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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다양한 분위기의 집합소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전시]
열정과 애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중학생일 때 그림을 좋아했던 주변 친구들은 줄여서 “서일페”라고 간간이 말해오던 전시였다. 그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9년 지기 친구에게 서일페에 가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는 답을 주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재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동생을 대동해 서일페를 즐겨왔다고 했다. 든든한
by
김지현 에디터
2024.07.14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결정적 순간은 언제였나요?'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들로 내적 충족감을 채웠던 서일페 관람 후기
손으로 끄적이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작게는 종이 위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그리는 것에서 시작하다 색채 도구를 늘려가 보기도 하고, 가끔 느낌이 괜찮다 싶을 때면 드로잉을 앱을 켜서 다양한 일러스트를 그려보기도 한다. 보통은 힐링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즉, 자연, 동물, 풍경 등을 그리기도 하는데 때로는 그리다보면 내 안에서만 머무는 듯한 느낌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4.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뱅크시의 모든 것을 파헤친 전시, 리얼 뱅크시 [미술/전시]
뱅크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식 인증된 국내최대규모 전시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는 사회 문제와 파격적인 주제를 주로 다루는 작가다. 영국 브리스톨을 중심으로 시작해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말리 등 세계 곳곳의 거리와 담벼락, 지하도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남기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현재 뱅크시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얼굴 없는 예술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부드럽게 밀려오다 아스라지는 파도 같은 앨범 '사랑으로' [음악]
밴드 혁오가 보여준 다양한 종류의 사랑
늦봄, 초여름의 날씨가 올 때마다 즐겨 듣는 앨범이 있다. 밴드 혁오의 2번째 정규 앨범인 ‘사랑으로’이다. 단순 명료한 앨범 제목과 기교 없이 정직하게 자연을 담고 있는 앨범 커버, 그리고 독보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앨범 '사랑으로'는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에서 풍겨오는 적당한 온도와 화창한 구름의 조화를 담은 앨범이다. 밴드 혁오가 공식적인 활동을 안 한
by
노세민 에디터
2024.05.30
리뷰
공연
[Review] 다양한 몸짓, 익숙한 형상 - 모내기
어쩌면 <모내기>는 예술이란 일상을 관객의 마음에 심는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언어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걸 기억하려 한다. 언어란 왜 존재하고 사용되는가. 저마다의 이유를 되감아 올라가면 결국 어떤 것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맞닿을 것이다. 표현은 분명 그 자체로 삶의 중요한 조건이자 동력이자 목적이다. 드러내고 싶은 욕구와 염원이 다양한 만큼 이야기를 담는 그릇도 무수하게 발명되어 왔다. 사진, 그림, 제스쳐, 영화 등은 인간
by
정해영 에디터
2024.05.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토록 어려운 평범, 그 스펙트럼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4명의 가족이 그들의 평범함을 찾아가는 과정,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본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Q: 다이애나가 결국 돌아올까?" 평범함을 그토록 원하던 '넥스트 투 노멀'이라는 극은 나와 H에게 이 질문을 남겼다. 이 글은, 그 질문에 답하는 일련의 과정이 된다. 최근 H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보러갔다. 한참 전부터 H가 꾸준히 추천해주던 뮤지컬이라 궁금증이
by
김수진 에디터
2024.05.09
리뷰
공연
[리뷰] 이토록 다양한 클래식 - 세르게이 말로프
시를 좋아하고 싶은 마음으로 클래식을 듣는다
세르게이 말로프의 내한공연 <21세기 바흐의 음악을 만나다>가 2024년 4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세르게이 말로프는 바이올린, 비올라,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다. 연주 범위 역시 넓은 시대를 아우르는데 초기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의 세계 초연까지 말로프는 자신의 해석을 만들어낸다
by
진세민 에디터
2024.05.02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함에 속아 새로움 마주하기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공연]
헐크 마냥 지브리스튜디오 OST를 들으면 그 어떤 불안과 분노도 순식간에 녹는 특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런 내게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이 나타났다. 쇼팽과 지브리, 과연 잘 어울릴까?
루틴 있는 삶보다 되는 대로 사는 삶에 익숙한 내게도 단 한개의 리추얼(규칙적인 의식)이 있다. 바로 집중해서 무언가를 빨리 해내야 하지만 생각이 많아 우왕좌왕할 때 ‘지브리스튜디오 OST’를 듣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한 자소서를 작성하다 거북이 같이 느린 넷북이 과부화에 걸려 90% 가까이 작성한 자소서를 통으로 날렸던 적이
by
이도형 에디터
2024.03.25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 - 도서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나무 에세이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엔 어느 날 어떤 꿈을 꾸고 육식을 거부하기 시작한 ‘영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혜의 행동은 갑작스럽고 이상하게만 보인다. 기이할 정도로 극렬히 육식을 거부하는 그녀의 행동은 그러나, 알고 보면 어린 시절부터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었던 폭력과 고통에 대한 상처, 트라우마에 기인한 것이었다. 영혜는 끝내 자
by
박주연 에디터
2024.02.26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의 다양한 정을 한국적인 발레의 움직임으로 담아내다. -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가장 한국적으로 표현하며 국악과 발레를 연결하여 한국의 다양한 정을 보여주는 공연, <코리아 이모션 ’情‘>
* 한국의 다양한 정을 국악과 발레로 담아내다. < 코리아 이모션 '情' > ‘정(情)’이 뭐길래. (feat.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그렇게 싸우다 정든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 “참 다정하고 정감이 간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거나 볼 때 ‘정’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연결시키게 만들거나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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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4.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후각의 시각화와 청각화, 이처럼 선명한 기억이 또 있을까? – NCT 도재정 'Perfume' [음악]
NCT 도재정 'Perfume': 향기를 곡과 앨범에 담아낸 도재정, 우리를 새로운 기억으로 초대하다.
과연 이 글을 읽은 뒤의 당신에게는, 어떤 추억의 향이 떠오르게 될까? NCT 도재정 미니 1집 [Perfume] 2023년 4월 17일 발매된 미니 1집 [Perfume]은 NCT 멤버 도영, 재현, 정우로 구성된 유닛 NCT 도재정의 데뷔 앨범으로, 타이틀곡 ‘Perfume’을 비롯해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6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by
박서진 에디터
2024.02.11
리뷰
도서
[Review] 수집은 창을 만드는 일이다. -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도서]
이 창을 통해서 우리는 들여다보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아트 투어의 세계 2022년 아시아 최초의 프리즈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평소 미술 시장에 관심을 두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3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 미술계에서 손꼽는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아트페어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 장소가 홍콩이나 일본 등 서구 컬렉터들에게 더욱 더
by
임주은 에디터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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