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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파블로 네루다 - 메타포는 어디에나 있다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사랑에도
한 서점. 유리문이 열리자 바람종이 청아한 소리를 낸다. 주인 : 어서 오세요. 손님 : 마리오 히메네스라는 작가가 쓴 시집이 있을까요? 주인 : 마리오 히메네스라. 잠시만요. 없네요. 이 사람이 쓴 거 맞나요? 어디서 보셨어요? 손님 : 책 속에서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죠. 주인 : 그럼 현실에는 없겠죠. 손님 : 역시 그런가 보네요. &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02
문화초대
[Vol.412] 썬샤인의 전사들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썬샤인의 전사들 -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 <문화초대 일자> 썬샤인의 전사들 2018.12.20 목요일, 오후 7시 반 2018.12.21 금요일, 오후 7시 반 2018.12.22 토요일, 오후 4시 CKL스테이지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l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2.01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겨울의 초입, 핫초코 한 잔과 보기 좋은 영화
점점 진해지는 겨울, 핫초코 마시며 볼 영화를 추천합니다.
며칠 사이 선명하게 차가워진 바람과 이미 한차례 첫눈이 있었지만,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들이 완전한 겨울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길을 걷다 보면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풍성한 단풍들이, 오른쪽에는 빈 나뭇가지들이 위치해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느끼는 기이한 경험도 하곤 한다. 이렇게 두 계절을 동시에 보내고 있는 듯한 요즘에 보기 좋
by
이정민 에디터
2018.12.0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청춘
시작을 마주하는 곳에 자그마한 불씨가 닿으니 어둠을 배경 삼아 세차게 타오른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불의 파편을 퍼뜨리고 어둠이 가소로운 것처럼 반짝이는 자태를 뽐내며 다음이란 건 없는 것처럼 빠르게 타들어간다. 그 당당한 아름다움에 정신없이 빠져들다 문득 정신이 들어 똑바로 바라보니 어느새 불길은 끝을 향하고, 끝내 허무하게 사라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2
자존감은 어디쯤 위치하는가
건축학과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번 6학점짜리 설계 수업을 듣는다. 학년에 따라서 월요일, 목요일에 들을 때도 있고, 화요일과 금요일로 배정받을 때도 있다. 우리 학교는 2, 4학년은 화/금요일에 수업이 배정되고 3, 5학년은 월/목요일로 배정된다. 설계 수업은 듣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면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30
작품기고
[vulnerant] Untitled .2
[vulnerant] Untitled .2
Untitled .2 공간, 자유, 좌절, 희망, 너저분함, 흑백, 명암 원하는 타이틀은? -
by
배지은 에디터
2018.11.30
문화소식
공연
(~12.30) 썬샤인의 전사들 [연극, CKL스테이지]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썬샤인의 전사들 -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시놉시스> 썬샤인의 전사들 연습 사진 인기 소설가 한승우는 3년전 일어난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한다. 그를 쫓아다니는 의문의 상자를 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꿈에 나타난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1.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이라 이름하는
날 침범해줘. 선을 넘어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 침범해줘. 선을 넘어줘." 나의 세계에 타인을 들이는 것은 꽤나 버겁다. 가끔은 누구도 다가오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이런 나에게도 침범해주기를 원하는, 내 세계를 균열 내도록 허락하는, 섞여 들어오라고 손 내미는 관계가 나타난다. 두 세계가 만나 새로운 세계를
by
장의신 에디터
2018.1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년,스페인,맑음] #4.노 쏘이 치나, 쏘이 꼬레아나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18.8.29. 스페인. 뽀송뽀송하게 맑음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태양에만 주목하여 그처럼 따스하고 온화한 것들만 기대하고 온 나의 첫날은 따스한 태양보단 해안에 가까운 하루였다. 차갑고 폭풍우 치는 그런 해안 말이다. 프랑스를 경유해 장장 18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말라가는 선선한 바람이
by
이영진 에디터
2018.11.28
작품기고
[vulnerant] Untitled .1
[vulnerant] first Untitled
Untitled .1 요새 넷플릭스에서 xxx홀릭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다. 각다귀 같은 그림체에 거부감은 좀 들지만, 스토리나 캐릭터 유코가 너무나도 맘에 든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8.1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1
음식, 그 강렬한 보상행위
어제 오후 2시쯤 점심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속에 아메리카노 투 샷을 마셨더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팀플을 하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다. 카페인에 엄청나게 민감한 몸이라서 뱃속이 든든할 때만 허용되는 게 커피였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어 먹어놓고 많이 후회했다. 커피에 포함되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몸속에 수분을 다 날아가게 한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7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中 * * * [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당신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고, 행복이에요.
by
전예연 에디터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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