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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가 아마 그러할 너에게
발신자 ‘정 씨’, 수신자 ‘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읽고 있었어. 그러다 서간문을 쓰는 프로젝트에 지원받는다고 연락이 왔지. 그 매력에 흠뻑 빠지던 중에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덥석 물어버릴 수밖에. 이슬아 작가가 그러더라.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 얘기가 서간의 묘미가 아니겠냐고. 수신자가 중요하구나. 그럼 난 누구한테 쓸까 생각해봤어. 다행히 몇몇 생각나는 이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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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2.04.30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잃지 않고 일하는 법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성장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이루어진다.
빠르게 가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몸과 마음을 갈아 대학생활을 했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빨리 달리려고만 했다. 그렇게 원하던 대로 빠르게 몇 년을 달리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나의 삶을 끌어가는 큰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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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4.2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요즘 내가 빠져 있는 것 [게임]
별의 커비 찬양글
바쁜 기간에 별안간 빠져버린 것이 있다. 원래 시험기간은 시험공부를 제외하고 모든 게 재밌는 시기고 항상 시험기간에 나는 평소에는 별로 관심 없던 것에 몰입했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몰입하게 된 것이 그리 놀랍지는 않다. 내가 이번 시험기간에 빠지게 된 것은 '별의 커비'이다. 처음에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나도 커비가 능력을 빨아들여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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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2.04.24
리뷰
도서
[Review] 내 인생은 내가 구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나의 반죽으로, 나의 오븐으로.
5년간의 회사 생활을 관두고 전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쉽지 않은 선택지이고, 특히나 취업 준비를 앞둔 막 학기 대학생 나에게는 다른 세계의 일처럼 느껴진다.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고? 제목만 봐도 작가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느껴졌고, 동시에 궁금해졌다. 책에는 퇴사부터 시작해 빵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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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2.04.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모순적인 존재다 [사람]
이런 내가 싫으면서도 좋다
대학에 온 후 '나'라는 사람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볼 기회가 많아졌다. 주어진 과제를 해내고 정해진 삶의 굴레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예전과 달리, 과분한 자유의 시간들이 주어졌다. 그 자유를 만끽했던 방법 중 하나는, '생각하기'였다. 생각의 주제는 자연스레 '나'라는 존재로 흘러갔고, 나는 참 모순적인 인간임을 깨달았다. 나는 집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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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에디터
2022.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사랑한 그리스 신화 [도서/문학]
내가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4가지 이유
<신들의 회의>, 라파엘로 산치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그리스 로마신화’는 아주 익숙한 이야기일 것이다.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도서관에서나 찾을 수 있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그야말로 국민 만화책이었다. 2010년대 초반,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이 만화책에 푹 빠져 있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동네의 작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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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2.04.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조금씩, 아주 천천히 [사람]
변화는 하루아침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만나자며 만남을 미루다 보니 벌써 햇수로 3년을 못 본 친구들을 최근에 만났다. 저번 만남과 이번 만남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있으니 함께 학교 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으면서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이제 막 발을 구르며 날갯짓을 시작하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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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내가 좋아하는 옷을 찾기까지 [패션]
이젠 하나씩 입어보려고요
“무슨 딸내미 옷장에 검은색 밖에 없노” “은정씨는 항상 무채색만 입는 것 같아요” 전자는 엄마요, 후자는 직장동료이로다. 늘 검정 옷만 입고 다니는 나를 보며 주변 사람이 하는 말. 사실 저 말을 듣기 전까지는 내 옷의 약 80%가 검은색인 줄 몰랐다. 그냥 사려던 옷에는 검은색이 기본 옵션으로 항상 들어있었고, 검은색을 입는 게 나의 퍼스널 컬러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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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2.04.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밖을 옆으로 만드는 일 [도서/문학]
내가 김애란의 글을 읽는 이유
김애란의 작품이 독자에게 닿는 방식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본다면, 마치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문에서 각자가 사는 공간의 친근한 냄새가 시간이라는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느낌과도 같다. 처음 맡을 수도 있는 그 냄새가 어딘가 익숙한 향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현재 처해있는 불확실성의 시공간 속에서 ‘그래도 다들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구나’라며 각자의 삶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5
리뷰
PRESS
[PRESS] 비우기보다 채우는 미니멀리즘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던 관계, 돈, 불안, 집착 등을 비워내고 여유와 설렘, 만족과 건강함을 채워 넣었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나의 삶은 미니멀리즘보다는 맥시멀리즘에 가깝다. 비움의 미학만큼이나 언젠가 생길 물건의 쓸모에 마음을 두는 편이다. 방 한 켠에는 그닥 쓸모는 없지는 버리지 못하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2.03.2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내가 더 이상 SNS마켓에서 옷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 [패션]
5년차 이용자가 말하는 SNS마켓의 단점, 본격 호갱 탈출기
인터넷으로 설명도 제대로 안 나와 있는데도 사진 몇 장만 보고 옷을 사는 시대가 있다.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덮어놓고 믿어버린 것이다. 교환환불도 안 되니 그냥 중고마켓에 팔고, 그걸 산 사람이 또 마음에 안 들면 다시 판매하면 된다. 일종의 수건돌리기처럼. 판매자만 웃고 나머지는 불편을 감수하는 ‘최대 소수의 최대 행복’의 거래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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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애정하는 것들 - 1. 향 (scent) [문화 전반]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취향 : [명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취향'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졌다. 다들 자신의 취향을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기 시작하고, 미디어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가지라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유행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몇년 전 이 현상에 대하여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때 했던 대화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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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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