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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나의 기억은 확실한 것일까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
"'기 롤랑' 씨, 지금부터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현재와 미래만을 생각하시오. 나와 함께 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소?"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거를 잃어버린 주인공을 향해 동업자이자 지원군인 ‘위트’는 이렇게 말한다. 과거가 모여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위트’의 말에 쉽게 공감할 수 없었지만 그리고 주인공이 이 극을 어떻게 이끌어나
by
전수연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뮬란, 오리엔탈리즘과 미소지니의 총체적 난국 [영화]
2020 실사판 <뮬란>은 달라질 것인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1928년 <증기선 윌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장르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1937년 <백설공주>, 1941년 <덤보>, 1962년 <신데렐라>, 1994년 <라이언킹> 등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수많은 고전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했으며, 최근까지도 <라푼젤>, <겨울왕국>, <주토피아> 및 각종 실사판 작품들을 통해 끊
by
강우정 에디터
2020.07.24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How do i get this?
나는 황금 사과를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만 한다.
그림 속의 나는 황금 사과 아래에서 어떻게 하면 저 사과를 가져올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내 발 주변에는 쓰레기가 널려있고, 심지어 그 위엔 파리까지 날아다닌다. 황금 사과는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이루고 싶은 것은 많지만, 정작 나는 먹고 놀고 게으름을 피우며 목표를 어떻게 이룰지 고민만 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두가 탐내는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실패는 용납 못합니다 [다큐멘터리]
성공은 모두가, 어떻게든, 완벽히, 해낼 때 실현된다.
“Failure is not an option.” 누군가 실패는 애초부터 선택지에 없기에,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타협과 꼼수는 존재하지 않고 완벽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뉴욕의 중심에서 세계 일류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은 ‘일레븐 메디슨 파크’의 레스토랑 경영자 윌 가이다라와 대니얼 험 셰프다. ▲ Daniel Humm(왼쪽)과 Will G
by
박수정 에디터
2020.07.15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바다에서의 독서
나는 바다에서 책을 읽는 나를 보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자주 공상을 하곤 했다. 이를테면 '수업 시간에 전쟁이 나면 어떡하지?'라거나 '내가 우주에 갈 수 있으면 뭐부터 하지?' 같은 말도 안되는 망상. 나는 이런 생각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내 주머니 속에 넣어놓고는 했다. 심심할 때마다 꺼내 읽어보려는 심상이었다. 오늘도 무료하던 찰나, 나는 그 주머니를 뒤적여 생각을 하나 꺼내 읽어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넷플릭스 시대, 영화의 과도기를 지나는 우리 [문화 전반]
영화 플랫폼 지각변동을 통해 보는 ‘콘텐츠’의 의미
누구나 극장에서 처음 영화를 본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이러하다. 나의 외삼촌은 어린 나를 극장에 데려갔고, 외삼촌의 손에 이끌려 처음 마주한 영화관의 분위기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캄캄한 실내에서 커다란 스크린만이 유일하게 빛을 내었고 사람들은 숨죽여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때 내가 봤던 영화는 당시 유행했던 <조폭 마누라>.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의 PC함 [TV/드라마]
2020년 업데이트 된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를 열심히 보던중, 생각보다 많은 유색인종이 주요인믈로 등장하고, 주인공까지 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유색인종이 주인공인 미국 하이틴이라니! 뿐만아니라 요즘은 동성애자, 양성애자의 서사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의 PC함을 톺아보았다.
하이틴 드라마를 보며 자랐다. 나 때는 <가십걸>이 가장 인기였다. ('나 때는'이란 말 정말 쓰고 싶지 않았지만 달리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 물 건너온 미드, 영드는 소녀들의 심장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우리네 일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티 문화나 과감한 일탈 , 화끈한 연애, 그들의 드라마는 얌전히 교복을 입고 공부만 하는 한국의 일상과는 다른
by
송민형 에디터
2020.07.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한국인이 사랑한 영국드라마, '셜록'이 돌아온다? [TV/드라마]
우리가 사랑한 영드, ‘셜록’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문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이후로 가입자 수가 1577만 명이 늘었다.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전에 봤던 명작을 다시 보는 사람 또한 늘었는데 그중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영국 BBC one에서 2010년에 제작된 '셜록'
by
김진 에디터
2020.07.08
리뷰
도서
[Review] 색안경을 써보자. 안경의 이름은 '예술'이다. - 예술적 얼굴책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기
by
정나영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가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TV/드라마]
드라마가 내게 미치는 영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된다.
나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갑니다. 포기하지 말자.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하는 거다. 심플한 이 메시지는 내 가슴에 박혔다. 삶을 살아가다 가끔은 주저앉아서 울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고, 하루 종일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열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그런 순간들 안에서 나는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메시지에 일어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7.07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바다를 달리는 지하철
하루 빨리 이런 날이 오기를.
바다를 달리는 지하철 그냥 문득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평소 입지 않는 화려한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인적이 드문 바닷가로 여행을 가고 싶다. 그곳에서 바다 내음을 맡으며 부서지는 파도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답답한 속이 뻥 뚫리지 않을까. 지금은 비록 그림으로 밖에 나타내지를 못하지만, 하루 빨리 이런 날이 오기를 기도해본다. 2020.07.04 글/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by
박지수 에디터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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