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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린 소원들 [버킷리스트]
작은 한 걸음이라도 확실한 진전이라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25년에서 26년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아직도 올해의 목표나 계획을 다이어리에 적지 않았다. 적을 말이 없거나 귀찮아서가 아니다. 그저 작년의 버킷리스트 중 이루어진 극히 일부만 제외하고 다시 적는 게 왠지 뻘쭘해서였다. 마음 속 깊이 언제나 품고 있었던 버킷리스트들은 대부분 아직 세상 빛을 보지도 못했다. 말로 뱉으면 분명 이루어진다길래 열
by
서예은 에디터
2026.01.15
리뷰
PRESS
[PRESS] 사랑이 온다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2026년 1월, ‘Made in Austria’로 만나는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빈 소년 합창단. 2026년 1월, 지휘자 마누엘 후버가 이끄는 모차르트반이 그들의 맑고 순수한 하모니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따뜻한 울림과 깊은 감동이 가득한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lukasbeck, 더블유씨엔코리아 사진 제공 ‘전 세계의 사랑.’ 나는 그들의 하모니에 막연한 기대를 품으면서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버킷리스트라고 부르기엔 [버킷리스트]
열아홉의 버킷리스트처럼, 열정을 가득 안고 별 소박한 것들을 적어 내려가던 그때처럼 반짝반짝 꿈꿀 수 있기를.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여전히 믿는다.
버킷리스트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기억 저편 어딘가에 묻혀있던 게 휙 하고 떠올랐다. 수능을 앞두고 있었던 열아홉의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지나치게 두꺼운 몇 권의 문제집 사이에 파묻혀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홀로 달래야 했었다. 그때 잠깐이나마 불안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게 해주었던 건, 반짝이는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었다. (이후엔 반짝거리기만 했던 상상에
by
정현승 에디터
2026.01.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죽음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버킷리스트]
양동이를 차기 전에
에피쿠로스가 말하길, 인간은 살아있을 때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므로 그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죽어있는 상태에서는 인간의 원자 결합이 해체되면서 감각 능력을 상실한다. 따라서 죽은 상태에서 죽음을 의식할 수 없게 되므로 살았든 죽었든 죽음은 인간이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간 동네 병원에서 의사가
by
이다혜 에디터
2026.0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6년은 3세대의 해 [문화 전반]
‘엑방원’부터 ‘블랙핑크’까지
BTS, EXO, BLACKPINK 등 3세대 대표 아이돌이 2026년 상반기 컴백을 예정한 가운데, Wanna One 역시 신규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반가운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팬덤과 K‑POP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군 복무와 개인 활동으로 공백기를 가진 이들이지만, 컴백 소식과 동시에 얻은 큰 화제성은 그들이 여전히 굉장한
by
김다영 에디터
2026.01.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대학 생활 버킷리스트 달성도 점수 매기기 [버킷리스트]
20대 초반의 설렘으로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는 이제 20대 후반의 막막함 앞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버킷리스트라는 단어와 낯을 가리게 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다. 기억하는 가장 최근의 버킷리스트 작성은 대학교 1학년 세미나 수업 과제였던 ‘대학 생활 버킷리스트’다. 이미 대학을 졸업해 1년이 넘게 지난 이 시점에서, 새내기 낭만이 가득찼던 리스트와 실제 현실은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결심했다. 리커트 척도, 즉 5점 점수 척도 시스템을
by
소인정 에디터
2026.01.12
리뷰
도서
[Review] 밤, 그림과 하루를 세는 다정한 단위 – 그림 읽는 밤 [도서]
나만의 도슨트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은 조용히 이뤄졌다.
일상이 아주 조금 분주해졌을 뿐인데, 마음 놓고 미술관에 가기 어려워졌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사유할 시간이 없어졌다는 게 더 적확하다. 그림 앞에 서면 생각이 많아진다. 긍정적인 의미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작가의 배경과 시대, 미술사적 맥락, 큐레이션의 의도를 헤아리는 것은 감상에 필요하지만, 동시에 그림과 나 사이의 간극이
by
백승원 에디터
2026.01.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들 [버킷리스트]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목표와 버킷리스트의 차이는 뭘까. 한 해를 시작할 때 올해의 목표와 버킷리스트를 함께 작성해 본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 가져봤을 궁금증이다. 목표를 적을 땐 보통 '무엇을 해내야 하는가'라는 사회인으로서의 성취를 고민하게 되는 반면,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떠올린다. 사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목표를 쓰는 게 더 복잡하고 어
by
강소정 에디터
2026.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에게 얼룩으로 남을 '만약에 우리' [영화]
은호와 정원의 사랑은 서로에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되어 남는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도영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만약에 우리’는 원작 ‘먼 훗날 우리’에 충실한 리메이크작이다. 서사 구조, 영화적 설정, 연출의 특이성 등 원작이 지닌 장점은 2008년, 한국이라는 공간 속에 잘 녹아들었다. 한편 ‘만약에 우리’를 보며, 원작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다. 우선 원작이 중국 사회의 단면을 조명한
by
한소현 에디터
2026.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사랑, 쉽게 빌려와도 되는 것 아니다 - 다음 소희 [영화]
왜, 만약에. 그리고, 당신이라면.
* 본 콘텐츠는 영화 <다음 소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자해, 자살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상담원 김소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완주생명과학고 애완동물관리과 3학년 6반 7번 김소희 소희는 고대하던 첫 현장실습을 콜센터로 나간다. 담임 교사는 어렵게 뚫은 대기업 사무
by
이다혜 에디터
2026.01.11
리뷰
도서
[Review] 100년 전의 화가가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물었다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시대를 건너 마주한 위로
"미술사는 인문학의 꽃이다." 추천사를 읽다 이 문장에서 손이 멈췄다. 왜 나는 예술을 좋아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예술에서 위로를 받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었다. 미술은 예쁜 걸 감상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이니까. 우진영 미술사학자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그 '사람 이야기'를 한다. 작품
by
이소희 에디터
2026.01.11
리뷰
공연
[Review] 흩어지는 목소리를 모아 ‘판’을 벌이다 - 뮤지컬 판
관객에서 청중으로, 우리가 함께 빚어낸 찰나의 기록에 대하여.
세상에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다. 영화나 드라마가 쏟아지고, 바쁜 현대인을 위해 요약본이나 오디오북까지 대중화됐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이야기를 ‘소비’하기엔 참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모든 게 풍족한 지금과 달리, 조선 시대에 이야기를 즐긴다는 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었다. 책값은 비싸고 글을 모르는 사람도 많았던 때,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by
고은솔 에디터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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