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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아해는 무엇이 무서워 도로로 질주하오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를 보았다. 스무 살이 넘어 본 첫 어린이 연극 공연장을 나오며 과거에 경험한 어린이 연극을 떠올렸다. <개미와 베짱이>를 보면서 개미와 베짱이 탈을 쓴 성인 배우들을 보며 무서워 펑펑 울었던 기억, 초등학교 때 나눠준 문화 캘린더를 보고 <어린이 베니스의 상인>을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꺼냈다. 미성년의 시기에 본 공연들은 내용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팍팍한 일상을 위로하는 보통 밖의 김주아 - 성적표의 김민영 [영화]
반가운 향수와 작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배우의 몸짓들
얼마 전 한 뉴스에서 지난 달 청년 고용률이 43.6%로 5년 만에 최저라며 심각하게 얘기하는 걸 들었다. 15세에서 29세 인구 중 일을 하는 사람보다,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절반 조금 넘게 많다는 건데. 그걸 곱씹으면서 생각했다. 무슨 마음으로들 살아가고 있을까. 늦었다고? 아니면 조급하다고? 간절하다고? 절망하고 있을까? 혹시 이미 포기했을까? 내
by
조예은 에디터
2026.02.20
리뷰
도서
[리뷰] 기부트렌드 2026 - AI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기부란?
세상이 변하듯 기부도 변한다
20대 중반이었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부와 모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선택한 회사였다. 하지만 막상 그곳에서 일을 하며, 굉장히 모순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이 직접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누군
by
김규리 에디터
2026.02.18
리뷰
도서
[Review] 나를 회복하는 선택, 인공지능 시대의 진정한 기부란 무엇인가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AI 시대에서 기부가 갖는 진정성과 그 의미
사실 나에게 기부란 막연한 일이다. 수입이 안정되면, 내가 좀 먹고 살 만해지면, 많은 핑계로 뒤로 미뤘던 일이었다. 『기부트렌드 2026』을 읽게 된 건 알 수 없는 우연이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찜찜함으로 담아 두었던 기부라는 화두와 ‘트렌드 2026’의 조합이 주는 느낌이 신기해서 고르게 되었다. 기부트렌드 2026은 AI 시대와 기부가 어떤 관계를
by
양예지 에디터
2026.02.18
리뷰
도서
[리뷰] 기부라는 이름의 ‘사적 욕망’을 긍정하며 - 기부트렌드 2026
기부, 동정을 넘어선 주체적 연대의 행위.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가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6>을 덮으며, 이 책을 쓴 저자들과 모든 시민사회 구성원, 모금가, 그리고 연구자들에게 어떤 리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본서는 7가지 핵심 트렌드—AI가 대체할 수 없는 기부의 감정, 시급성에 반응하는 적시 기부, 기술을 넘어 가치를 빚는 사람 등—를 통해 기부 생태계의 청사진을 수준급으로
by
한승민 에디터
2026.02.1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내가 살던 그 집엔
내가 살던 그 집엔, 나는 없었다
내가 살던 그 집엔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야기를 너머, 우리를 승선시키다 - 프로젝트 헤일메리 [도서]
《마션》 작가 앤디 위어의 세 번째 장편소설 리뷰
'SF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대중의 찬사를 받은 책을 펼쳤다. 두꺼운 벽돌 책이라 언제 다 읽을까 싶었지만,앉은 자리에서 4시간, 또 앉은 자리에서 4시간 그렇게 책을 다 읽어버렸다. 잠이 오지 않아서 읽었는데 오히려 밤을 새게 되는 굉장한 책이다. 아마 너무 유명한 책이여서, 오히려 기대를 더 접고 읽기도 했다. 아무도 몰랐던 책에서 발견한 재미
by
정가은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능에서 빌런 캐릭터, 꼭 필요한가? [문화 전반]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5 리뷰 _ 예능에서 빌런 캐릭터 꼭 필요한가?
2026년 초, 아직까지 가장 화제성이 큰 예능은 단연 《솔로지옥 5》 이지 않나 싶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시즌 5까지 이어진 시리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데 (보통 시즌 2,3을 넘어갈수록 진부하다는 평이 많기에) 매시즌 조금씩 베리에이션을 주면서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찾아내는 게 꽤나 재밌다. 기존과 다른 천국도 게임 (화보촬영 등) ,
by
정가은 에디터
2026.02.16
리뷰
공연
[리뷰] 열린 객석에서 시작된 낯선 질문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작품은 ‘아해’라 불리는 어린 배우들의 몸짓과 감각적 놀이를 통해 난해한 ‘이상’의 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처럼 시작되지만, 결국 관객에게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을 남긴다.
연극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는 ‘어린이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먼저 흔들어 놓는 작품이었다. 보통 어린이 대상 공연이라 하면 관람 예절이나 객석 환경이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될 것이라 예상하기 쉽지만 이 공연은 시작부터 열린 객석 운영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의 규칙을 재설정한다. 공연 중 자유로운 입퇴장이 가능하고 아이들이 소리를 내거
by
김서영 에디터
2026.02.16
리뷰
도서
[리뷰] 버섯과 균류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 -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도서]
신비한 버섯과 균류의 세계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 <미코, 버섯의 모든 것>
어느 날 알고리즘을 따라가다 보니, 화면 속에 자꾸만 버섯이 등장했다. 하나는 깊은 숲에서 버섯을 채집하는 사람의 영상이었다. 이끼 낀 나무 밑동과 축축한 흙 사이에서 형형색색의 버섯을 조심스레 따 올리는 장면. 우리가 흔히 아는 표고나 송이가 아니라, 이름도 모를 기묘한 모양의 버섯들이 차례로 화면을 채웠다. 또 하나는 전혀 다른 결의 영상이었다. 버섯
by
여정민 에디터
2026.02.16
리뷰
도서
[Review] 결국 모든 일은 사람으로 - 사람을 기획하는 일 [도서]
어떤 일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획득해야 하는 필드에 있다면 작게라도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세상에서 눈을 돌려 내 관점과 생각을 뾰족하게 다듬기 시작한 지 딱 1년이 됐다. 물론 그전에도 나만의 언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었으나 초점은 외부에 맞춰졌다.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 어딘지, 브랜드가 어떤 톤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는지, 매체별 광고 전략은 무엇인지 등 대체적으로 유행하는 마케팅 사례를 찾아 애쓰며 제작하는 콘텐츠와 연결시키고자
by
정하림 에디터
2026.02.14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튤립
전쟁은 인간의 얼굴을 어떻게 바꾸는가?
튤립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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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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