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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죽음 앞에서 돌아본 삶, 전시 < 있는 것은 아름답다 >展
죽음 앞에서 돌아보았을 때 아름답지 않은 삶은 없다. <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사진전은 진짜 죽음 앞에 서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전시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관심을 가질 계기를 만들어준다.
인간은 유일하게 죽음을 인식하는 동물이라고들 한다. 그 뒤를 알 수 없는 죽음은 두려움의 상징이기에 종교를 가능케 하며, 개인에게 최고의 협박 수단이 되기도 한다. 전시장 안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죽음을 앞둔(지금은 아마도 존재하지 않을) 사람들의 사진과 그들의 사연, 그리고 친필로 쓴 글귀가 전시되어 있었다. 한 사람의 삶을 문장 몇 줄로 모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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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신 에디터
2017.09.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있는 것 그 자체로의 아름다움을 깨닫다. [시각예술]
죽음의 문턱 앞에 서있던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있는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입구 요즈음 나는 잠들기 전 ‘내가 올바르게 살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나는 행복한 걸까?’, ‘어떻게 살아야 더 가치 있는 삶이 될까?’ 등등의 질문을 나한테 던지곤 한다.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보며 한없이 심오해지기도 하고,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답을 찾지 못하고 잠에 들곤 했다. 하지만 우연히 관람하
by
박윤진 에디터
2017.09.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은 '나'로 살고 있습니까? [문학]
나 답게 사는 비결
당신은 '나'로 살고 있습니까? 요즘 서점에 가보면 자존감, 자아 정체성, 자아 찾기, 자신감 등의 단어가 유달리 관심을 받고, 관련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살필 수 있다. 한 편으로는 그만큼 삶이 팍팍하고, 자존감에 흔들리는 어른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김수현의 신작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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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린제 에디터
2017.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랭보의 물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이미지, 답 [문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 인생은 불행이다. 끝없는 불행의 연속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존재하는 것일까? -아르튀르 랭보가 죽기 전 남긴 말 나는 왜 태어났을까요. 어릴 적, 가슴에 피멍이 든다는 말을 세상을 통해 배우면서 나는 이 질문으로 스스로 그 가슴에 못을 박았다.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였다. 녹이 슬어라, 녹이 슬어서 영원히 잊지 마라. 그 질문을 빼면
by
성채윤 에디터
2017.08.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DDP 루이비통 展, 명품이 '명품'인 이유 [문화 공간]
DDP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전시를 통해 느낀 명품에 대한 생각. 명품은 제품이 아닌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매하는 일이다.
지난 화요일, 구성과 전시 내용이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DDP 루이비통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기도 했고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으므로 전시장은 줄을 설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다. 필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꽤 기다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덕분에 대기시간을 비교적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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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17.08.07
리뷰
공연
[Preview] 그 중심엔 인간답기를 원하는 여인들이 있었다.
트로이의 여인들은 인간다운 최후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그들은 나만큼 용감할까, 나보다 용감할까. 여성의 비극을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역사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지금 나는 벤쿠버에 있다. 7월 한 달 간 벤쿠버 섬이라 불리는 빅토리아에서 어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6일 가량 벤쿠버를 여행 중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유유자적, 한가하게 도심을 거닐고, 아늑한 카페를 찾아다니고, 음악을 듣는다. 아마 이 프리뷰가 아트인사이트에 올라가면 나는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는 중일 것이다. 유럽에 이어 두 번
by
반채은 에디터
2017.08.02
리뷰
도서
[Preview] 다른 시대, 먼 과거의 작가들에게 오늘의 답을 찾다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시인이 사랑하고 사랑한 작가 11인의 창작노트
중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문학작품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지만문학작품 속에서 시대적 배경, 작가 삶과 특징 등이드러나고 그것에 따라서 작품을 해석하는 게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이번에 소개해드릴 책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이그때의 경험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같아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는프란츠 카프카, 마르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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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7.07.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잊혀져가는 것" ─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기억 [공연에술]
연극 < 잊혀지는 것 >을 통해 첫사랑을 떠올려보다.
연극 <잊혀지는 것> 아물지 않았던 첫사랑의 기억, 그날의 기억에 대답하다_ 7월 6일, 대학로 연우소극장으로 연극 <잊혀지는 것>을 보러갔다. 공연 전까지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이내 비를 쏟아냈다. 예상치 못한 소나기로 흥건하게 젖어버린 옷처럼, 이 연극도 마음에 소나기를 내렸다. 괜찮았던 하루의 끝에 가끔씩 아주 가끔씩 비를 만나는 날이 생
by
김다경 에디터
2017.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박준시인의 신작 산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문학]
5년만의 신작! 박준시인의 첫산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사진출처 -네이버] 박준시인의 첫번째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 겠지만'(2017)이 나왔다. 그의 첫번째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2012) 이후 5년의 공백기를 매꾸는 산문집이다. 들어가기 - 주전자 막걸리집 일화 필자는 박준시인의 시를 좋아한다. 필자가 대학교를 다닐 때 그가 특강을 온적이 있다.
by
양희영 에디터
2017.07.1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붉은 매미' - 해답은 관객에게 주어졌지만..
연극 '붉은 매미' <그녀윤양의 리뷰> # 쉽지 않았던 연극 '붉은 매미' 연극 '붉은 매미'의 주제는 나의 숨을 조금씩 조여오는 듯했다. 알 수 없는 답답함, 그러나 그것이 이미 내 정신은 깊게 몰입했다는 뜻이겠지. 나온 시어터 무대 위 열연을 펼친 극단 죽죽 소속 배우들의 제스처와 표정은 대사와 맞물려 '언어 중심의 연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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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2017.07.11
사람
Project 당신
[ Project 당신 ] 00. 우리, 그리고 곧 당신을 스칠 질문과 답변들에 대하여
‘Project 당신’은 무수한 여러분들 가운데서 ‘당신’ 한명 한명을 호명하는 인터뷰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당신’에게 질문하고, ‘당신’을 기록할 것이다. ‘당신’을 둘러싼 시간, 공간, 사물, 사람. 어떤 것이든 좋다.
00. 우리, 그리고 곧 당신을 스칠 질문과 답변들에 대하여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인터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특집은 달리 가겠지만 기본적으로 아트인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족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 배를 타고 있다’라는 말로는 우리들의 존재를 설명하기 부족하다.
by
김해서 에디터
2017.07.10
리뷰
[Preview] 마음의 답을 찾는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
내 마음이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때때로 가장 가까운 게 가장 멀리 있다. 마음에 열꽃이 필 때, 하지만 왜 그러는 지 모를 때. 내 마음에 내리는 예쁜 처방, '내가 상처받는 이유' 얼마 전 졸업 전시를 끝내고 나니 이젠 또 기말고사랜다. 전에는 마냥 기다려지던 방학도 이제는 인턴을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 돌이켜 보면 늘 잘 놀고 먹고 쉬고는 있지만, 가
by
신은지 에디터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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