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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사기 - '위공자열전' [문학]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의 비윤리적 행동, 용납되어야 하는가?
Ⅰ. 서론 『사기』의 ‘위공자열전’은 위공자라는 인물의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위나라 사람인 그의 이름은 무기(無忌)로, 그는 어질며 인재를 존중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을 사귈 때 그가 어진 사람이든, 무례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겸손하게 예의를 갖추며 대하였다. 이러한 어진 마음 덕분에 그에게는 3천 명이 넘는 식객들이 있었다. 공자에게는 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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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안 에디터
2017.08.22
리뷰
공연
[Review] 결국, 여성의 투쟁이라는 것은_트로이의 여인들
< 트로이의 여인들 >이 고전의 현대화를 넘어 인간과 여성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통찰력에 이르기를 바랄 뿐이다.
불이 꺼진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무대 뒤 왼편에 난 문으로 변사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의 사내가 뚜벅, 뚜벅 걸어 들어온다. 트로이, 헬레네, 파리스, 그들에 관련된 신화를 간략하지만 익살스럽게 늘어놓는 그의 말솜씨에 사람들이 깔깔 웃는다. 하지만 분위기는 ‘트로이의 여인들’이 저벅, 저벅 걸어 들어오면서부터, 그들이 느릿, 느릿 몸을 굼벵이처럼 숙였다
by
반채은 에디터
2017.08.21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 트로이의 여인들 @예술공간 서울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트로이의 여인들 -그리스의 여인들2-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어두운 저녁이기도 한 차에 더욱 찾기 힘들었던 #예술공간서울. 이 장소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벌집 모양같이 구멍이 송송 난 외관을 기억하자. 필자도 이 곳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이었다. 오늘 보게 될 공연은 극단 #떼아뜨르봄날 의 <트로이의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겁쟁이가 겁쟁이에게 추천하는 공포영화들 [영화]
아직 감상을 미루고 있는 겁쟁이들에게
미리 고백하자면 난 겁쟁이다. 학창시절 제자들의 기쁨 섞인 비명을 듣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공포영화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평생 공포영화를 볼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때 보여주신 것들이 쌓여 슈퍼 겁쟁이는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여름의 더위에 지칠 때면 겁쟁이들도 아주 가끔은, 그 흔한(하지만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통설처럼 공포영화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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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에디터
2017.08.13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아직은 겁쟁이니까
***못 다한 끄적임*** 친구들과 놀다 밤늦게 헤어지면 우리는 항상 '집 들어가면 연락해' 라고 말한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서로의 생존을 걱정해야 했다. 부모님은 밤늦게 다니지 말고, 혹시라도 막차가 끊기면 자신을 부르거나 믿을만한 친구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라 하셨다. 어딜 갈 때에는 항상 옷차림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조심해." 우리가 무엇을 잘못
by
정수연 에디터
2017.08.08
리뷰
공연
[Preview] (~8/20) 트로이의 여인들 @예술공간 서울
승자와 패자의 운명이 확실하게 갈리는 게 전쟁이다. 현재의 역사 전쟁은 승자의 시각에 따라 왜곡된다.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나 약육강식의 생존 법칙이 이루어지고 역사는 승자들의 관점에서 쓰여진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쟁은 강자에게 유리하도록 판이 짜여 있다. 그렇게 불공평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강자=승자, 약자=패자'라는 뼈아픈 공식을 더욱
by
장혜린 에디터
2017.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생존을 다룬 영화 '덩케르크', 희망의 불씨는 살았을까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덩케르크' 리뷰
실화 바탕 이야기 덩케르크 철수 작전 이야기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잊히지 않는 사건 중 하나이다. 1940년 5월, 독일군은 프랑스 방어선을 넘어 영국 해협을 향해 밀고 나갔다. 이로 인해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프랑스 덩케르크(Dunkirk)라는 지역에 고립되게 되고 영국군은 병사들을 지옥의 땅에서 구출하기로 결정한다.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두고 군인들은 끊
by
김민아 에디터
2017.07.30
리뷰
공연
[Review] 한 여름 밤의 사랑과 전쟁 - 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현대적이면서 야만적인 극, '한 여름밤의 꿈' 리뷰
[Review] 한 여름 밤의 사랑과 전쟁 - 한 여름밤의 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 선발되어 셰익스피어의 극 '한 여름밤의 꿈'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옛날에 만들어진 극이 재미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연극을 보게되었는데, 오히려 기대한 것 보다 이상을 보게 되어 굉장히 즐겁게 관람하였다. 무엇보다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게되어 공연을 더
by
배지은 에디터
2017.07.28
오피니언
공연
군인, 전쟁 속의 인간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공연 되었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작년에 초연한 이후로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16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월간 연극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공연 베스트7에 선정 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연극이다. 이와 같이 워낙 유명세를 떨친 작품이다 보니 재
by
정주희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투쟁의 계절 [문화전반]
여름은 치열하게 더워야 한다.
최근 들어 라디오에서 윤종신의 '팥빙수'를 몇 번이나 들은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느새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보다 차가운 음료가 더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늘어나고 화창하다고만 느껴지던 한낮의 외출이 조금 괴로워졌다. 여름이다. 여름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다른 계절들과 마찬가지로 여름 역시 '여름' 하면 떠오르
by
김소원 에디터
2017.06.03
리뷰
도서
[Review] 정치혁명에 대하여.
도서 < 정치혁명 > 리뷰. 추천 구절과 개인적인 생각.
정치를 권력과 떼놓기는 어렵다. 그러나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치는 더 이상 정치일 수 없다. 정치라는 단어의 서구적 어원에 담긴 뜻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적인 업무'다. 동아시아의 어원에 담긴 뜻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중략) 권력을 차지하려는 무한경쟁을 정치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손가락으로 달을 보라고 가리켰는데, 달은 보
by
김경진 에디터
2017.05.14
리뷰
전시
[Review] 셰퍼드 페어리, 위대한 낙서 展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윤동주는 시인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예술을 한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그 고통스러운 참회는 우리에게 아주 놀랍게 다가오지만, 사실 그런 종류의 참회는 현재까지도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다. 예술가들은 늘 '이런 시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그들이 만드는 '예술'이라는 것은 실제적으로
by
김소연 에디터
20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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