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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나의 도피처이자 쉼터, 동네 서점
스트레스와 빨리 헤어지기 위한 조치
스트레스가 없는 삶이 있을까. 스트레스의 정도는 다를지 몰라도 아예 0에 수렴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형체는 없지만 존재감이 엄청난 스트레스는 온몸 구석구석을 헤집어 놓는다. 두통을 밀려오게 하고 속을 답답하게 만들며 우울하거나 화를 나게 하는 등 스트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고통이 머문다. 이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라는 경고음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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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07.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5년 무더운 여름의 세 발레 공연(들) [공연]
국립발레단 <킬리언 프로젝트>,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 발레단(POB) 에투알 갈라>
국립발레단 <킬리언 프로젝트> 국립발레단의 <킬리안 프로젝트>가 서울 GS 아트센터에서 2025년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공연되었다. <킬리안 프로젝트>는 체코 출신의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Jiří Kylián)의 세 작품인 <포가튼 랜드(Forgotten land)>, <폴링 엔젤스(Falling angels)>, <젝스 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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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5.07.24
리뷰
공연
[Review] 비와 함께 흐른 감정들, 킨텍스를 채운 노래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5
여름의 시작
밖엔 비가 조용히 내렸고, 여름비 치고는 제법 부드럽고 조용한 날이었다. 페스티벌이 열린 그 주는 주중 내내 비가 많이 왔었다. 장마에 지쳐갈 즈음, 조금은 조용해진 비 따라 들어선 킨텍스 실내 홀에서는 여러 노래들이 울려퍼지는 다른 공간이었다. 무대에 포커스된 강렬한 조명, 그리고 각자의 속도로 박수 치고 숨 쉬는 사람들, 바닥에 울리는 저음과 고음으로
by
이수진 에디터
2025.07.24
리뷰
공연
[Review] 배우, 다시 살기 - 삼매경 [공연]
어느 무엇도 누군가도 아닌 채 남겨진 '사이', 그 아름다운 미완성이 배우의 숙명이다.
인간의 사유는 축복이자 가장 큰 고통이다. 생각하는 존재로서 인간은 삶에 주어진 시간의 유한성을,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불가역성을, 그 흐름을 막을 수도 없다는 불가제항의 운명을 마침내 깨닫는다. 되돌릴 수도, 막을 수도, 그렇다고 벗어날 수도 없는 시간 안에서 인간은 때로 또 자주 괴로워한다. 절실했으나 완벽해질 수 없었던 그날, 그 장소,
by
차승환 에디터
2025.07.23
리뷰
공연
[Review] 돌아오지 않을 시간에 취해 있어 - SOUNDBERRY FESTA' 25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다녀왔다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다. 다리가 간지러운데 긁지 못할 정도로 밀집하여 모여 서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렇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나 서서 관람해야 하는 공연장, 축제장에 가기를 꺼린 것은 다 그 때문이다. 몇 명인지 모를 인파와 엉겨 붙는 것이 싫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밴드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 유튜브
by
박수진 에디터
2025.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르게 보는 순간, 깊고 선명한 삶 [미술/전시]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은 2025년 5월 23일부터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열리는 전시로, 사진작가 조나단 베르탱(Jonathan Bertin)의 대표작 100여 점이 소개된다. 자연, 도시, 기억의 세 축을 따라 구성되며, 인상파 회화의 생동감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일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마주한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여름을 지내어 넘기다 [건강]
예측 불가한 여름에 맞서는 한 인간의 슴슴한 여름나기
폭염과 폭우가 연이어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다. 종잡을 수 없는 여름날은 몸도 마음도 안녕한지 주변인들의 안부마저 궁금하도록 만든다. 올여름이 그나마 가장 시원할 거라는 얘기에 남은 여름이 절로 아득해진다. 이 뜨거운 계절이 언제 어떻게 기승을 부릴지 예측이 안 된다. 성질머리로 보아선 더하면 더했지 여기서 절대 덜하지는 않을 거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by
한세희 에디터
2025.07.21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달리기를 찾습니다 (2) [운동/건강]
어느 여름, 나는 다시 달렸다
중학생 때 사라진 달리기는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복잡한 방식으로 자취를 감췄다. 사춘기의 나는 달리고 싶었지만 달릴 수 없었다면, 어른이 된 나는 달릴 수 없기 전에 달리고 싶지 않았다. 달리고 싶지 않다는 건 생각보다 큰일인데, 이 마음이 불어나면 걷기 싫어지게 되고 결국엔 영원히 누워 있고만 싶다는 점에서 그렇다. 누워 있기만 하는
by
강신정 에디터
2025.07.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탐욕스러운 마음들 [사람]
식탐(食貪) vs 미탐(美貪)
늘 이상하다고 여긴 것이 있었다. 왜 사람들은 통통한 체형의 사람을 보고는 무절제하다며 일갈하고, 마른 체형의 사람을 보고는 동경하고 부러워할까. 어쩌면 이것까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탐미주의적 성향으로 인한 한계일지도 모르기에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더욱 이상한 점이 있다. 누군가 인스타그램에 말도 안 되게 많은 양의 kg을 감량한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기
by
윤규리 에디터
2025.07.19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외침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조금 더 나은 조선을 향한 외침. 외쳐, 조선!
조선 시조의 나라 만백성의 바람이 불어와 모든 곳에서 살아 숨쉬는 곳, 조선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by
조수인 에디터
2025.07.19
리뷰
영화
[Review] 무더운 시절을 멋지게 통과한 우리의 교복들 - 우리들의 교복시절 [영화]
긴 터널처럼 느껴졌던 그 시절을 지나고 있는 주인공의 성장에 마음이 쓰이고, 어느새 위로를 받게 된다.
야간반의 꼬리표 주인공은 대만의 장녀 고등학생이다. 고등학교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제일여고 야간반에 들어가게 된다. 엄마는 명문고에 진학했다는 이유로 만족하지만, 야간반이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주인공의 자존감을 깍아내린다. 아직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슬픈을 추스리기도 전에, 엄마의 기대와 압박 속 명문고 진학을 선택 해야 했던 모습은,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19
리뷰
공연
[Review] 세상을 바꿀 가장 나 다운 외침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리뷰
관람 전부터 정말 많은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언젠가 지인을 뮤덕의 길로 이끈 작품이 바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공연이 끝나자마자 가장 처음 뱉은 말은 "우와 이거 쩐다!" 였다. 기대보다 훨씬 엄청났던 공연에 완벽히 매료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이것이 양반 놀음' 넘버에 등장하는 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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