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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적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지나온 적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 영화평론가 이동진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기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8
리뷰
도서
[Review] 요리사보다 파불루머 - 독서 주방 [도서]
칼을 내려놓을 때마다 언제나 책을 집어들었던 사람
파스타, 사랑의 온도, 오 나의 귀신님.......그동안 나에게 ‘셰프’나 ‘호텔 주방’이란 이렇게 드라마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바쁘지만 재미있게 흘러가는 주방의 모습, 어려운 주방 용어들, 깔끔한 유니폼, 셰프들의 멋있는 리더십과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들, 그리고 우아한 호텔의 풍경까지. 그래서일까, 내게 셰프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람이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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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ulture letter 05. 당신의 감정을 채울, 풍부한 색감의 세계 [영화]
오늘은 소개할 두 영화는 색이 짙은 여름 저녁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예쁜 색감의 영화들이다. 놓쳐버린 여름 저녁의 하늘과, 더욱 풍성하게 다가올 가을 하늘을 그리며,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울 풍부한 색감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해가 길었다. 혹시나 싶어 일몰 시간을 검색해보니 생각과는 달리 작년과 큰 차이는 없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 여름 나는 유난히도 저녁 하늘을 마주하지 못했다. 여름 저녁의 하늘은 색이 짙고 경계가 커서 봄가을의 하늘보다 더 강한 인상을 준다. 봄과 가을의 하늘이 연한 파스텔 빛이라면 여름의 하늘은 짙은 크레용으로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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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8.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뻔한 판타지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 드라마 "호텔 델루나"
그럼에도 계속 보게되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주변 사람들에게 드라마를 보는지 안 보는지 물어보면 대략 반반으로 나뉘는 것 같다. 그중에서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로 대부분은 이렇게 말한다. 드라마는 뻔하고 유치한 킬링타임용이 아니냐고. 나 역시도 평소에 가벼운 킬링타임용 콘텐츠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드라마를 볼 때 수사 물이나 범죄 물, 혹은 인물 간의 감정선을 잘 담아낸 드라마 등을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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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8.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달의 추천 전시 - 2019년 7월 [시각예술]
새로운 화이트 큐브에서 호텔룸까지
그동안 매달 두 번, 적게는 한 번 에디터로서 작성해야 하는 두 개의 글을 문화 소식으로 채우곤 했다. 일하다가 틈틈이, 때로는 기고일을 까먹어 급하게 전시정보를 찾으며 후보군을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은 전시를 골라 글을 적곤 했다. 그러다보니 소개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전시가 많아지고, 텅텅 빈 폴더가 쌓여가자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문화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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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9.07.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일렁이는 우리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남겨둔 빈자리를 이내 또 채워간다. 어떤 마음은 쉽게 떠나지 못해 자꾸만 서성이다 빙빙 맴돌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어떤 마음은 너무 빨리 사라져, 오래 담아두지 못한 시간의 흘러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미묘한 감정의 온도 속에서 어쩌면 우린 결국 저마다의 불확실한 기쁨, 어설픈 사랑, 슬픈 행복을 위해 그렇게도 부단히 애쓰는지 모른다. 그래서 청춘의 감성은 상반된 것들의 공존이자 어설픈 날들로 덧칠된 노력의 마음들이다. 적잖이 유치하고, 무모해 보이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린 그래서 더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잔나비의 음악은 그런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가장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하지 못했던 나의 솔직한 고백들을 곡에 담아낸다. 잔나비의 가사가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 발랄하게 들리는 건 어쩌면 늘 가슴 한켠에 낭만으로만 남겨두었던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스스럼없이 표현해서이지 않을까.
우리일 때 더욱 빛나는 것들 지나온 시간의 끝에 서서, 걸어온 지난들을 되돌아보면 때론 내게 자리해 남은 것들이 그저 의미 없는 말과 허울뿐인 모습들이 전부인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결국 우린 무얼 위해 그리도 서글퍼하며, 우울한 날들의 연속을 살아왔는지 시간의 탓을 부질없이 해보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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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미장센의 세계 [영화]
하나의 스토리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 감독들은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어떤 수단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즉, 같은 각본이라도 찍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관객들은 그 스토리를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그 수단을 ‘미장센’이라고 말한다. 미장센(mise-en-scène) 미장센(mise-en
by
김수정 에디터
2017.1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낭만주의 결핍주의보 [시각예술]
실종된 낭만주의적 인간들
성인을 위한 동화, 상하의 개념, 아름다운 색감과 조명들…. 사람들은 부다페스트 호텔을 그렇게 불렀다. 복잡한 액자식 구성을 가진 영화, 시대의 향수.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을 포함해 이 영화는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이다. 촬영과 화면비율, 대놓고 줌인 하는 방식들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소들을 떠나 영화를 세 번 보면서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네모의 미학,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시각예술]
화려한 미장센의 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 네모 모티프에 대하여
화려한 미장센의 영화 2014년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을 논할 때 ‘미장센’을 빼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장센(mise-en-scéne)이란 연극과 영화 등에서 연출가가 배열하는 모든 시각적 요소들을 일컫는 미학 용어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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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가 사랑하는 영화 Best10 [시각예술]
내가 사랑하는 영화 Best10
Best5. 싱글맨 1962년. 주인공 조지는 오랜 연인이었던 짐의 죽음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었다.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할 유일한 여자 친구 찰리가 있지만, 짐의 죽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대학교수인 조지 앞에 매력적인 제자 케니가 접근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길 시도하지만 결국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짧게, 조지의 하루를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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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선 에디터
2016.09.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지털 기술로 다시 태어난 반 고흐 [시각예술]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증강현실 붐이 불고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반갑게도 예술과 만났다. 최근 서울역의 문화 공간인 문화역 서울 284에서 제주도로 옮겨 진행중인 매력적인 미디어 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를 소개한다.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을 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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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롱 에디터
2016.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색감의 세계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시각예술]
웨스 앤더슨의 감독 특유의 색감과 구도
부다페스트에는 없는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어릴적 부터 우리는 동화를 보고 자라왔다. 그 동화는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쳐다보지 않는 장르가 되었고 대신 소설책과 영화로써 간접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동화책을 좋아했을 것이다. 그 곳엔 우리가 실제로 접하지 못하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영
by
이지영 에디터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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