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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만주에서 글을 쓴 여성이 있다고? - '신작로에 선 조선 여성'
덴동어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정말 고전문학은 남성 작가의 소유였을까? 일제강점기에 여성들은 어떤 글을 썼을까?
덴동어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정말 고전문학은 남성 작가의 소유였을까? 일제강점기에 여성들은 어떤 글을 썼을까? ‘신작로에 선 조선 여성’은 근대문학에 비추어진 19, 20세기 여성의 삶을 조명한다. 학자들의 논문으로 구성된 학술지 느낌이 강한 만큼, 한 편 한 편 모두 알찬 지식과 담론을 담고 있다. 가사문학이나 시조, 고전소설은 현대에까지 대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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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3.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에게 '우리'란 무엇일까? [시각예술]
<올해의 작가상 2019> 박혜수 작가의 신작 "당신의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라는 단어는 나와 청자를 포함한 한 명 이상의 타인을 칭하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니 남발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가령,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청자는 나의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문법상으로는 ‘내 가족’, ‘내 엄마’, ‘내 아빠’ 등의 표현이 옳지만 어떤 한국인도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은 우리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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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1.23
리뷰
PRESS
[PRESS] “#자기PR”이 “#자기학대”가 되는 시대 - ‘인스타 걸’
"#좋반" "#맞팔"이 불러 일으킨 자기 파멸을 이야기하다
1. 기만의 연속, ‘인플루언서’에 담긴 무형의 폭력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상품이 되어야 했던 여자는 제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열 손가락 날을 세워 손톱들을 파괴했다. 깨지고, 부러지고, 갈라지고, 찢겨 나가도,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게 신음조차 내지 않았다. 처음 가비에게 손톱 손질을 받으러 왔던 그때처럼. 단 몇 분 간, 그 숨 막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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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여행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영하 작가 신작 에세이 ‘여행의 이유’ [도서]
김영하 작가의 신작 '여행의 이유'를 읽고
최근 제대로 자세를 잡고 에세이를 읽은 지 세 달은 넘은 것 같았다. 나 스스로도 문학 위주의 독서 편식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김영하 작가의 신작 ‘여행의 이유’가 출간되었다. 비문학 위주의 책은 손에 잘 잡히지도, 읽히지도 않아 고민이 많아질 때 김영하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영하 작가의 책들은 문학과 비문학을 가려 읽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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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에디터
2019.05.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창작자들의 생각을 응원합니다. [공연예술]
'2019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 창작뮤지컬' 관객평가단 후기
혹자는 공연 예술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 하나가 수 많은 사람들을 거쳐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수히 많은 생각들 중 하나의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공연장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공연은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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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상 에디터
2019.05.04
리뷰
공연
[Preview] 길 위에서 마주하는 피해자다움, 연극 '7번국도'
7번국도 위에서 만나는 두 개의 사건들
연극 '7번국도' 2019년 4월 17일(수)-4월 28일(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배해률 작 구자혜 연출 2019년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 신작 <7번국도> 매년 창의적인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남산예술센터가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 개막을 알린다. 개막작은 <7번국도>(작 배해률/연출 구자혜)로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공동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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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9.04.14
리뷰
도서
[Review] 낭만적 가능성, 그 아래 감춰진 추악한 진실 - 스위밍 레슨
<스위밍 레슨> 리뷰
<스위밍 레슨>의 표지를 보면, 작은 물결이 요동치는 검푸른 바다 한 가운데, 무겁게 축 가라앉은 젖은 긴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성의 눈은 마치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곧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이 공허하고 우울해 보인다. <스위밍 레슨>은 바로 이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에 천천히 잠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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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낯선 세계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영화]
2019 인디다큐페스티벌을 다녀오다
인디 다큐페스티벌 2019 Seoul Independent Documentary Film Festival 2019.03.21~03.28 지난주 토요일, 롯데시네마 홍대 입구점에서 진행되었던 2019 인디 다큐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한국 독립영화 협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했다. 인디 다큐페스티벌은 이름에서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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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3.29
리뷰
공연
[리뷰] 이해하고 싶은 연극 <하거도>
두 번 본다면 이해가 될까. 아니 세 번..
01 혼자 연극을 보러가다. 혼자 연극이라니. 두근두근!! 사실 혼자 영화를 본 적은 있어도 연극을 본 적은 처음이었다. 혼자 문화생활하는 것에 왜 그렇게 티를 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름 연극에 대해 갖고 있는 애착이 커서 '연극을 아무 때나 함부로 보지 않는다.'라는 개똥철학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색을 낼 수밖에 없다. 이해해주길.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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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3.11
리뷰
공연
[프리뷰] 평범 아래에 자리한 사람들, 연극 '그 개' [공연]
< 함익 >, < 썬샤인의 전사들 >의 작가 김은성이 내놓은 신작 < 그 개 >
스쳐 지나간 여러 인연이 있다. 1학년 1학기 때 들었던 제2외국어 수업에서 만났던 교수님은 종종 외국 극본을 번역하는 일을 하셔서 연극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다. 나 또한 갓 연극에 발을 디디며 속절없이 빠져들던 학생이었기에, 강의가 끝나면 종종 교수님과 연극에 대해 대화를 나누곤 했다. 요즘에는 어떤 연극을 보았는지, 며칠 후에
by
박찬희 에디터
2018.09.19
칼럼/에세이
칼럼
[티켓북마크] 노래는 누구의 목소리로 불리우나 : 연극 ‘비평가’의 이영석 연출가
연극 '비평가'는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넘어, 작품의 이야기를 또 다른 방향으로 확장시킨다. 그 중심엔 '비평가'의 초연, 재연 연출을 맡은 이영석 연출가가 있다. 연출가로선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터. 하지만 노래할 목소리를 찾는 그의 여정에서 어쩌면 하나의 답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Editorial #3 오늘 처음 만드는 ‘오늘’이라는 명사, ‘처음’이라는 부사, ‘만들다’라는 동사. 관객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단어다. 무대예술의 오늘과 내일은 다르기에, 다음 날이 밝으면 무대의 이야기는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기에, 그렇게 공연장 내의 우주는 하루하루 새로 만들어지기에. 무대가 늘 ‘새롭고 짜릿한’ 게 아닐까. 적어도 내겐 그렇다. 그
by
김나윤 에디터
2018.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블의 신작, ‘블랙팬서’를 만나다 [영화]
마블의 신작 ‘블랙팬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블랙팬서가 단독 영화로 돌아온 것이다. ‘블랙팬서’ 특유의 유연하면서도 호쾌한 액션과 더불어, 특히 마블의 첫 흑인 히어로 단독 영화인 만큼 더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역시 첫
by
차연주 에디터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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