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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몸의 언어 [도서]
때론 미사여구 수식어구가 가득한 글이 아니라, 담백하게 혼잣말처럼 읖조린 글이 내 뼈를 때릴 때가 있다.
때론 미사여구 수식어구가 가득한 글이 아니라, 담백하게 혼잣말처럼 읖조린 글이 내 뼈를 때릴 때가 있다. 무난한 책이다. 삼삼하고, 심심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간 책. 읽기 쉽고 편하다. 읽기 쉬운 건 그만큼 잘 표현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속도가 정말 빨랐다. 대중적인 표현, 피상적인 어구여서 머무를 시간을 갖기엔 너무 익숙했다. 공공재만큼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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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5.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결혼에 대한 고찰 [도서]
애초부터 결혼은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과는 달랐던 것이다.
어릴 적 나는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으레 그렇듯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슬로우모션’ 효과로 처리된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모르는 사이건, 아는 사이건 상관없이) 자신도 모르게 특정 순간에 반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렇다. 나는 너무나도 순진하고 낭만적으로 사랑을 정의해온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드라마 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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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3.22
리뷰
전시
[Preview] 물랑루즈의 낭만적인 속사화 예술가 – 툴루즈 로트렉 展
후기 인상주의에서 현대 미술의 선구자가 되기까지
흔히들 속사화라고 한다. 순간을 빠르게 캐치하여 대상의 동세와 특징을 재치 있게 잡아내는 그림. 이런 그림을 노련한 필치로 표현해내는데 능했던 한 화가가 있다.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 작가 툴루즈 로트렉이다. At the Moulin Rouge, The Dance 후기 인상주의란 19세기 말 대 번영의 시기에 산업혁명으로 인해 쇠퇴된 수공예 작업에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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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에 대한 담론, 알랭 드 보통과 황경신 [도서]
나의 사랑 철학에 영향을 미친 책 두 권
일전 필자가 들었던 경제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한 단어들이 웹에, 책에 얼마나 자주 쓰였는지 연도별로 비교해서 보여주셨다. 사랑, 우정, 희망, 꿈, 용기, 가족 중 제일은 사랑이었다. 연도별로 빈도수의 차이는 나지만 언제나 모든 단어들보다도 사랑은 우위에 있었다. 많이 말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구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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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발칙하고 낭만적인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영화]
천진난만한 몽상가의 이야기
※ 본 오피니언에는 영화 <아멜리에>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나름 영화를 많이 봐왔다고 자부했었지만 그동안 내가 선택했던 영화의 폭은 굉장히 좁았다. 대개가 미국영화였고, 그 다음으로 한국영화를 많이 봤으며, 가끔 순정적인 영화가 구미가 당기면 일본이나 대만의 로맨스 영화를 보았다. 그렇기에 프랑스 영화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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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만난 빨강 머리 앤 [시각예술]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과거 속에 머물러있던 그 애는 그저 예뻐지길 원하는 당찬 소녀였던 것 같은데, 어린이 동화 속 그 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현재의 앤은 새삼 달라져있었다. 한화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는 전시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은 누구 나의 가슴 한편 자리하던 앤을 다시 끄집어내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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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19.07.12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함께했던 낭만적인 하루: 2019 레인보우 페스티벌 [공연]
도심속을 벗어나 음악과 여유를 함께 즐기기 더없이 좋았던 페스티벌
2019.06.01~02 2019 레인보우 페스티벌 @ 가평 자라섬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햇살은 뜨겁고, 하늘은 맑고 푸르다.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내 생애 첫 록 페스티벌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었다. 영상 속에서만 보던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 얼마나 설레고 행복했는지 모른다. 그때 난 고등학생이었으니, 이것도 벌써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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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6.11
리뷰
공연
[Review] 낭만적인 천국부터 미친 텐션까지! -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나의 두 번째 레인보우 페스티벌 이야기
* 나의 두 번째 래인보우 페스티벌 이야기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_자라섬 [Review] 낭만적인 천국부터 미친 텐션까지! 안녕하세요 댠입니다(이번 리뷰에선 제 영상 네임을 쓰도록 할게요 :).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리뷰로그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시작합니다! “어떤 관람객”이라는 말이 제 영상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단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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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9.06.10
리뷰
공연
[Preview]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 핫하고 낭만적인 축제
1년을 기다려온 만큼 어서 빨리 달려가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레인보우 페스티벌과 함께하게 되었다. 자연 속에서 힐링과 꿀재미를 한가득 느낄 수 있는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라인업에는 얼마 전에 군 전역한 레전드 빈지노와, 2019년 가장 핫한 대세 밴드 잔나비 뿐만 아니라 백예린, 자이언티, 벤, 김보형, 마틴스미스, 샘김, 서사무엘, 아도이, 스텔라장, 정준일, 존박, YB, MF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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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9.05.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벨빌의 세쌍둥이 [영화]
오늘 밤, 이 귀여운 과장의 미학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단연코 미국과 일본이다. 미국의 경우 할리우드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식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의 경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재패니메이션(japan+Animation) 덕후들이 존재할 만큼 명성이 높다(애초에 덕후라는 단어도 일본 애니의 열성 팬들을 지칭하는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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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4.19
리뷰
도서
[Review] 낭만적 가능성, 그 아래 감춰진 추악한 진실 - 스위밍 레슨
<스위밍 레슨> 리뷰
<스위밍 레슨>의 표지를 보면, 작은 물결이 요동치는 검푸른 바다 한 가운데, 무겁게 축 가라앉은 젖은 긴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성의 눈은 마치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곧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이 공허하고 우울해 보인다. <스위밍 레슨>은 바로 이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에 천천히 잠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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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2019.04.05
리뷰
공연
[Review] 즐겁고, 뜨겁고, 낭만적인 하루 : 레인보우 페스티벌
레인보우 페스티벌. 오래간만의 페스티벌이었다. 주로 힙합 페스티벌만 다녔기에 멜로망스, 치즈, 10cm, 스탠딩 에그와 같은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뮤지션들을 맞으러 간다는 사실이 새삼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캠핑과 함께 밤새 축제를 즐기고, 꽤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고, 무엇보다 도심을 벗어나 자유로움과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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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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