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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색면회화를 통한 예술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다 [시각예술]
색면회화의 세 거장을 만나다
한 캔버스에 물감이 단순한 규칙으로 또는 완전히 하나의 물감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감상자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봐야할지 난해함을 느끼기도 하고,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는데 라는 당혹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거대한 캔버스를 색으로 덮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작품의 경향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대표 작가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by
고지희 에디터
2018.11.19
칼럼/에세이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7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책의 기획의도, 제작 후일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7 선정 및 정보 제공 - 출판저널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는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기획노트'를 통해 책 기획 의도와 제작 후일담을 전합니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예민함이라는 무기 숲 사용 설명서 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욕망의 발견 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 칼리의 프랑스 학
by
윤재연 에디터
2018.10.1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 개>,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에게로 향한다 [공연]
포스터 속 바다의 색, 가장 따듯한 동시에 가장 차가운 색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럴 줄은 전혀 몰랐다. 물론 나쁜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 연극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깃거리를 오랫동안 생각하며 행하며 그렇게 나의 삶에 새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by
심지은 에디터
2018.10.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채워지는’ 연애 말고 ‘더해지는’ 연애 [도서]
안톤 체호프의 <귀여운 여인>: 사랑이 존재이유인 여인이 있었다.
“너 혼자서도 충분히 괜찮을 때 하는 연애가 건강한 거야.”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술김에 죽네 사네 울부짖던 나를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던 친구가 한 마디 툭 던졌다. 그 말 한마디에 나는 그 다음 날부터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었다. 내가 2년여 가량의 연애시절동안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의 안위’가 바
by
박민재 에디터
2018.10.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인사이드아웃 [영화]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하여
오래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영화라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정도였다. 언젠가 다시 봐야지 하고 계속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역시 언제 보아도 사랑스럽고 볼 때마다 픽사의 상상력에 놀라는 작품이다.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감정 컨트롤 본부가 있다. 그 안에는 기쁨과 슬픔, 까칠, 분노, 소심 다섯 가지의 감정들이 열심히 일을 하며 그 사람
by
신예진 에디터
2018.10.02
작품기고
[Fabulist] 나는 나의 상처보다 큰 존재였다.
illust by 유진아 괜찮다. 모든 게 다 무너져도 괜찮다. 너는 언제나 괜찮다. 당신의 상처보다 당신은 크다. 정혜신 - 당신으로 충분하다. 내가 닥친 시련들과 받은 상처들은 언젠가는 나를 덮쳐올 거라 나를 무섭게 뭉개버릴 것이라 생각했다. 언제까지 상처에 힘들어해야 하나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잊고 싶은데 생각이 났다. 이 괴물은 나보다 엄청 클 것이라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28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우주 속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시간이다 [공연]
내가 살고 있는 시간은 3차원 속 고정된 한 순간일 뿐이다 존재는 하찮으나, 그럼에도 우주의 시간을 품고 있다
시간. 언제나 문제는 시간이다. 지구는 지구다. 말장난처럼 들리지만 이 연극은 이와 같은 은유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은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동생으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지만 사실 그들의 이름은 태양계 속 행성들의 것을 하나씩 따 온 것들이다. 지구가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면 하루가 지나고,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면 일 년이 지난다. 그
by
서혜민 에디터
2018.09.26
리뷰
도서
[Preview] 이미 아름다운 존재를 더욱 아름답게
나를 만들고, 알리고, 넓히고
지난 5월, LATATA란 곡을 들고 (여자)아이들이란 여자 아이돌 그룹이 세상에 나왔다. 대형기획사든 1인 기획사든 신인이 데뷔 초부터 주목받기는 정말 쉽지 않지만, 이들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데뷔 20일 만에 음악방송 1위라는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성공적인 데뷔 후 3개월 만인 지난 8월, (여자)아이들은 디지털 싱글 한(一)으로 컴백을
by
강혜수 에디터
2018.09.22
리뷰
공연
[Review] 삶, 죽음 그리고 실존
누구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세상이 모두 내 얘기를 하지만, 나를 빼놓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할 얘기가 없었다.
이방인 삶과 죽음으로 마주한 실존 Review 민현 삶과 죽음 Q. 삶과 죽음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무대에 관이 놓여 있었다. 지인의 부고를 듣자마자 이곳을 찾아서인지 그 관을 덮는 천은 새까맣게 하얀색이었다. 한기가 돌 정도로 극장 내부는 쌀쌀했고 무대를 둘러친 원형의 구조물도 차가워 보였다. 극이 시작되고 무대만큼 차가워보이는 주인공 뫼르소가 익
by
손민현 에디터
2018.09.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김봉곤의 섹스 판타지 [도서]
상처와 역경과 반복되는 굴레 속에서도 한 번 더 믿고 싶은 희망적인 기대가 우리를 다시 사랑에 빠지게 함을, 김봉곤은 온몸으로 실천하며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출처] 공감이라는 것은 발견에서부터 시작된다. 김봉곤은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팔십 키로가 넘으면 웬만하면 자고, 구십 키로가 넘으면 얼굴도 보지 않는(여름, 스피드)’ 동시에 ‘수염이 없으면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는(밝은 방)’ 뚜렷하지만 흔하진 않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여름, 스피드’는 ‘Auto’에서 언급했듯 그의 인생에서 모티브를
by
서혜민 에디터
2018.09.02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Rest 2. 위로정식, 두 번째 밤
* '답을 찾는 것보다 없는 답을 만드는 게 더 힘들어' {Untangle} 위로정식, 두 번째 밤 [5월 26일] 지독하게 나를 괴롭히는 문장에 쫓기다 결국 도착한 곳이 여기였다. 다음엔 좀 웃는 모습으로 오려 했는데. 비소를 짓다가 문을 밀었다. M 올 줄 알았어 길고 좁은 테이블 끝에 꽃이 가득 꽂힌 꽃병이 있었다. 하나도 아니고 여러 송이의 꽃들이
by
오예찬 에디터
2018.08.29
리뷰
공연
[Preview] 순간의 영원함 [공연]
우리는 소중한 것을 항상 잃어버리면서 살고 있다
나는 영원을 믿지 않지만 순간의 영원함을 믿는다. 순간은 매번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에 고정되어 있기에 가장 현재에 가깝지만 결국 과거의 동어와 다름없으며 고로 내가 흘려 보낸 그 순간은 액자처럼 박제된다는 논리이다. 짧디 짧은 인생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 전부를 100으로 환산했을 때 그 중 나를 지나쳐 가기만 해 이젠 이
by
서혜민 에디터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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