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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월간 사랑] 02 : 꽃
괜찮다. 꽃말같은 건 비밀로 하면 그만이다.
월간 사랑 02 그렇다. 본래 나는 겉치장만큼이나 속도 신경쓰는 사람이다. 꽃을 고를 때에도 꽃말에 목숨을 거는, 그런 부류다. 딱히 화해의 손길은 아니었다만, 애인과의 다툼 후 그를 웃게 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고민 끝에 난생 처음 꽃 선물을 해보겠다고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게끔 길을 나섰다. 전 날 꽃집도 미리 알아보고 '꽃말
by
김예린 에디터
2018.09.03
리뷰
도서
[Review] < 독서경영 >은 과연 유의미한가? [도서]
책 안 읽는 사회에서 책 잡지가 갖는 의미
대한민국 성인, 연간 독서량 8.3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8.3권이란다. 솔직히, 좀 놀랐다. ‘너무 적어서’가 아니라,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감히 예상해보건대 대다수의 참여자 분들께서, 소위 말하는 ‘뻥’을 치신 것 같다. 당장 대학생인 내 주변만 둘러봐도 1년에 책을 무려 8.3권이나 읽는 위인
by
박민재 에디터
2018.09.03
리뷰
도서
[Review] 좋은독서는 독서경영과 함께
‘독서’와 ‘경영’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두 단어의 조합이었다.
‘독서’와 ‘경영’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두 단어의 조합이었다. (필자는 경영학과다) 도저히 안 읽고는 버틸 수가 없는 제목이었다. 좋아하는 단어지만 어쩐지 둘의 조합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까지 무한한 상상을 했다. 독서로 자기 자신의 마음과 몸을 경영한다는 의미인가? 혹은 독서를 통해 회사를 경영한다는 건가? 그럼 비즈니스 관련
by
김소현 에디터
2018.09.02
리뷰
도서
[Review] 책과의 연애를 책으로 배우다
나는 책과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먹었다.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으신다면, 책과의 사랑은 예외라고 말하고 싶다.
책과의 연애를 책으로 배우다. 독서경영 11호 사실 조금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책을 정말 지독하게도 안 읽었다. 재미를 찾지 못했던 걸까? 아니면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산만한 성격 때문일까. 고등학생 시절 3년 동안 도서관 동아리 부원으로 활동하며 항상 도서관에 있었음에도, 신나게 책을 정리하기만 했지 독서로 나아가진 못했다. 책이 싫었던
by
정나영 에디터
2018.09.02
리뷰
도서
[Review] 독서경영 11호,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 [도서]
다시 책에 빠져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나눈 짧은 대화를 옮겨 본다. "오빠는 늙어서 뭐하고 살고 싶어?" "나는 내 이름을 건 책방 주인이 될거야." "책방? 왜?" "일단 조용해.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책과 관련된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잖아. 내가 선택한 책들로 가득찬 공간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지고. 말년을 보낼 가장 평화로운 장소라고 생각해." 이
by
백광열 에디터
2018.08.31
문화소식
도서
[잡지] 출판저널 506호
함께 모색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책 문화를 위하여, '시대를 천천히 읽고 다르게 생각하는 출판전문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출판저널 506호 - Publishing & Reading Network - 함께 모색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책 문화를 위하여, '시대를 천천히 읽고 다르게 생각하는 출판전문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특집> 책문화 생태계 모색과 대안➆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출판기획의 새로운 흐름 - 나는 어떻게 출판인이 되었나? 출판사를 하게 된 계기, 출간 리스트 등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8.30
리뷰
공연
[Preview] 붙잡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연극 '우리별' [공연]
연극 <우리별> PREVIEW 시놉시스 난 지구. 여기는 코스모스 아파트 19단지. 우리 가족은 오늘 여기로 이사를 왔다. 난 태어나서 6억 년간 혼자였는데 이제는 주변이 꽤 떠들썩한 거 같다. 엄마와 함께 옆집에 인사를 간다. 나보다 조금 작은 여자애가 나온다. 이름은 달님이. 단짝 친구가 된다. 매일매일 붙어있지만, 조금씩 멀어지는 게 느껴진다. 아무도
by
정선민 에디터
2018.08.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타]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첫 장면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평소에는 생각 없이 넘겨보았던 장면이 어느 날은 한없이 마음속을 맴돌았다.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문장을 제대로 곱씹어 보기 전, 나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
by
심지은 에디터
2018.08.27
리뷰
PRESS
[PRESS] 생쥐와 인간. 붙잡고 싶은 이상에 대하여 [공연]
무엇보다, 이 극에서 가장 감동한 지점은 바로 자연스러운 번역이었다. 보통 이러한 번역극은 그 대사부터가 난해하거나 내용이 어렵지 않더라도 어색하게 느껴져서 매 장면마다 한 번씩 곱씹어야 머리에 들어오는데, 이번 빅브라더스의 < 생쥐와 인간 >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배우들이 극 중에서 욕설을 해도 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애드리브를 해도 어색하지 않았으며 극 또한 전반적으로 너무 코믹하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조화로웠다. 이번 극이 어떤 성적으로 막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땐 근래 본 극 중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퀄리티의 극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를 지켜주고, 너는 나를 지켜주고 지적 장애를 가진 레니는 마치 자연재해 같은 인물로 나타난다. 나쁜 의도가 없음에도 무슨 일을 저지를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레니는 그의 친구 조지를 계속 불안하게 만든다. 조지는 그런 레니에게 너만 없었으면 자신의 삶이 훨씬 수월했을 거라며 모진 말을 하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늘 함께였던 그들은 떨어질 수 없
by
주유신 에디터
2018.08.23
작품기고
[월간 사랑] 01 : 향기
각기 다른 향, 다른 색, 다른 모양이었다.
월간 사랑 01 청소년 시절에 데면데면하던 네 명이, 졸업 후에는 사총사마냥 무리지어 다니기 시작했다. 하필 넷 모두 다른 대학으로 흩어져 매일같이 메신저로 대화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고작 시험기간 이후에 한 번씩 가지던 오프라인 만남이었음에도, 어릴 적엔 인연이 아니라 생각했던 아이들과의 모임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우리 존재가 특별하다는 느낌.
by
김예린 에디터
2018.08.22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의 세계로 가는 길잡이, 『클래식 음악 연표』 [도서]
『클래식 음악 연표』는 정직하다. 군더더기 없이 제목에 충실한 책이다. 음악사에서의 중요한 순간들을 아카이브와 연표로 정리하고자 했다는 엮은이의 말처럼 설명을 최소화하고 연표의 역할에 충실했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 번 손이 갈 것 같은 책이다. 첫 장부터 술술 읽어 내려가면 1501년 최초의 상업적 악보 <오데카톤>이 출판되었을 때부터 2018년 현재까
by
채현진 에디터
2018.08.20
문화소식
도서
[잡지] 프리즘오브 09 파수꾼 (Bleak Night)
매 호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 계간 영화잡지 - 프리즘오브(PRISMOf)
파수꾼 - 프리즘오브(PRISMOf) 9호 - 매 호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 계간 영화잡지 - 프리즘오브(PRISMOf) <기획 노트> <파수꾼>은 2011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제작 지원비 5,000만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독립영화가 이렇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독립영화계에, 또 한국 영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큰 일입니다.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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