2017.02.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 동영상, 사진 이상의 생동감 [여행]
여행 동영상에 관련한 글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한비야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통로이자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했던가. 여행은 단어 그 자체로 흥분을 주는 말이다. 경험하지 못한 광활한 자연, 색다른 건축물, 다양한 낯선 사람들. 우리는 그 앞에서 마치 운동하는 신체처럼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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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에디터
2017.0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이상에 빠져든 내가 좋다면_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오히려 땅만 보고 내 뿌리가 조금이라도 상처입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거보다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이처럼 해맑아질 수 있다면, 그 해맑아진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이상이란 건 생각보다 괜찮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스스로가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사람도 아니고,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더욱 아니니.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종종 내게 너무 ‘이상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그 질책하는 듯 한 말투에 항상 발끈하곤 했지만 중요한 건 그런 몇 번의 논쟁을 거치면서 나 역시 자연스럽게 ‘이상적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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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1.09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얼마나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살아갈까 - 연극 "스프레이"
이쯤 되면 “저렇게 살면 정신병 걸리겠다 난 절대 저렇게 못살아” 라는 생각이 든다. 맞다,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은 정상이 아니다. 누가 저런 상황속에서 저렇게 행동을 나타내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우린 정상적이지 않은 이 사람을 보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낀다. 나는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느라 저렇게 억지스러운 웃음을 보인 적이 없을까? 나의 실수를 조금이라도 더 감추기 위해서 두꺼운 가면을 쓴 채 사람을 대하지 않았을까? 나는 얼마나 나답게 살아왔을까?
“나는 과연 얼마나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본인이 이 연극을 감상하면서 제일 많이 든 생각이었다. 진실된 나는 어떤 모습이며 나는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나는 타인에게 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을까? 정말 나다운게 존재하는 것일까? 연극 속의 주인공은 누구에게나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다.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을 대할 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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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7.01.01
리뷰
공연
[Preview] 삶도 죽음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이야기 – 연극 “스프레이”
김경욱 작가의 “스프레이” 는 2012년 제 36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이다. 탄탄한 짜임새와 생동감 넘치는 장면묘사로 이미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프레이” 이 작품은 스토리가 영화처럼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눈으로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를 본 듯 장면이 연출되는 작품인데 직접 공연으로 감상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듯 하다.
“제발 이 더 이상 나빠지지만 마라”, 참 아프고도 슬픈 말이다. 마치 내 삶의 바닥을 다 드러낸 것처럼,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을 때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누구에게도 평탄하기만 한 삶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죽을 것처럼 아프고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감이 들어도 언제든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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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에게 이상향이란 무엇일까 [문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와 현재의 중요성을 다시금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대게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고, 하나의 꿈이 이루어 졌다면 또 다른 꿈을 꾸면서 그렇게 인생을 채워나간다. 이 꿈이란 것은 내가 원하고, 바라는 이상향일 것이다. 희곡 <세 자매>의 인물들도 그녀들의 이상향이 있었다. 그녀들도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 꿈이란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것이다. 1막부터 4막에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言)의 죽음 [문학]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말(言)
지나온 시간의 크기라곤 8년이 전부였던 나이, 나는 언어의 무게를 느낀 적이 있었다. 잠깐 호주에서 지낼 때였다. 8살이었던 나는 두 해 늦게 태어난 동생과 함께 유치원엘 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이따금 두려움을 잊으려 서로의 손을 잡아주거나, 식판에 점심거리를 담아 오는게 전부인 하루를 보냈다. 학교에서 배운 어설픈 영어로는 그래야 했다. 누군가에게 말
by
이서윤 에디터
2016.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문화전반]
기술과 도구는 우리의 뇌를 바꾼다? 디지털 기기들이 바꿔가는 우리의 '생각'에 대하여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1637년, 한 책에서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이 예찬받은지 370여년 후, 이제 이곳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여기, 우리가 숨쉬는 세상은 역설적이게도 '스마트한' 세상이다. “요즘 애들은 긴 글을 못 읽어” 전공수업 시간, 첫 레포트를 받아보신 교수님께선 우리를
by
이서윤 에디터
2016.1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원한 나의 이상형, 장국영 [문화전반]
내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장국영에게 보내는 연서이자, 나의 영원한 이상형 장국영에 대하여.
할아버지는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대가족이었던 어린 시절, 리모컨은 우리 집의 가장 어른인 할아버지의 것이었다. 리모컨이 할아버지의 것이라고 해서 불만이 가득하지는 않았다. 우선, 나는 집에 있기 보다 집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하던 말괄량이였고 만화 보다는 아이들과 술래잡기 하는 것에 더 빠져 있던 아이였다. 그러다 보니 거실에 놓인 TV는 자연스레
by
김나영 에디터
2016.1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연(主演)을 원하지 않는 주연의 영화 - 한국문학의 '후장사실주의' [문학]
이상우의 < 비치 >에 관한 단상
'후장사실주의'. 처음 이 단어를 마주한 사람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후장사실주의란 신세대 한국 소설가 정지돈, 최근 단편집 ‘의인법’을 낸 오한기, 그리고 단편집 ‘프리즘’을 낸 이상우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 단어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에 나오는 ‘내장(內裝)사실주의’를 패러디한 것이다. ‘내장사실주의’란 볼라뇨가 주도
by
이영서 에디터
20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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