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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동물
[Opinion] 같은 속도로 나란히 걷고 싶은 날 [동물]
강아지와 함께 산다는 것
“산책?” 이렇게 물으면 넌 뛸 듯이 기뻐해. 작은 발을 동동 구르고 코를 씰룩이며 나를 쳐다봐. 어서 나가자는 신호인 거지. 그 눈길을 받아내면서 서둘러 짐을 챙겨. 배변 봉투, 물병, 핸드폰을 가방에 쑤셔 넣고 가슴줄을 꺼내. 이 중 하나라도 빼먹으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져. 너와 함께 나가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거든. 이런 앞뒤 사정 전혀 모르는 너는
by
김세음 에디터
2021.07.01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안돼!
가능과 불가능의 중간사이의 그 애매함
by
강하연 에디터
2021.06.26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네가 내게 주는 사랑만큼 너에게 줄 수 있길 바라 [동물]
너를 내 세상의 중심에 둔다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음을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눈에 선명할 시간들이 있다. 눈을 감으면 그날의 순간이 선연하게 떠오르는 그런 시간들이 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겨울의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러니까 동네 친구들과 농구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2월의 초입이었던 그날은 굉장히 추웠고, 우리가 너무 추워하니까 수업 중간에 쉬는 시간이 주어졌던 것 같다. 중학교 입학을 앞
by
황시연 에디터
2021.06.24
오피니언
영화
영화 <크루엘라> 후기: 자극적인 요소의 집합체
요즘 핫한 영화라는 소문이 자자한 <크루엘라>를 봤다. 초등학교 때 보았던 디즈니 만화 영화 <101마리 강아지> 속 악녀인 크루엘라 드 빌을 재조명한 영화라 하니 보기 전부터 내심 기대되었다. 만화 속 크루엘라는 광대가 툭 튀어나오고 인상도 험악한 마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개의 가죽으로 코트를 만들기 위해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훔친다. 고조되는 스
by
허연재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조각+조각=彫刻 [미술]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이불 작가의 질문
<수난유감-내가 이 세상에 소풍 나온 강아지 새끼인 줄 아느냐?>, 이불, 1990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질문. 기존의 여성의 몸의 형태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몸의 모습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존의 조각이란 무엇인가. 천, 솜 같은 유연한 재료를 이용한 일명 ‘소프트 조각’이다. 유동적이지 않고 딱딱한 재료를 주로 사용하여
by
임민경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누군가의 세상이 된다는 것은 [동물]
인생의 반려가 된다는 것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새벽 6시, 갈증이 나서 눈을 떴다. 그 애는 아직 자고 있다. 거실로 나가 목을 축이고, 다시 그 애가 덮은 바스락거리는 이불 사이로 슬쩍 들어가 더 깊숙이 몸을 맞댄다. 곤히 잠든 숨소리와 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에 안심이 된다. 실눈을 뜨고 바깥의 기척을 살피다 다시 그 애를 따라 잠이 든다. 불쾌한 소음과 진동이 큰 소리로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반려 동물과 반려 인간의 사계절 [미술/전시]
겹겹이 쌓이는 계절의 기억들
이제는 예전과 달리 애완동물이란 단어가 잘 쓰이지 않는다. 단순히 즐거움을 얻으려 동물을 기른다기보다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개념을 함축하는 용어인 '반려 동물'이 보다 더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저 기억이 흐릿할 뿐인 유아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혀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기에, 일상적 삶에서 수많은 순간들을 사
by
신민경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 집 강아지가 불쌍해 [동물]
반려인의 자격이란 어떻게 생기는 걸까
‘돈이 X나 많고 싶다..’ 물욕이 크지 않다고 자부하는 내가 간절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 유일한 이유는 우리 집 강아지이다. 나는 사람 넷 말고도 '아리'와 '동동이'라는 이름의 흰 강아지 두 마리와 7년을 살고 있다. 둘은 모녀지간이다. 이젠 서로를 엄마와 딸로 여기는 것 같지 않다만, 어쨌든 아리는 동동이를 낳았다. 주변에 나와 같은 반려인이 많다.
by
최혜민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쩌다 마주친 그 개 [예능]
가벼운 마음과 생각에는 책임감이 따라올 수 없다.
애완동물이 주가 되는 방송이 굳이 필요할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필요한 반려동물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61%로 1위였다. 바로 다음 질문은 방송에 관한 것이다. 이들은 반려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의 여부 물음에 ‘필요하다’
by
문소림 에디터
2021.01.17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콘칩향이 나는 강아지는 평소 무엇을 먹을까 [동물]
사람은 먹는 음식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우리집에는 6개월 된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이름은 귤이고 특징은 길쭉한 몸. 핫도그 빵마냥 길쭉한 몸에 코를 대고 귤을 안으면 고소한 콘칩 냄새가 난다. 보통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집에 있는 가구들을 전부 뜯어먹곤 하기 때문이다. 원
by
최서윤 에디터
2021.01.12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Happy halloween! (3/3)
Happy halloween! (3/3)
Happy halloween! (3/3) 이젠 안녕.
by
박예림 에디터
2020.10.23
오피니언
미술/전시
개를 위한 전시 - 모두들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 전시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평소에 국립현대미술관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지라 습관처럼 피드를 내리다가 개를 위한 전시를 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을지 궁금증이 생겨 사전예약을 한 뒤 10월의 어느 일요일에
by
신민경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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