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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1847년의 막장드라마 [도서/영화]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gihts] 에밀리 브론테 (1847년) 고전 문학을 좋아한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전해 오는 책이라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성인이 된 후 다시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 했을 때 부터 고전문학을 찾아 읽었다. 폭풍의 언덕 역시 그렇게 골라진 책이다. 제목은 어딘가 익숙하다.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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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에디터
2021.06.18
리뷰
영화
[Review] 폭풍전야의 사랑 : 슈퍼노바
극이 끝나고 난 뒤 그들은 슈퍼노바가 된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본 영화였다. 그저 남자 둘이 나오는구나, 사랑 이야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초반부터 비극을 직감하고 보게 하는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남자와 그의 연인, 두 사람의 긴 사랑의 세월을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단 두 시간 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끼기엔
by
오수빈 에디터
2021.05.19
리뷰
도서
[Review] 폭풍이 몰아치는 섬에서 살아남기 : 보이지 않는 것들
어린 딸에서 어엿한 일꾼으로, 철부지에서 섬의 주인으로
이 책을 읽으며 초반부에 했던 생각은 ‘이런 책 오랜만이네.’였고,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런 책은 처음이네.’였다. 오랜만이라고 한 것은 최근에 읽은 책들은 대개 한국 문학이었기에 낯선 외국이름과 지명이 등장하는 소설은 정말 오랜만이었기 때문이고, 섬에 홀로 고립되어 사는 가족의 모습이 어쩐지 예전에 읽은 소설 ‘트리갭의 샘물’속 영원한 삶을 사는
by
고연주 에디터
2021.03.22
리뷰
도서
[Review] "폭풍은 널 해치지 못해" - 보이지 않는 것들 [도서]
'아무도 섬을 떠날 수 없다.'
아무도 섬을 떠날 수 없다. 간단히 말하면 섬은 곧 우주고 별은 눈 아래 풀 속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간혹 섬을 떠나려고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24p)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 평생의 터전이라는 개념이 없다. 내 집이 아닌 곳을 내 집이라고 칭하며 살아가다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른 내 집을 만들고, 또 만든다. '보이지 않는 것들' 속 바뢰이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폭풍의 언덕'을 읽고, 복수와 맞바꾼 희망 [도서/문학]
용서라는 용기
상호 보완적인 사랑, 자기희생적인 증오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거든, 당장 앙갚음을 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하며 기다려라. 그러면 머지 않아 원수의 시체가 강물에 휩쓸려 올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거나 온 힘을 다해 증오하고 있다. 전자는 상호 보완적이며, 후자는
by
허향기 에디터
2020.12.28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키를 잡고 폭풍을 넘어서 - 어드리프트 [도서]
바다 한가운데서 자신을 책임지는 법
바다는 종종 인생에 비유되곤 한다. 1년에 많아 봐야 두 번 정도 바다를 보는 나에게 '바다'란 휴양이며 낯선 풍경일 뿐인데 말이다. 도시의 건물과 흙과 풀이 익숙한 내륙의 사람에게 바다는 인생보다는더 특별한 곳이다. 그렇기에 바다에서 삶을 일궈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바다 위에 몸을 내맡긴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처럼 보인다. 책 <어드리프트>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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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0.05.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개껍데기는 어디에나 있다 : 나의 산티아고 순례기 #3 [여행]
누군가가 그랬다. 삶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비와 함께 춤 추는 것이라고.
2일차 - 28.5km 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Villadangos del Paramo ▶ 아스토르가 Astorga 비와 함께 춤을 추다 해가 떠오르자 알베르게의 사람들은 오늘을 시작한다. 하루 종일 걸어 지친 순례자들은 새벽까지 깨어있지도, 잠을 설치지도 않고 깊은 수면을 한다. 추운 밤을 얇은 침낭으로 버텨낸 몸은 약간의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래
by
최예원 에디터
2020.03.04
리뷰
공연
[Review] 이 쏟아지는 비는 '스테디 레인'
이 쏟아지는 비는 '스테디 레인' 2인극에는 매력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마력이 있다. 훌륭한 대사와 표정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스테디 레인'의 두 주인공은 충실하게 ‘서사’만을 가지고 그걸 해낸다. 방백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느 무대건 듣는 것으로 보는 것을 대신한다. 관객석의 앉은 나는, 빗속이 아니더라도 그들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11
by
이주현 에디터
2017.1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병든 사랑이 그들과 우리에게 남긴 것 [문학]
19세기 영국 여류소설작가로서 오늘날까지 사랑을 받는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 그녀가 풀어낸 다양한 사랑의 모습 및 지향점을 대표작『폭풍의 언덕』캐릭터로부터 찾아본다.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는 그녀의 저서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1847)에서 다양한 사랑의 양상을 보여준다. 우리는 작품을 읽으며 그것들이 각 인물의 제한적인 사고 안에서 형성되었으며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유약한지 알 수 있다. 히스클리프의 사랑은 가히 파괴적이다. 그는 힌들리, 캐서린과 에드거, 그들의 아이에게까
by
염승희 에디터
2017.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4년째 홈베이킹 중,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 [문화 전반]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나는 홈베이킹에 푹 빠지게 되었다. 사실 처음으로 빵을 직접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렇다. 당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찾던 중이었다. 나는 빵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빵은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집에서 내가 건강하게 빵을 만들어 볼 순 없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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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에디터
2017.05.25
리뷰
공연
[Review]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그녀가 떠내려 왔다! 연극 '사이레니아'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그녀가 떠내려 왔다! 연극 '사이레니아'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그녀가 떠내려 왔다! 연극 '사이레니아' 8월3일 친구와 함께 '사이레니아'를 보러 갔다 왔습니다.대학로 TOM 1관 연습실을 무대로 구성해서 연극을 올렸는데 등장하자마자 너무 놀랬습니다.일단 공간이 '등대 안'인 만큼 매이 폐쇄적이고 관객들과의 위치도 서로 서로 너무 가까웠습니다.바로 건너편 상대방의 눈.코.입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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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에디터
2016.08.07
문화소식
공연
(~08.15) 사이레니아 [연극, 대학로 TOM]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그녀가 떠내려왔다!
사이레니아 -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그녀가 떠내려왔다! - ■■■■■ 블랙록 등대의 일부를 잘라낸 듯, 완벽하게 구현된 무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공간이 주는 경이로운 황홀감을 느껴라! 원형으로 구성된 등대의 공간 안에 사방으로 흩어진 30석의 객석! 폭풍우 치는 그 날의 그 장소에서 하나가 된 관객은 그날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때로는 공간 그 자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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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에디터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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