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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산에 울고 산에 웃는 마운틴 힐링 무비 [영화]
영화를 보면서 흐뭇했던 건 나와 비슷한 히라노가 성장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잘 한다고 말하기 어렵고, 어눌했지만. 적당히 하고자 했던 마음이 진지한 자세로 바뀐 모습은 박수쳐주고 싶다.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니었지만 하나둘 익숙해지고 그곳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산사나이가 되어가는 모습. 초록색 풀과 나무들을 보면서 눈이 즐겁고, 낯섦을 적응해가는 히라노를 보면서도 즐겁다. 나도 적당히가 아닌 진지하게 글 써야겠다.
산에 울고 산에 웃는 마운틴 힐링 무비 히라노는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사귀던 애인에겐 이별을 통보받는다. 재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니. 집으로 가는 길에 '취업'관련 전단지를 보고 씹고 있던 껌을 뱉으며 운명에 맡긴다. 그렇게 산림교육 프로그램 지원! 일에 흥미를 느끼기보다 전단지 표지 모델이 에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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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9.0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뜨겁게 타올랐던 여름날, <레토> [영화]
영화 <레토> 리뷰.
뜨겁게 타올랐던 그 여름날 소녀 팬들이 감시를 피해 건물 외벽을 타고 겨우 들어갈 정도로 인기 있는 록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로큰롤 공연이라면 으레 스탠딩이 기본인데, 모두가 좌석에 정자세로 앉아 있다. 한 여자가 종이에 하트를 그려서 들어 올리자, 경호원이 즉각 제지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리듬을 탈 수도, 밴드에게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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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9.0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행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유기견 [영화]
<언더독>은 사람이 없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유기견의 모험 이야기다. 상처 받은 유기견들이 함께 지내면서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살 곳을 찾는다. 사람에 대한 불신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앞으로도 잘 살아나갈 거라는 것도 말한다.
#영화<언더독>리뷰이며 약간의 스포가 있어요. 전통시장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뭘 찾는지 킁킁거렸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 한 사람이 강아지에게 소시지를 나눠줬다. 소시지를 다 먹은 강아지는 그 사람 뒤를 졸졸 쫓아갔고, 그 사람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갔다. 한 달 동안 강아지 주인을 수소문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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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9.0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쿠아맨> 왜 사람들은 히어로에 열광하나 [영화]
마블이나 DC 팬도 아닌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꽤나 디테일하다.
나는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액션 오락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에 히어로물을 가장 좋아한다. 마블이나 DC 팬도 아닌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꽤나 디테일하다. <범죄-액션-오락>이라는 구조의 한국 액션오락영화 대부분의 액션오락영화는 이런 식이다. (아주 전형적인) 무법자 느낌의 마초스러운 주인공, 섹시한 여자들,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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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수가 힘을 얻는 외로운 여정,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 리뷰.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한 산드라는 우울증으로 두 달간 쉬었던 회사에 다시 돌아오려 한다. 하지만 그녀가 없는 동안 회사는 나머지 직원으로도 이미 잘 운영되고 있었다. 금요일 오후, 산드라의 복직과 1000유로의 보너스를 놓고 그녀의 동료 16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14명이 보너스를 택했다. 그녀의 가장 큰 지지자이자 친한 동료인 줄리엣 덕분에, 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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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9.0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라디오 가가 라디오 구구 라디오 블라블라, 그리고 어쨌든 퀸 [영화]
영화보다 관객이 매력적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연말이다. 네 글자만 썼는데도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2018년을 보내진 못했겠지만, 2019년은 만족스럽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자. 그리고 내 카운트 중 마지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싱어롱으로 관람한 것도, ‘n회차’를 찍은 팬도 아닌, 그냥 평범한 관람객 1이 2018년 마지막 날 미루고 미루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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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령현 에디터
2019.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걸크 터지는 수트핏 [영화]
막장에 버무려진 온갖 미드와 영드에 단련된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단, 가족끼리 관람하면 서로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후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마블, 해리포터, 디즈니 시리즈가 아니면 웬만한 ‘북미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로 광고해대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봐도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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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MOR ROMA <로마>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 리뷰.
영화 상영 플랫폼의 변화, 극장 VS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현재 할리우드 그 어떤 스튜디오보다 영화를 많이 제작한다. 해외 유명 감독들도 넷플릭스 대세 흐름을 결국 따라가고 있다. 당연하다. 넷플릭스는 작가주의 감독들에게는 천국이니까. 봉준호, 박찬욱, 코언 형제, 알폰소 쿠아론까지 넷플릭스로 향했다. 물론, 아쉽다. 영화는 애초에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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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2.2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부재중 3건, 사라진 딸을 SNS로 찾다 [영화]
실종된 딸을 검색으로 찾는 이야기. 발로 뛰는 추격전이 익숙한 우리에게 [서치]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바로 컴퓨터 화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 자칫 잘못했다간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디테일한 설정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페이스북에서 예고편 본 적 있다. 실종된 딸을 검색으로 찾는 이야기. 발로 뛰는 추격전이 익숙한 우리에게 [서치]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바로 컴퓨터 화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 자칫 잘못했다간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디테일한 설정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반전도 있어서 리뷰 쓰기 너무 어렵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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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8.1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보다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영화]
1년 만에 재개봉한 <러빙 빈센트-비하인드 에디션> 리뷰글.
<러빙 빈센트>는 작년 개봉 당시 예술계에서 매우 유명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고흐의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과 배경으로 구성하고, 107명의 화가가 직접 한 장면 한 장면씩 모두 고흐 특유의 유화 스타일로 그렸다는 소문은 개봉 전부터 이미 화제였다. 영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이 걸렸으며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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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 [영화]
"니키 좀 부탁해"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에밀리. 스테파니는 걱정 끝에 신고한다. 결국 에밀리를 찾았지만, 호수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더 미스터리 한 건 시신이 발견됐는데 주변에서 에밀리 향이 느껴진다는 점. 이때부터 미스터리와 반전이 연속이다.
영화 볼 때 인트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선 스테파니가 브이로그에 친구의 실종을 말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서치>처럼 화면 안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화면 덕분에 구독자 입장에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재미있게 봤다. 미스터리 범죄 장르이고 청불영화라서 잔인한 영화인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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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8.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일상은 한 편의 시가 된다 [영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따스한 시선으로 얘기하는 짐 자무쉬의 영화 <패터슨>.
지난주 일요일, 코엑스 메가박스를 다녀왔다. 다름 아닌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하는 [2018 시네마 리플레이] 때문이었다. 이동진 평론가는 올 한해 인상적인 영화들을 11편 추려, 해당 영화들을 재상영하고 자신의 해설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와 흥미로운 줄거리의 영화 <패터슨>,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 보고 싶었던 영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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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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