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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필리프 헤레베허 &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바흐 b단조 미사'
시대악기로 되살리는 <바흐 b단조 미사>
"<바흐 b단조 미사>는 단순히 미사곡으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존재론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매번 악보에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죠. 제 이해를 뛰어넘는 영적인 힘이 작품 속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고음악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Philippe Herreweghe)와 세계적인 바로크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Collegium Vocale
by
김승아 에디터
2025.09.15
리뷰
도서
[Review] 디어 비앙카, 우리의 뒤죽박죽을 위하여!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책 속 문장이 무대 위 선율로 번져갈 때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독후 에세이
* 이 글은 도서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파이어의 작품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행보를 닮아서였다. 비앙카 보스커의 작품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행보를 닮아서였다. 1. 과장 조금 보태서, 내가 쓴 줄 알았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고? 난 네가 스파이다.” 책이 도착한 날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중국 노래의 매력이 뭐냐고?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속에 늘 있는 '숨어 듣는 명곡'들
그런 말이 있다. 20대에 듣던 노래를 평생토록 듣는다고. 사람의 취향의 바운더리는 젊은 시절에 최대한으로 커졌다가. 그 이후로는 나이가 들어도 그 속에서만 머무르나 보다. 그래서 그럴까? 부모님이 주로 듣는 노래는 그들의 20대에 머물러있다. 부모님께서 아마 라디오에서 늘상 들었을 이문세의 노래들은 여전히 부모님의 차를 탈 때마다 흘러나온다. 나는 이러
by
윤규리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가 몰랐던 손채영의 진짜 모습 : 채영의 'Lil Fantasy vol.1' [음악]
작은 세계, 큰 자유: Lil Fantasy의 솔로 가수 채영은 눈부시다
자신을 감싸던 알을 깨고 나와, 세상을 향해 날갯짓하는 이를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트와이스의 막내 채영이 솔로 가수로서 처음 날개를 펼쳤다. 채영은 K-POP을 대표하는 인기 걸 그룹 트와이스의 일원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그와 동시에 채영 개인에게 가해지는 압박과 눈초리도 많았다. 사랑스
by
양혜정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기댈 구석 [음악]
소중히 아껴둔 곡들을 꺼내며
기댈 구석이 있다는 건 어쩌면 행운이다. 이때 그 형태는 유형일 수도, 무형일 수도 있다. 당신의 기댈 구석은 무엇인가? 나에게 그것은 음악이었다. 사소하지만 동시에 강렬하고, 선명한 것. 플레이리스트 어딘가에 소중히 담긴 단 몇 곡은 때때로 어느 날의 나를 다시금 일으켰다. 신기했다. 형체 없이 떠도는 음악이 마치 나를 다독이는 듯한 손길이 되기도 한다
by
오정원 에디터
2025.09.14
리뷰
공연
[Review] 이야기가 직접 다가와 나를 안아주다 - 퉁소소리 [공연]
운명이 꺾지 못하는 한국인의 희망
영문학을 전공한 나는, 늘 서양 특유의 시각적 화려함에 끌렸다. 영문학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적 신화도, 그리스 로마 신화도 인격적 신이 등장하기에 눈에 그려지는 것들이 선명했다. 반면 한국문학은 낯설었다. 고등학교 때 배운 문학들은, 내가 한국인인데도 단어의 뜻을 모르겠는 것이 많았다. 한국문학은 내게 명절에 만나면 분명 반갑지만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
by
채수빈 에디터
2025.09.13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을 타고 흐르는 기분 좋은 에너지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
MEGA급 에너지와 훈훈하게 마음을 데워주는 음악의 향연,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실내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푸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 햇살 아래 누워 나른한 기분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이다. 지금껏 경험했던 페스티벌이 야외에서 진행됐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즐기기 위해선 아무래도 큰 공터가 필요한데 많은 인원을 수용할
by
강윤화 에디터
2025.09.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른이 된 내가 그때의 나로 향하는 법 [음악]
그 시절의 나로 이어진 길을 찾아
어느덧 다섯번째 에피소드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메신저 앱에 등록된 프로필 뮤직 리스트의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오래전 등록했던 음악들을 톺아 보게 된 요즘, 새삼 그동안 어떤 것에 위로 받고 또 소소한 행복을 느껴왔는지 곱씹어 보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이어주는 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렸던 나에게서
by
박다온 에디터
2025.09.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쳐다봐, 바래, 부셔 [음악]
우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가사들
가사에 집중하면서 각종 음악들을 접하다 보면 국어 규정에 어긋난 표현이 사용되고 있거나, 일부 단어들이 본래의 뜻과는 다른 의미로 오용되고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문화예술이라는 분야에 어문 규정의 엄격한 준수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임은 물론, 경우에 따라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표현만이 선사할 수 있는 참신함이 담긴 노래가 탄생할
by
김선우 에디터
2025.09.10
리뷰
공연
[Review] 극단적 사고가 주류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맵핑히틀러
악인 양성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엄중한 분위기.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남자 앞에 두 사람이 경직된 걸음으로 들어온다. 왼쪽에 선 여자가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연설 예행 연습 시작을 알리고, 오른쪽에 선 남자는 앉아 있는 남자의 자리를 경외하듯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앉아 있는 남자의 이름은 '한들호'. 대통령이 된 그가 당선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상
by
박수진 에디터
2025.09.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좋아하는 걸 붙잡는 일 - 아무튼, 레코드 [도서/문학]
단순한 취향을 넘어, 삶의 기록으로
너는 쉴 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 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럼, 아주 자연스레 영화, 책, 전시를 보고, 음악 감상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다 문득 앞서 얘기한 것들을 ‘좋아한다’라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고 보니 ‘좋아한다’라고 말을 하기 위해선 그것들이 내게 충분한 의미가 부여될 때 비로소 말할 수 있었
by
박지영 에디터
2025.09.10
리뷰
공연
[Review]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음악의 파도 속으로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음악의 파도 속으로! 지난 8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필드 2025’에 다녀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열리는 도심형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점부터 신선했다.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같은 리듬을 나누는 경험은 그 자
by
김채은 에디터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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